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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호 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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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윤 기자 (서울광진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101 / 조회수 : 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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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소방구조대 스카이 포스 출동!

다가올 봄방학, 가족과 함께 보면 좋을 스릴 넘치고 재미있는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바로 최강 소방구조대 <스카이 포스>다.

2월 13일, 왕십리 CGV에서 영화 <스카이 포스>의 시사회가 열렸다. 이번 영화는 최강 소방구조대 스카이포스의 사고뭉치 엘리트 요원 ‘에이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와 <쿵푸팬더2>의 제작진인 토니 탕이 감독을 맡아 더욱 기대되는 작품이다. 이번 시사회에서 상영된 한국어 더빙 판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 출연하면서 새롭게 떠오른 아역배우 여진구가 ‘에이스’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고 한다.

그런데 영화 홍보용으로 제작된 포스터는 아주 어린 아이들을 겨냥한 애니메이션 같은 캐릭터기법을 사용하고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를 조금 떨어뜨리는 듯 했다. 포스터만 보면 초등학교 고학년인 기자에게는 시시한 내용의 영화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드디어 시사회가 시작되고, 가장 먼저 배우 여진구가 나와 무대인사와 함께 멋진 기사를 써달라는 부탁을 했다. 짧게 무대 인사를 마친 뒤 여진구와 언론사 기자들, 그리고 푸른누리 기자단과 학부모, 행사 관계자들이 모두 함께 영화 관람을 하였다.

스카이 포스는 관록 있고 믿음직스러운 캡틴 ‘호크’, 날렵하고 자신만만한 엘리트요원 ‘에이스’, 에이스와 환상의 콤비인 ‘프레드’, 아름답고 목소리도 예쁜 신호추적 전문 대원 ‘케이디’, 급수전문 대원 ‘워터버드’, 응급처치 대원 ‘빅버드’, 그리고 개구쟁이 대원 ‘스포터’로 구성되어있는 최강 소방구조대의 이름이다. 그중 엘리트 요원인 에이스는 날렵하게 움직이며 화재를 진압하지만, 자신의 재능만 믿고 캡틴호크의 명령을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행동한다.

결국 계획 없이 혼자 석유창고 화재현장 속으로 돌진하다 거센 불길에 휩싸이게 되고, 캡틴호크는 에이스를 구하고 희생된다.

캡틴호크의 죽음에 자책을 한 에이스는 프레드와 함께 스카이 포스를 떠나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다. 가장 먼저 간 곳은 우편물을 수송하는 항공 우편 배달부를 모집하는 곳이었는데, 승부욕이 발동한 에이스가 우편물을 제대로 싣기도 전에 출발하여 우편물이 모두 공중으로 날아가 버렸고 에이스는 해고되고 말았다. 그 외에도 에이스는 비행현수막광고, 비행농약뿌리기, 등을 해보지만 모두 잘해내지 못하고 그만두게 된다.

마지막으로 에이스는 석탄광산에서 무거운 석탄을 운반하는 일을 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석탄광산의 조장인 캐틀, 그리고 개구쟁이 스포터를 만나 함께 일하게 된다. 그러던 중 에이스의 단짝 프레드는 스카이 포스로 돌아기를 그에게 권하지만, 에이스와 의견이 많지 않아 싸우게 된다. 하지만 둘은 위기에 처한 캐틀을 구하면서 다시 화해하고 프레드는 에이스에게 다시 구조대원으로서 복귀할 것을 조언한다. 그리고 그가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캐틀과 스포터도 함께 도와준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70년 만에 찾아온 강한 눈보라로 석탄광산에서 일하던 수백 명의 친구들이 광산 안에 갇혀 죽을 위험에 처한다. 에이스와 프레드는 스카이 포스 대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스카이 포스 대원들과 함께 친구들을 구한다. 이 일을 계기로 에이스는 스카이 포스로 되돌아간다. 그 후 에이스는 스카이 포스의 멋진 캡틴이 되어 대원들을 잘 이끌고 현명하게 캡틴 역할을 해내는 것으로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영화 관람을 마친 뒤, 더빙을 맡은 배우 여진구와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Q. 애니메이션 첫 더빙을 맡은 여진구 군의 소감과 간단한 캐릭터 소개 부탁드릴게요.
A. 제가 맡은 캐릭터 에이스는 사고뭉치 소방구조대원이었지만 고난과 시련을 겪으면서 철이 들어가고, 나중에는 하나의 리더가 되는 비행기입니다. 더빙이 처음이라서 설레기도 했고 긴장도 많이 했으며, 또 그만큼 기대도 많이 했었어요. 그런데 결과를 보니 더빙이 잘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또 감독님이랑 주변 성우 분들께서도 많이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Q. 이 영화를 보면서, 그리고 더빙을 맡으면서 어린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교훈이나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A. 불조심하시고 소방관분들이 영화에서처럼 힘들게 일하고 계시니까 응원의 말을 많이 건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가족들이랑 이 영화를 편하게 즐기며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목소리 연기를 하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드라마 연기와는 다른 목소리 연기만의 매력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목소리 연기는 가만히 서서 대본을 보고 하다보니까 조금 어색하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했어요. 또 목소리 연기는 일반 연기와 톤이 달라야하기 때문에 조금 힘들기는 했는데, 그래도 계속하다보니까 점점 재밌어지더라고요. 게다가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보니 더빙이라는 장르도 다시 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 더빙이 굉장히 매력 있는 일이라는 것도 느꼈습니다.

Q. 더빙을 맡으면서 특별히 준비한 것은 있었는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A. 더빙은 처음 해보는 것이라 어떻게 하는지 잘 몰라서 주변의 다른 성우 분들께 많은 도움을 받어요. 그리고 목소리를 크게 내는 연습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Q. 캐릭터가 사람이 아니라 비행기인데 더빙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나요?
A. 비행기라고 해서 비행기 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라 대사가 있다 보니 큰 어려움은 없었는데, 연료를 넣는다던지, 날개가 끼었다는 등 익숙하지 않은 표현들도 해내야 해서 조금 어색했습니다.

Q. <스카이 포스>에서 여진구군이 가장 추천해주고 싶은 명장면이 있나요?
A. 에어쇼 장면이 정말 아름다웠고, 에이스가 석유창고에서 첫 시련을 겪는 장면도 가슴 아팠습니다. 또 마지막에 팀워크를 외치면서 구조하는 장면도 인상 깊었습니다. 비행기가 소재인 영화라서 그런지 속도감도 있고, 내용도 탄탄해서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배우 여진구와의 기자 간담회가 끝나고 포토타임을 가졌다. 푸른누리 기자단은 <스카이 포스>를 홍보하는 포스터에 앞에 모여 모두 함께 “스카이포스 파이팅!”을 외치고 시사회를 마쳤다.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하지 않은 스토리 전개와 스릴감 넘치는 장면들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영화였다. 에이스를 비롯한 스카이 포스의 실감나는 구조 장면들을 보고 있으니, 영화를 보기 전 시시한 영화는 아닐까 고민했던 것이 기우임을 분명히 알게 되었다.

또 신나는 음악과 탄탄한 스토리 구성이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보기에도 손색이 없는 영화였고,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자신을 믿고 용기를 내면 힘든 일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에 대해서도 알려주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혼자보다는 여러 명이 힘을 합쳐 행동을 할 때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영화였다.

위험을 무릅쓰고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애쓰는 소방구조대원들에 대한 고마움을 느낄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는 소방구조대원들의 희생정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재미도 있고 다양한 교훈도 얻을 수 있는 영화 <스파이 포스>, 보다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아 그들을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백소윤 기자 (서울광진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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