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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호 12월 20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한현선 기자 (회천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8 / 조회수 :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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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서원, 병산서원에 가다

지난 12월 10일 울타리프로젝트는 안동으로 답사를 다녀왔다. 안동은 퇴계이황, 류성룡과 같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학자들의 서원이 있는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답사 내내 성현에 대한 경건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병산서원은 사적 제260호로 서애 류성룡 선생이 선조 8년에 풍악서당을 이곳으로 옮겨온 것이 병산서원의 첫 모습이다. 병산서원에 가면 류성룡의 위패를 모신 존덕사, 강당인 입교당, 기숙사였던 동·서재 등이 자리 잡고 있는데 동·서재 앞 각각 하나씩 있는 매화나무의 가짓수에 따라 동재 앞은 삼강나무, 서재 앞은 오륜나무로 합쳐 삼강오륜나무라고 한다.

동·서재 앞 삼강오륜을 보니 병산서원과 잘 어우러진다는 생각이 들었고, 가짓수에 따라 이렇게 이름을 지은 것을 보니 재미있기도 하였다. 삼강오륜이라는 말을 들으면 ‘그게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에 알게 되니 왜란 시기에 선조를 끝까지 보필했던 류성룡 선생의 충성심이 서원에 심어진 나무에도 깃들여져 있었다.

이튿날에는 도산서원에 갔다. 병산서원에 갔다가 도산서원에 오니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하는 궁금한 점이 생겼다. 도산서원은 사적 제 170호로 지정되었으며 선조가 한석봉 친필인 도산서원 현판을 사액(임금이 사당, 서원, 누문 따위에 이름을 지어서 새긴 편액을 내리던 일)하였다.


도산서원 안에는 퇴계 선생께서 4년에 걸쳐 지으시고 제자들을 가르치시던 도산서당이 있었다. 책을 보관하는 서고이며 현판은 퇴계선생의 친필로 되어 있었다. 도산서원 유생들이 거처하며 공부하던 곳 중 스승과 제자가 함께 모여 학문을 강론하던 전교당은 보물 제 210호이며, 퇴계 선생의 위패와 그의 제자인 월천조목의 위패가 함께 모셔져 있는 상덕사는 보물 제 211호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도산서원에는 몇몇 행사가 열린다고 한다. 퇴계 이황 선생의 유덕을 추모하는 향사가 그 중 하나로, 매년 봄·가을 서원 내 상덕사에서 봉행된다고 하니 가보면 좋을 것 같다.

나라에 대한 충성, 부모에 대한 효, 스승에 대한 존경, 백성들에 대한 애정이 담겨서 그런지 건축물의 하나하나에도 그 의미가 있고, 그 의미를 알아가면서 안동만의 매력을 느꼈다. 그렇기 때문에 병산서원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현선 기자 (회천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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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선영
회천초등학교 / 6학년
2012-12-21 18:24:43
| 본 것, 들은 것, 느낀 것 모두 잘 정리해준 알찬 기사네요. 건축물 하나하나에도 의미를 담도록 만든 조상님의 지혜도 알 수 있네요.

현선아, 연말 따뜻하게 잘 보내고, 기사 잘봤어^^
박요한
서울은로초등학교 / 6학년
2012-12-29 01:11:17
| 좋은 공부가 되셨겠네요. 우리나라 정신세계를 만들어 오신 선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좋은기사 잘 읽었어요.
김윤지
구지초등학교 / 4학년
2012-12-29 19:52:28
| 추천! 저도 안동 가봤습니다^^ 병산서원도 가보았는데 그 때가 가을이었는데 단풍이 무척 예뻤어요~ 이 기사로 다시 한 번 기억을 되돌릴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현선
회천초등학교 / 5학년
2013-01-01 15:51:19
| 엄선영기자님- 언니도 연말잘보내~^_^
박요한기자님- 네 감사합니다.^^
김윤지기자님- 아 그러시군요.^^ 단풍이 무척 예뻤겠어요ㅎㅎㅎ 추천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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