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학 독자 (서울청운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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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6일 수요일, 나와 9명의 푸른누리 기자단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님과 인터뷰를 하였다. 엄청나게 긴장해서 목소리가 콩알만하게 작아졌다. 거대한 정부중앙청사를 보니, 잔뜩 겁을 먹었다. 그리고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님을 만났다. 장관님의 집무실은 16층에 위치해 있었다. 긴장한 우리들을 따뜻하게 맞이하여 주시던 장관님. 장관님의 얼굴은 정말 친근해 보였다. 따뜻한 미소가 우리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주셨다.
먼저 자기 소개를 조그마한 목소리로 하고 인터뷰를 하였다. 장관님은 귀찮아하지 않고 다 답변해 주셨다. 그런데 인터뷰를 하면 할수록, 꼭 드는 생각이 하나 있었다. 장관님도 우리와 같은 어린 시절이 있었구나 하는 것이다. 장관님의 초등학생 시절을 묻는 질문에 장관님은 초등학교 시절 공부를 열심히 하셨다고 답하셨다. 하지만 지금처럼 공부에 많은 시간을 들이는 교육을 받지는 않으셨다고 한다. 학교 끝나면 놀기도 했고, 책도 많이 읽으셨다고 한다. 그러시면서 지금의 어린이들에게 시험 위주의 암기식 공부를 한다는 걱정의 메시지를 보내셨다.
장관님은 일주일에 두 번이상을 현장에 나가셔서 많은 분들을 만나는 데, 그 이유는 많은 소통이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우리나라 교육의 장점과 단점을 어떻게 생각하시냐는 질문에는 이렇게 답하셨다.
"장점은 교육을 소중히 여기고 있는 것이죠.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도 교육을 중시하는 한국을 부러워한다고 해요. 또, 선생님과 학부모들의 태도도 미국과 매우 다르다고 하죠. 하지만 공부가 시험성적을 위한 암기식 공부로 변하면서, 지식을 쌓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양하게 경험을 해야죠."
마지막으로는 기념촬영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장관님을 뵌 것이 매우 기뻤지만 무엇보다도 우리나라의 교육을 책임지고 계신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님이 이렇게 겸손하고, 좋은 분이라는 것에 매우 놀라웠고 우리나라에 이런 분들이 계시다는 것이 자랑스러웠다.
유영학 독자 (서울청운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