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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호 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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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영주 푸른누리 편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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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로 빛날 수 있는 기자가 되길...

TV, 신문, 인터넷 등을 통해 하루에도 수십건, 수백건의 기사가 보도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많은 기자들이 직접 발로 뛰고, 땀 흘리며 우리 사회의 소식을 전달해주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나 기사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많아도, 이를 보도한 기자들의 이름을 기억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이중에서도 이름만 들어도, ‘아! ooo기자!’하며 얼굴이 떠오르는 사람도 있지요.


2010년 1월, 41년만에 전국적으로 폭설이 내렸습니다. 세상을 꽁꽁 얼려버릴 것 같이 추웠던 이날은 서울에만 28.5cm 라는 어마어마한 눈이 쌓였지요. 이날 온 몸에 눈이 소복이 쌓이면서도 현장을 생생하게 보도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던 방송 기자가 있었습니다. 바로, KBS의 ‘박대기 기자’입니다. 함박눈을 덮어쓴 모습이 우습기도 하고, 그러한 상황에도 꿋꿋이 대설주의 보도를 하는 모습은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들도 어린이이지만, 세상의 소식을 전한다는 점에서는 언론사 기자 못지 않은 취재 열정을 갖고 있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취재계획서를 열심히 작성해 탐방에 참여하는 만큼, 탐방 때에는 빡빡한 일정 중에도 두눈을 반짝이며 열심히 참여하고, 기사에 쓸 이야기들을 빼곡이 작성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니까요. 편집진이나 탐방 주최 측에서도 푸른누리 기자들이 어린이이기에 더욱 많은 것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배려들에 대해 어떤 어린이 기자는 ‘난 기자니까요.’, ‘난 청와대 어린이 신문에 기사를 쓸 거니까. 저희한테 잘 보이셔야 해요.’ 등 기자로서의 보도 의무와 책임을 잊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앞서 언급한 박대기 기자의 사례를 통해 우리는 잠시 고민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박 기자가 ‘스타 기자’라고 불릴 만큼 많은 이들에게 관심과 칭찬을 받았던 이유는 무엇인지요. 눈사람 같은 모습으로 유명해지고 싶은 욕심 때문이었을까요, 아니면 자신의 안위(安慰, 몸을 편안하게 하고 마음을 위로함)나 편리함을 추구했기 때문일까요? 또는 기자로서의 특권의식을 갖고 행동했기 때문일까요? 아닙니다. 그 이유는 자신보다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춥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취재에 임한 그 모습이 훌륭해 보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푸른누리 기자들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기자’라는 이유로 ‘기사를 작성하는 것’보다 ‘취재의 편리함이나 많은 배려’를 요청한 적은 없는지요. 지금도 우리 주변에는 세상 곳곳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자기 자신의 편안함보다 취재를 위해 노력하는 언론사 기자들이 많습니다. 이들은 위험한 환경이나 어려운 취재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취재해 기사를 쓰지요. 반면, 푸른누리는 기자들이 ‘어린이’ 이기에 탐방을 통해 취재할 수 있는 전체적인 프로그램과 기회를 제공받고 있습니다. 그만큼 푸른누리 기자들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사로서 더 알차고 풍부하게 취재 내용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요.

때로는 푸른누리의 탐방이나 인터뷰, 취재 환경이 기대보다 부족할 수 있습니다. 주최측의 배려가 만족스럽지 못할 때도 있겠지요. 이때, 나 자신의 불편함을 떠올리기보다 그 취재에 가지 못한 푸른누리 기자들과 어린이 기자활동을 경험해보지 못한 친구들을 먼저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앞으로 몇개월 뒤면 푸른누리도 3기 기자들이 활동하게 됩니다. 2기 경험을 살려 3기에도 더욱 열심히 활동하고자 지원하는 기자들도 있을 것입니다. 어린이 기자 생활을 처음 시작했을 때, 1기 선배 기자들을 보며 어떠한 꿈을 꾸었는지 한번 회상해보세요. 그리고 앞으로 3기 기자들에게 어떠한 선배 기자의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생각해본다면, 남은 푸른누리 기자 생활이 더욱 책임감 있게 느껴질 거예요.

