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51호 1월 20일

출동-한국지역난방공사 추천 리스트 프린트

한지은 나누리기자 (중탑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72 / 조회수 : 1464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경기]우리 지역 에너지파워레인저

스위치만 누르면 바로 들어오는 전기, 밸브만 틀면 바로 따뜻해지는 난방, 수도꼭지만 돌리면 바로 나오는 온수! 한국지역난방공사 탐방을 가기 전까지 이 모든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우리 생활 속의 에너지는 첨단 기계와 많은 사람들의 연구와 노력으로 만들어지며 우리가 숨쉬는 공기처럼 고맙고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이번 탐방 취재를 통하여 깨닫게 되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취재는 2011년 1월 14일 금요일 서울 상암, 경기 분당 화성, 대구, 충북 청주 등 4개 지역에서 이루어졌으며 각 지역 20여 명의 푸른누리 기자가 탐방 취재하게 되었다. 나는 경기지역 기자로 선정되어 내가 사는 성남 분당지역과 수원 화성 지역의 열병합발전소를 탐방하는 뜻깊은 기회를 갖게 되었다.

가끔 지나가다 열병합발전소의 거대한 굴뚝을 보면서 원리와 구조, 역할과 성능에 대해 궁금했었다. 탐방 사전자료조사를 통해 그동안 궁금했던 것을 대강 알 수는 있었지만 용어가 어려워 잘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발전소시설을 직접 눈으로 보고 설명을 들으니 그 원리를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우리 지역에 전기와 난방, 그리고 온수가 들어오기까지
지역 난방은 아파트, 업무·상업용 건물 등에 오염방지설비가 완비된 대규모 열생산시설에서 생산된 열로 온수를 공급하는 난방방식이다. 첨단 오염방지설비가 완비된 열생산시설(열병합발전소, 열전용보일러, 자원회수시설 등)에서 생산된 지역난방 온수를 지하에 묻은 이중보온관인 열배관을 통하여 각 아파트 단지의 지하 기계실까지 공급되어 기계실 열교환기에서 아파트 각 가정에서 사용할 난방 및 급탕수에 열을 전달하고 열생산 시설로 돌아온 후 다시 가열되어 순환 공급되는 원리이다. 지역난방 열(온수)에 의해 가열된 난방 및 급탕수는 각 세대로 공급되며, 난방사용으로 온도가 떨어진 난방수는 지하 기계실의 열교환기에서 다시 가열되어 순환 공급되는 것이다.

화력발전은 열에너지를 발생시켜 그 열로 증기를 생성하여 필요한 전기를 생산하는 것이지만, 열병합발전은 화력발전 후 남은 열을 활용하여 난방과 온수 등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화력으로 전기를 얻고 거기에 더하여 발전에 사용한 남은 열을 난방으로 활용함으로써, 환경보전에 도움이 된다. 또한 도시 쓰레기를 소각하여 나오는 열을 이용하여 열병합을 실시하기도 하는데 이처럼 열병합 발전은 에너지의 합리적 이용에 따른 에너지 절약 효과라는 큰 장점이 있다.

분당 지역의 발전 설비는 전력과 증기를 동시에 생산하여 전기는 수도권 전력 수요처에 공급하고, 증기는 열교환기를 통하여 물을 가열, 인근 지역의 아파트 단지에 난방 및 급탕용 온수로 공급한다. 가스 파이프 라인을 통하여 온 액화 천연 가스(LNG)와 태양열에너지, 쓰레기 소각 가스에너지 등으로 전기를 얻고 남은 증기를 뽑아 내어 지역 난방용 급수 가열기를 가동하여 온수를 각 가정에 공급한다.

이러한 지역난방 공급은 에너지 이용효율이 높아져 석유수입 절감 효과가 있으며 첨단 오염방지설비 운영과 원천적인 에너지 사용량 감소로 대기 오염물질이 줄어든다. 세대별, 단지별로 자체 열생산시설과 연료의 저장·수송 시설이 필요 없어 가스누출, 화재 및 폭발사고 등의 위험이 없고 또한 액화 천연 가스(LNG)와 전국 12개 쓰레기 소각장에서 발생되는 소각열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에너지로 쓰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거대한 끊는 주전자

우리는 분당에서 동영상 시청 및 설명을 듣고 화성지역의 발전소 내부를 살펴보았다. 소음 때문에 설명하는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이어폰을 통해 아저씨께서 해주시는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안전을 위해 헬멧을 쓰고 열을 이용해 물을 뜨겁게 하는 발전소 내부를 살펴보았다. 그 곳에 들어서니 생각보다 뜨겁지는 않았는데 소음이 대단했다. 안은 매우 복잡했고 여러 가지 기계들이 돌아가고 있었다. 큰 탱크 같이 생긴 곳이 있었는데 주전자로 물을 부어 끊이는 원리라고 했다.


