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영 독자 (서울신북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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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7일,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단원의 막이 열렸다. 이날 푸른누리 기자 4명과 보호자들이 개막식 취재를 위해 대구스타디움에 방문을 했다. 대구 스타디움에는 행사가 시작하기 전부터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많았다. 행사장에 들어가기 위해 위험 물품을 소지하고 있지 않은지 가방과 옷 검색 등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또한, 행사에 대해 설명되어 있는 팜플렛과 부채를 받아가는 사람들, 이밖에도 여러 사람들이 한명씩, 한명씩 스타디움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18시 30분, 관중들의 대부분이 좌석에 앉고 개막식을 시작하기 전에 동영상을 시청했다. 이 동영상에서는 육상경기의 분류, 마스코트, 육상경기를 볼 때의 에티켓 등이 안내되어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개최되는 경기 종목에는 달리기, 릴레이, 허들, 장애물 경기 등을 하는 트랙경기와 멀리뛰기, 높이뛰기, 장대 높이뛰기, 해머던지기, 창던지기 등을 하는 필드경기, 마라톤, 경보경기 등을 하는 도로경기, 마지막으로 남자10종, 여자7종을 하는 혼성경기가 있다.
이번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마스코트는 살비이다. 살비는 우리나라 토종개인 삽살개를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한다. 삽살개는 주인에 대한 신뢰와 사랑이 두터워 사람에 대한 친화력이 좋고, 몸놀림이 민첩하여 운동신경이 잘 발달되어있다. 특히 귀신과 액운을 쫓는 영험한 개로 알려져 있어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액운을 막아주고, 신기록 향상과 안전대회 성공의 행운을 가져다 주는 행운의 마스코트라고 한다. 이 설명에 이어 이봉주 마라토너가 삽살개와 함께 등장했다. 그리고 삽살개 5마리와 함께 육상트랙을 달렸다.
전광판에는 참가 나라를 소개해 주는 동영상이 나왔는데, 브라질, 아르헨티나, 방글라데시, 캐나다, 중국, 한국, 콩고, 덴마크, 에콰도르, 프랑스, 가나, 독일 등 총 212개국이 참가한다. 다음으로 국기행진이 있었는데 맨 마지막 국기가 태극기였다. 모두 일어나서 애국가 제창을 하고 김범일 조직위원장과 라민디약 IAAF회장이 환영사를 해 주었다. 그리고 경기장에서 터지는 소리가 들려오면서 불꽃놀이가 시작되었다. 그와 동시에 춤공연을 하고 조수미 소프라노가 나와서 축하의 노래를 부르고 허각과 인순이가 나와서 이번 경기의 공식 주제가인 ‘Let’s go togather‘을 불렀다.
드디어 기다렸던 경기가 시작됐다. 처음 종목은 10종 경기중 남자 높이뛰기였다. 이번 경기에는 우리나라 선수 중 김건우 선수와 해외의 브렌트 뉴딕, 얀 펠릭스 크로벨 선수 등이 출전하였다. 김건우 선수는 처음에는 성공을 했지만, 두번째에서 바를 건드려서 실패하고 말았다. 그리고 10000m 달리기를 했는데 우리나라 선수는 없고 케냐 선수, 일본 선수 등이 있었다. 결과 케냐 선수들이 1등부터 4등까지 모두 차지하고 마지막으로 들어온 선수는 일본선수였는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린 것을 보고 관중들이 모두 일어나 박수를 쳐 주었다.
이밖에 또 다른 경기들이 있었지만 다 못 본 것이 아쉬웠다. 이번 기회를 통해 육상에 대한 많은 것 지식, 또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장인영 독자 (서울신북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