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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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서울동의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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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작은 음악회

요즘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마다 ‘작은 음악회’라고 불리는 재롱잔치가 한창 열리는 시기이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내 동생도 유치원에서의 마지막 작은 음악회를 하는 날이었다. 광진정보도서관의 영화감상실에서 열렸는데 풍선으로 배경도 멋지게 꾸며져 있어서 아이들의 귀여움을 더해주었다.그런데 1부가 끝날 쯤 객석에서 구경하던 모든 사람들이 갑자기 놀랐다.

무대위에 아빠 몇 분이 올라 오신 것이다. 하얀 셔츠에 선생님들께서 만들어 주신 빨간 나비넥타이를 하고서, 손에는 악보도 들고 계셨다. 우리 아빠의 모습도 보였다. 음악 소리가 나오자 아빠들은 몸을 신나게, 멋지게 좌우로 흔들면서 ‘아빠의 청춘’, ‘사랑의 트위스트’ 라는 곡을 합창하셨다. 어떤분은 진짜로 트위스트 춤을 추시면서 노래를 부르셔서 보는 사람들을 더 즐겁게 해 주셨다.


노래가 끝나자 난 아주 힘껏 박수를 쳤다. 우리 아빠에게, 그리고 무대위에 계신 모든 아빠들에게... 보통 유치원에서의 작은 음악회는 유치원 꼬마들의 잔치인데 이렇게 아빠들의 멋진 무대가 있다니 너무 재미있고 즐거웠다.


요즘은 어른들께서 힘들다는 말씀을 자주 하시는데, 오늘처럼 잠시라도 아이들과 웃을 수 있는 시간이 어른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김민지 기자 (서울동의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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