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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호 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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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연 기자 (소사벌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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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만지고, 관찰할 수 있는 ‘세계동물 대탐험전’

우리 가족은 지난 1월 26일 토요일에 ‘세계동물 대탐험전’에 다녀왔습니다. ‘세계동물 대탐험전’은 ‘맹수의 코털을 건드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타이틀로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작년 12월 1일부터 올해 3월 3일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동물복원 전시프로젝트로 지구상에 있는 각 대륙별 동물들부터, 라이언 킹, 이야기 속 동물들, 위기의 동물들까지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어 약 200여 마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곳의 박제들은 전부 100%로 자연사한 동물들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야생에서 자연사한 동물만을 복원 대상으로 정하여 사망한 배경과 상태를 엄격하게 심사하여 복원절차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처음 들어간 곳은 아프리카관이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정글의 왕 사자가 우리를 반겨 주었습니다. 마치 살아 있는 듯한 모습의 사자를 우리는 직접 털을 만져 보기도 하고, 입 속에 손을 갖다 대어 볼 수도 있었습니다. 박제인줄 알면서도 짜릿한 순간이었습니다. 사자는 죽어도 그 위엄은 그대로였습니다. 사자의 박제 옆으로는 사자의 리더십이라는 설명도 있습니다. 배부른 사자는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자는 이유 없이 다른 동물들을 공격하지 않습니다. 사냥을 해도 배를 채울 만큼만 먹고 미련 없이 일어섭니다. 나머지는 하이에나와 독수리의 몫입니다. 크고 작은 동물들이 균형을 이루며 평화를 유지하는 것은 바로 공존의 리더십 때문이라고 합니다. 크고 아름다운 뿔을 자랑하는 물소들과 임팔라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또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메리카관으로 들어서면 커다란 코끼리가 보였습니다. 바로 세계적인 최장수 코끼리라는 기록을 남기고 65세에 죽음을 맞이한 아시아 코끼리 ‘모니’였습니다. 코끼리는 피부 층이 얇아 고도의 복원 기술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모니’의 영혼은 떠났지만, 발달된 복원 기술로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유럽관으로 들어서면 유럽관에서 순록들이 산타 썰매를 끌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라이언킹관에서는 영화 ‘라이언킹’에서 아기사자가 많은 동물들 앞에 공개되는 유명한 장면을 재연하였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이야기 속 동물들이 나옵니다. ‘아기사슴 밤비’, ‘여우와 두루미’, ‘어리석은 당나귀’, ‘해와 달이 된 오누이’등 무대 하나하나마다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마지막 위기의 동물들은 자연에 대해 많을 것을 생각하게 하였습니다. 북극곰은 지난 30년간 지구 온난화로 인해 걷는 시간보다 헤엄치는 시간이 더 길어졌다고 합니다. 미처 쉬어 갈 작은 얼음조각을 찾지 못해 익사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삶이 풍요로워지고, 많은 것을 누리고 있는 사이 동물들은 점점 살 곳을 잃어 가고 있습니다. ‘세계동물 대탐험전’은 동물을 가까이서 보고, 만지며 즐길 수 있지만 다시 한 번 우리와 같이 살아가는 동물들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이렇게 멋진 동물을 볼 수 없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안타깝게 합니다. 여러분도 ‘세계동물 대탐험전’에 와서 느껴보세요.

유채연 기자 (소사벌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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