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지 나누리기자 (서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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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8일 삼성 2동 언덕 위에 위치한 언주중학교에서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및 교과서 배부와 반 배정을 위한 신입생 예비소집이 있었다. 삼성 2동 방방곡곡에서 온 신입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미리 배정된 임시반으로 갔다.
임시반에 도착하자 친구들은 자신과 친한 친구들을 찾아 같이 앉아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곧 임시반의 선생님이 들어오고 아이들은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선생님은 각 아이의 확정반을 알려주기 시작하였다. 반을 나누는 기준은 같은 학교를 나온 아이들을 될 수 있으면 갈라놓고 친척이나 쌍둥이들을 다른 반에 배정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한 친구들과 헤어지게 된 여러 친구들은 아쉽게 이별을 고하였고 반면 친한 친구들과 같은 반에 배정된 학생들은 탄성을 내질렀다. 친구들과 모두 헤어지게 된 최○○ 학생은 “아쉽다. 내가 과연 새로운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을지 두렵다”라는 깊은 걱정이 담긴 말을 하였다.
총 10반으로 나누어진 아이들은 1년 동안 함께 할 담임선생님과 새로운 친구들을 만났으며 교과서도 배부받았다. 언주중학교는 2월 21일 본교 체육관에서 교복 공동구매를 실시하였으며, 돌아오는 2월 24일부터 25일까지 평창 유스호스텔로 신입생 수련회를 떠날 예정이다. 새롭게 맞이하게 될 중학교 생활이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신윤지 나누리기자 (서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