위 기사의 사진 / 동영상은 CCL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선영주 푸른누리 편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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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헌
성광중학교 / 2학년
2010-12-06 23:19:15
| 기자로서 책임있는 행동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 알겠습니다.~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0-12-05 22:15:18
| 앗! 저도 지난 겨울 바쁘게 아침 등교준비를 하면서 봤던 많은 눈에 쌓인 박대기기자의 모습이 기억납니다.
저도 열정과 열심으로 발로 뛰는 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윤승현
목포중앙여자중학교 / 1학년
2010-12-05 17:03:26
| 좀더 적극적인 취재로 좋은소식을 많이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혜성
매탄중학교 / 1학년
2010-12-05 13:00:30
| 네~~~진심을 다하는 따스한 기자되겠습니다.
임서연
용강중학교 / 1학년
2010-12-05 12:45:44
| 네..!!좋은말씀감사합니다%^^
박주현
민백초등학교 / 6학년
2010-12-04 14:29:49
| 남은 임기 마무리 잘 하고 3기엔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마음가짐을 다시 새롭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채현
송현여자중학교 / 2학년
2010-12-03 22:04:28
| 좋은 말씀 잘 읽었습니다^^ 저도 박대기 기자님의 사진을 본 적이 있었는데.. 열심히 취재하시는 모습이 대단했어요!
노연정
구룡중학교 / 2학년
2010-12-03 21:32:59
| 네, 저도 박대기 기자님의 열정을 본받고 싶습니다.
항상 기사를 쓰면서 이번 기사는 메인 채택이 될까?안 될까? 이렇게 혼자 생각 하곤 합니다. 메인 채택이 안 되면 아쉬워하곤 했는데 편집진님 칼럼을 읽으면서 저 스스로가 반성하게 됩니다. 기자의 책임이 중요한 것이라는 것 잊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푸른누리 기자, 독자 분들께 좋은 정보가 가득 담긴 기사 많이 작성하겠습니다. 편집진님, 감사합니다.^^
심혜성
대구대덕초등학교 / 6학년
2010-12-03 15:40:41
| KBS 박대기 기자는 우리 이모께서 대학교에 다니실 때부터 활동했다고 하니, 이제 20년이 다 되어 가네요!
편집진님, 칼럼 잘 읽었습니다! 가슴 깊이 새겨둘게요...
신지영
문경여자중학교 / 1학년
2010-12-03 10:34:36
| 전 지금 부랴부랴 밀린 기사를 쓰고 있는데
다시 한번 반성해야 겠어요 기자의 책임..잊지않을께요
앞으로 남은 시간동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곽채원
한양초등학교 / 6학년
2010-12-03 07:55:58
| 제목도 정말 멋져요
강유로
호남삼육중 / 1학년
2010-12-02 22:27:11
| 저는 3기에는 아쉽게도, 정말로 아쉽게도 참여하지 못하는데.. 남은 기간동안이라도 정말로, 최선을 다하여 열심히 기사를 쓰고 탐방에도 참여하여서 좋은 기자가 되겠습니다. 물론 편집진님께서 말씀 하셨드시 기자의 책임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앞으로는 다른 일들도 중요하지만, 푸른누리 활동에 있어서 기사를 쓰는 것에도 더 많은 신경을 쓰겠습니다. 편집진님, 매번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편집진님께서 해주신 좋은 말씀 한마디, 한마디 가슴 깊이 세겨 잊지 않고 실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서연
대명중학교 / 3학년
2010-12-02 21:58:20
| 올해 전학을 와서 기사를 거의 쓰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편집진님의 소중한 말씀 새겨듣고 기사하나라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배워 갈게요.^^
조환규
가락중학교 / 1학년
2010-12-02 17:38:43
| 항상 마감때가 되야만 글을 마무리하던 저를 돌아보니 벌써 6학년이 되어 졸업을 두고 있었습니다. 글을 쓰고나서 편집진선생님들이 어떤 댓글을 달아줄까- 그것이 좋은 이야기든 고쳐야할 이야기든 항상 댓글을 기다리고하였습니다. 우연한 기회로 푸른누리가 되었지만 하는 동안 푸른누리로서 자부심도 많이 가지고 얻은 것도 많았습니다. 이런 기회를 갖게되어 정말 감사드리며, 더욱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김초하
망포중학교 / 1학년
2010-12-02 17:16:13
| 정신없이 취재를 하고 기사를 작성하다가 기사발행이 되지요.그러면 매번 편집진 칼럼을 읽고 한번씩 뒤돌아 보게 됩니다. 때론 힘이 되고 때론 반성하게 되는 편집진 칼럼.이번에도 어떠한 기자가 되어야 하는지 마음에 담고 갑니다.매번 편집진님 감사드립니다.
박서현
내덕중학교 / 1학년
2010-12-02 17:10:34
| 좋은 말씀 감사합나다. 저는 어떤 기자였는지 반성하게 됩니다. 좀 더 책임감 있는 기자로 푸른누리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12-02 16:29:06
| 푸른누리 기자이기에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책임감이 크다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합니다. 편집진님 감사합니다.
진시화
구룡중학교 / 1학년
2010-12-02 15:14:39
| 감사합니다 편집진님^^ 기자라는 자부심을 갖고 기사를 작성할게요! 제 동생이 3기 기자가 되려고 합니다. 짧고 짧았던 1년을 마무리하고, 아쉽지만,, 제 동생이 푸른누리의 으뜸인 기자들처럼 되도록 도와줄게요.♡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초심으로 돌아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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