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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호 3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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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혜 독자 (도제원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24 / 조회수 :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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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 1호, 숭례문 살리기

3년 전 서울 한복판에서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600년의 역사 국보 제 1호인 숭례문이 불에 타 무너졌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 숭례문이 다시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고 하여 신지현기자와 함께 숭례문 복원 현장을 찾았습니다.


숭례문은 우리나라 국보 제 1호로 1395년에 짓기 시작하여 1398년(태조 7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이어 1448년(세종 30년)과 1479년(성종 10년) 2차례에 걸쳐 중건 수리 공사를 하였습니다. 1899년에는 전차궤도를 설치하여 전차가 다녔습니다. 1907년 일본의 이토 히로부미가 자신의 힘을 알리기 위해 당시 일본 대통령 요시히토를 조선으로 초청하여 “이 성벽은 참 더럽고 멋이 없다”라고 하여 성벽훼철위원회를 만들어 성벽을 헐었습니다. 또 한국전쟁 시 부분적으로 많은 부분들이 소실되어 1961년부터 1963년까지 전면 해체보수공사가 있었습니다. 2006년 3월 이명박 대통령 할아버지께서 당시 서울 시장으로 계실 적에 국민들을 위해 숭례문을 개방하셨습니다. 그로부터 2년 후, 2008년 2월 10일, 숭례문이 불타버렸습니다.


3년 전 숭례문이 불타가는 장면이 머릿속 순간 떠올랐습니다. 지금은 그 참담한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이 깨끗이 정리되어 복원이 한참 진행되고 있습니다. 2010년 1월에 시작된 숭례문 복원은 추운 겨울에도 휴일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약 40%정도 복원이 되었고, 2012년 12월 31일 완공을 목표로 열심히 복원을 하고 있습니다.


숭례문 복원 공사의 주요 목적은 최대한 전통방식을 이용하여 복원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기존 부재는 최대한 재사용하고 역사적 건물로서의 가치를 유지시킵니다. 고증과 발굴을 통해 일제 때 훼철된 좌우 성곽과 지반을 복원하고, 중요무형문화재 등 최고 기술자들이 참여하여 전통기법과 도구를 사용하여 최대한 전통방식으로 복원하는 것입니다. 문화재위원, 학계 등 원로 전문가로 구성된 ‘숭례문복구자문단’을 운영하여 문화재청이 이 모든 것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큰 석재를 절단할 때는 현대 장비를 이용하지 않고 10개 이상의 쐐기를 박아 돌을 두 동강 냅니다. 돌의 거친 표면은 손수 정다듬질을 하여 돌을 매끈하게 만들어서 성곽을 쌓는데 사용합니다.


숭례문 복원 공사장 옆에는 숭례문 대장간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숭례문에 쓰일 철물을 만들거나 구부러진 못을 펴고, 뭉툭해진 정 등을 새것처럼 고쳐주는 역할을 합니다. 화재로 가장 손실이 컸던 숭례문의 윤곽을 만드는 목재를 가공하는 일은 경복궁 옆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발길을 돌려 경복궁 옆 목재를 가공하는 곳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곳 담당자이신 문기현 부편수(목수)선생님께서 이곳 현장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숭례문의 2층은 90%이상 불타버리고 1층은 온전하게 남아있어 1층의 불타지 않은 목재들을 최대한 사용하는 것이 이번 복구 작업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숭례문에 사용되는 목재는 금강소나무로 태조 이성계 5대 조상의 묘인 준경묘에서 나무를 베어다 썼으나 나무가 부족하여 시민들에게 기증받아 숭례문 복원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목재를 가공하는 순서는 첫 번째로 필요한 길이의 목재를 자르기 위해 내림톱질을 합니다. 두 번째로 도끼로 잘린 부분을 쳐 내고 고르지 않는 부분도 손보는 도끼질, 세 번째로 재목의 표면을 다듬는 대자귀질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나뭇결을 따라 대패질을 해 표면을 매끄럽게 하여 완성합니다.


이곳에서 가공되는 목재들은 내년 3월 말까지 완성하여 3월 말이 지나면 기와, 단청을 만들 예정이라고 합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저희에게 자세히 설명해 주신 문기현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한 시민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우리 600년 역사를 지닌 숭례문을 한순간에 잃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재인 숭례문을 복원하기 위해 모두가 관심을 갖고 동참하고 있습니다.오늘도 숭례문 복원 현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 문화재에 대한 사랑을 갖고 숭례문의 아름다운 옛 모습 그대로의 귀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숭례문은 2012년 12월 31일 우리를 찾아옵니다. 숭례문 복원 현장을 관람하고 싶으신 분은 아래의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관람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목재가공관람은 경복궁 고궁박물관 북쪽 30m 위치한 곳에서 평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입니다.


사진 및 자료 제공 : 우리궁궐길라잡이, http://www.sungnyemun.or.kr/

강다혜 독자 (도제원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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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우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1-03-03 17:03:58
| 숭례문이 불타고 있는 모습은 참 안타까운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빨리 다시 지은 모습을 보고싶어요~ 그래도 원래 있던 것은 아니니까 좀 섭섭할것 같습니다.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잘 지켜 나가요~
이성원
대구 율원 초등학교 / 6학년
2011-03-03 17:05:57
| 기사잘보았어요.
박수하
서울마포초등학교 / 6학년
2011-03-03 21:23:11
| 승례문이 불타는 모습은 너무 속상하고, 안타까웠어요.ㅠㅠ
빨리 다시 지은 승례문을 보고 싶고, 이제 이런 나쁜 일들이 안일어났으면 좋겠어요.~~^^
신지현
성동초등학교 / 6학년
2011-03-04 10:30:16
| 같이 취재하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뜻 있는 취재였습니다.
김동훈
서울흑석초등학교 / 5학년
2011-03-05 21:39:31
| 할머니께서 병원에 입원하셨을때 병원에서 숭례문이 타는것을 뉴스로 보았습니다. 병원에 계신 모든 사람이 안타까와했습니다. 저도 너무 속상했습니다.
최유진
안룡초등학교 / 6학년
2011-03-06 11:58:51
| 기사 정말 잘쓰신것같아요.
숭례문이 불타는 모습이 안타까웠는데, 빨리 복원되었으면 좋겠네요~~^^
허나영
명서중학교 / 1학년
2011-03-08 21:40:20
|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저두! 숭례문이 어떻게 돼 가고 있는지 궁금했는데...
숭례문이 빠른 실내에 복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하린
윤중중학교 / 1학년
2011-03-09 20:45:11
|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하헌우
대구동천초등학교 / 6학년
2011-03-11 21:54:52
| 빨리 복구되어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문화제는 소중합니다.~
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1-03-12 10:08:47
| 숭례문 빨리 복구되었으면 좋겠어요.
박수용
귀인초등학교 / 6학년
2011-03-15 20:43:09
| 어서 숭례문이 복구되어서 우리나라의 멋진 문화재로 남길 원하네요.
진훈희
중부초등학교 / 6학년
2011-03-16 21:48:26
| 숭례문 빨리 복구되어 친구들과 가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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