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누리는 행복이다!

푸른누리 기자단으로 활동한 1년, 느낀 점도 많고 행복했던 일도 참 많은 한 해였습니다. 그뿐 아니라 많은 것을 배우고 알게 된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푸른누리 기자단으로 활동하며 기자로서 느낀 점, 행복했던 일들은 무엇이 있었는지 소개해보려 합니다.

첫째, 전에는 부족했던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로 활동하기 이전의 본 기자는 소심한 구석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한 해 동안 기자로 활동하며 자신감이 많이 생겼습니다. 무슨 일을 하던 적극적으로 임하며, 스스로를 멋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덕분에 전에는 나 혼자서 무언가를 하려면 힘들었는데 이제는 반 친구들에게 설문조사를 하거나 같이 스승의 날 깜짝파티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기사로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떤 일이든 열심히 하게 되었고 만족스러운 결과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푸른누리는 스스로를 믿고 행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 소중한 친구입니다.

둘째, 푸른누리 탐방을 하면서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많은 곳에 직접 가볼 수 있었습니다. 푸른누리 탐방은 다양한 경험을 하고, 지식도 쌓는 일석이조의 시간이었습니다. 기자는 ‘한국잡월드’, ‘국립축산과학원’, ‘영화 <점박이>’ 관련 취재를 다녀왔는데 모두 다 특별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셋째, 기사를 쓰면서 글쓰기 실력을 키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다른 기자들이 쓴 기사들을 읽을 때면 다른 기자들은 어떤 경험을 했는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도 함께 살펴볼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다른 기자들의 기사와 내가 직접 쓴 기사를 비교해보는 것은, 어떻게 해야 더 좋은 기사를 쓸 수 있는지에 대해 한 번 더 고민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고민 끝에 완성한 기사가 주요 기사로 올라가거나 추천을 많이 받고, 또 칭찬의 댓글도 계속해서 올라올 때면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자에게는 이러한 결과가 기사를 잘 쓴 것에 대한 보상과도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결과를 봤을 때나 전에 스승의 날 깜짝파티를 열었을 때 선생님께서 기자가 쓴 기사를 보시고 칭찬해 주시기도 했던 것을 통해 기자의 글쓰기 실력이 더 올라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한 해 동안 매달 반복해서 기사를 작성하다보니 이제는 기사를 어떻게 써야 할지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그래도 처음보다는 많이 나아져 이제는 제법 완성도 높은 기사도 작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푸른누리 기자 활동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것은 슬프지만, 그래도 나누리 기자 등 기자단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어 다행입니다. 후배기자들에게는 아무리 기사 쓰는 것이 힘들고 고될지라도, 부담감을 떨쳐내고 반복해서 써본다면 분명 나중에는 좋은 기사를 쓸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푸른누리는 일 년 동안 본 기자에게 자신감과 글쓰기 실력, 이 두 가지를 모두 가지게 해준 소중한 친구입니다. 푸른누리, 영원히 사랑합니다!

이현주 기자 (곡정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