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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호 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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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린 나누리기자 (야탑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5 / 조회수 :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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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마음으로 장애를 이해해요!

지난 9월 1일 목요일 야탑초등학교에서는 특별한 수업이 이루어졌습니다. 바로 ‘장애 인식 개선 수업’입니다. 경기도 장애인 재활협회의 협조를 받아 장애 이해에 관한 이론 교육과 직접 ‘장애 체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장애인은 신체 장애와 정신 장애를 비롯해 여러 이유로 일상적인 활동에 제약을 받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이르는 말입니다. 크게 태어났을 때부터 장애를 가지고 있는 선천적 장애인과 사고 등으로 나중에 장애를 갖게 된 후천적 장애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가끔 장애인들을 무시하거나 장애인이란 말을 나쁜 뜻으로 사용하기도합니다. 그러나 우리들도 언젠가 그들처럼 장애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장애인들을 조사해본 결과 선천적 장애를 통해 장애를 가지게 될 확률은 5%이고 후천적 장애를 통해 장애를 가질 확률은 무려 95%에 달한다고 합니다. 장애를 가지지 않은 사람들을 비장애인, 예비 장애인라고도 부르는 것도 이러한 이유때문입니다.


이론적인 수업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장애 체험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직접 휠체어를 타거나 눈을 가린채 흰 지팡이를 가지고 이동해보는 등 실제적인 체험을 통해 장애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왜 그냥 지팡이를 사용하지 않고 흰지팡이를 사용할까요? 그 이유는 흰색이 어두워도 우리 눈에 잘 보이는 색깔이므로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장애를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입니다. 휠체어를 타고 전진을 하니 조금씩 움직여야 해서 너무 답답했습니다. 그리고 흰지팡이를 이용하고 도우미의 설명을 들으면서 가야하니 불안하고 한 걸음, 한 걸음을 디딜 때마다 마음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감정들을 장애우들은 매일 겪으며 생활을 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우리에겐 너무 당연하고 쉬운 걷기, 말하기, 듣기가 장애인들에게는 끊임없는 노력을 필요로 하고 어려움을 느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힘든 점은 바로 비장애인들의 시선과 편견이라고 합니다. 몸이 불편하고 활동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 마치 우리와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들이라는 듯이 대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그분들을 더 힘들게 한다고 합니다.


장애인에게 좋은 시설은 우리에게도 편리합니다. 계단 대신에 경사로를 설치하면 어린아이, 어르신, 유모차를 사용하는 부모님들 모두 편리합니다. 이렇듯 우리 주변을 둘러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모두에게 편안한 세상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정혜린 나누리기자 (야탑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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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린
원광중학교 / 1학년
2011-09-16 23:42:55
| 우리 학교에서도 정혜린 기자님을 비롯한 많은 학교에서 그러는 것처럼 직접 체험하는 교육을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기사의 소재 자체가 ‘우리 학교에서도 이런 거 했으면 좋겠다’하는 흥미로운 소재이고, 마지막 문장도 정말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추천하고 갑니다 ^^
정최창진
서울교동초등학교 / 6학년
2011-09-18 09:52:35
| 우리학교는 해마다 장애체험을 하고 있어요. 올해는 아직 안했지만, 그리고 옆 학교가 특수학교라서 간접체험을 많이 하기도하고, 장애인 봉사활동을 3년정도 했는데, 우리가 느끼는 것 보다 훨씬 힘들게 생활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본인뿐만 아니라 부모님들께서도도. 장애인에 대한 새로운 인식도 필요하고 시설활장
기종관
대선초등학교 / 5학년
2011-09-18 14:37:50
| 정말 장애인에게도 편한 시설이라면 모두에게도 편한 시설인것 같아요. 좀더 많은 편리함이 제공되어지고 모두의 아름다운 시선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유정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1-09-19 21:35:25
| 우리학교도 장애체험을 한다면 정말 좋겠는데 한번 건의해봐야겠어요. 장애인에게 편한 시설은 우리에게도 편하다는 말. 정말 공감이 됩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9-20 20:55:06
| 저도 학교에서 장애인 체험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정말 불편하더군요. 장애인들에게도 편한 시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곽사라
오산초등학교 / 5학년
2011-09-21 18:58:53
| 특별한 체험을 하셨네요. 학교에서 그런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좋은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최은솔
서울금화초등학교 / 6학년
2011-09-23 15:16:47
| 사람은 누구가 미래의 장애인이 될 수 있도록 합니다. 같은 사람끼리 서로 이해하고 도우며 살아야 합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윤혁진
서울영도초등학교 / 6학년
2011-09-27 08:48:37
| 저도 이런 체험이 필요하다고 봐요,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있을 것같아요,
좋은 기사네요, 추천도
박민지
호원중학교 / 1학년
2011-09-27 20:08:58
| 좋은 체험을 하셨네요. 저도 장애인을 만나게 되면 어떻게 대해야할지 당황해서 무관심하게 지나쳐버리는 경우도 많았는데, 정혜린님의 기사를 보니 어떻게 해야 할지 잘 알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추천~~
유은빈
호성중학교 / 1학년
2011-09-29 16:19:23
| 안양시자원봉사박람회장에서 장애체험이 있었는데 색다른 경험을해서 좋았어요.
장애우 친구들의 어려움도 알게되었구요. 장애우 친구들을 잘 도와주고 싶어요.
윤자영
인덕원초등학교 / 6학년
2011-10-03 13:55:53
| 장애인 친구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겠어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1-10-04 08:13:00
| 저희반에도 장애우가 있는데 모두 잘 지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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