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에서 행해진 계성초 졸업식 미사

<2월 12일 본교 멀티미디어실 졸업시상식 및 사은회>

서울 계성초등학교(교장 남궁순옥)에서는 2월 13일 명동성당에서 열린 졸업식 미사에 앞서 2월 12일 목요일에 졸업시상식 및 사은회가 멀티미디어실에서 열렸습니다. 6학년 재학생 모두와 선생님들 그리고 학부모님들이 참가하여 졸업하는 샛별들을 축하해 주었습니다.

졸업상장과 함께 동창회에서 수여하는 상장을 받고 이어서 졸업을 앞두고 동창회 입단을 위해 선서를 하고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기념촬영에는 계성초를 졸업한 탤런트 이서진 선배님과 아나운서 이지연 선배님이 함께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사은회에서는 그동안 감사했던 모든 분들께 졸업생들과 학부모님들의 마음을 전하면서 율동과 함께 마지막으로 감미로운 연주를 들려주었습니다. 이로써 2월 12일의 졸업시상식과 사은회를 모두 마쳤습니다.

<2월 13일 명동성당 졸업식>

제 66회 서울 계성초등학교(교장 남궁순옥) 졸업식이 2월 13일 금요일 오전 10시에 명동성당에서 있었습니다. 이번 졸업식은 조규만 바실리오 주교님께서 집전하셨습니다. 1~4학년은 학교에 등교하지 않고 가정에서 가정학습을 하게 되며 재학생들을 대표하여 5학년만 졸업식에 참여했습니다.

경건하게 졸업미사에 임하고 있는 제 66회 졸업생의 모습입니다. 다른 학교와는 달리 졸업가운을 입고 있는 선배들의 모습이 마치 대학생의 졸업식을 연상케 했습니다. 졸업생을 대표하여 졸업식 미사 기도를 올리고 교장선생님께서는 한명 한명 졸업장을 수여하고 악수하고 안아주는 담임선생님의 모습에서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학교법인 카톨릭학원 재단이사장 정진석 추기경으로부터 재단이사장 상을 수여하는 모습과 관구장 상을 받는 학생들의 모습입니다. 졸업미사를 끝내고 나오는 선배들은 아쉬움과 함께 벌써 중학생이 된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는 표현을 했습니다.

명동성당에 자리잡은 계성초등학교에 입학해서 반포로 이사와 지난 3년간 계성초등학교에 다닌지 어언 6년의 세월이 흘러 새로운 중학교로 배정받은 6학년 선배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감동의 눈물이 흘렀습니다. 이제 선배들은 각자 배정받은 중학교로 입학을 하게 되겠죠? 초등학교 6년의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중학교로 진학하게 된 졸업생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졸업생 선배들의 앞날에 무한한 영광이 함께 하길 빕니다.

김서경 기자 (계성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