아무리 뜨거워진 온수라도 이렇게 추운 겨울철에는 땅속까지 꽁꽁 얼어붙게 되는데 온수가 공급되는 과정에서 열기가 식게 되어 열손실이 발생하지 않을까 궁금했는데 열배관이 2중으로 되어 있고 100km에 1도에서 5도 정도가 손실되니까 문제없다고 했다. 내부 또는 외부 누수를 감지할 수 있는 열배관감지선이 설치되어 있어서 안전하다. 이런 열배관이 수없이 많이 땅 속에 묻혀 있다니 놀라웠다.

깨끗한 차세대 에너지- 신재생에너지
인류의 석탄, 석유 등 화석연료 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40~50년 후에는 고갈되며,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가 생겨서 지속적이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의 활용이 필수적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는 화석 연료인 석유, 석탄, 원자력, 천연가스가 아닌 고갈되지 않는 신재생 에너지로 태양에너지, 바이오에너지, 풍력, 수력, 연료전지, 가스화복합시스템, 해양에너지, 폐기물에너지, 지열에너지, 수소에너지 등을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분당발전소의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을 이용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장치들을 보았다. 검은 것과 하얀 것으로 구분되었는데 빌딩과 아파트에 보내진다고 한다. 앞으로 생산될 공해 없고 깨끗한 신재생에너지의 개발과 사용을 기대해 본다.

우리 모두 에너지를 절약해요
이번 탐방을 통해 보일러가 어떻게 되는지, 온수가 어떻게 나오는지 등을 자세히 알게 되었고, 열병합 덕분에 환경이 얼마나 변하였는지를 더 정확히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요즘 강추위가 계속 되어 에너지 소비가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는 뉴스를 듣게 된다. 에너지 사용량이 늘어 위험 수위에 도달하여 정전의 위기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정말 에너지 절약이 필요한 때이다. 에너지는 자원과 사람들의 노력과 연구로 만들어지는 소중하고 고마운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기에 앞으로는 집에서 내복을 입어 실내 온도를 줄이고, 쓰지 않는 방에는 보일러를 끄고 쓰지 않는 전자제품의 코드는 모두 뽑아 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지은 나누리기자 (중탑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1-01-20 16:36:28
| 순천에서도 서면 공단에 가면 태양열을 이용한 전기를 생산하는걸 본적이 있는데 정말 신기했어요. 비림을 이용한 풍력발전기는 아직 본적은 없구요. 여러가지 방법으로 에너지를 만드는데 만드는것도 중요하지만 아껴 쓰는게 더 중요한것 같아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1-21 12:40:54
| 저는 태양열을 전기로 바꿔쓰는데 아직 걸음마 단계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많이 이루어져 있군요.
유은빈
호성중학교 / 1학년
2011-01-21 16:08:23
| 태양열.풍력등 신재생에너지들이 많이 보급되어 우리의 하나뿐인 지구도
건강하게 해주었으면 좋겠어요.
김현교
당동초등학교 / 6학년
2011-01-28 08:53:26
| 저도 정말 여러가지 시설들이 신기했습니다
노연정
구룡중학교 / 2학년
2011-01-29 15:05:13
| 저도 이번 한국지역난방공사 탐방을 통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어요. 집 안이 따뜻해지면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는데, 한 분 한 분의 노력, 그리고 우리가 버린 쓰레기를 자원으로 이용했다는 점이 놀라운 것 같아요^^ 좋은 기사 잘 읽고 가요~!
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01-29 21:05:47
| 에너지 절약을 위해 집에서도 조끼를 입고, 거의 시립도서관에서 지냅니다.^^
한지은
야탑중학교 / 2학년
2011-01-31 13:59:12
|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렌즈속세상

놀이터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64/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