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혁 독자 (서울온수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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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우수기자 도서로 "영양만점 어린이 음식 백과"책을 받아 읽었는데 재미있는 내용이 참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 신선한 달걀 구분하는 실험이 있어 직접 해보았습니다.
사실 달걀은 겉으로 봐서는 신선한지 오래되었는지 구분할 수 없는데 아주 간단한 실험으로 신선도를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그럼 실험을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재료는 수돗물을 가득 채운 컵2개, 신선한 달걀1개 (최근에 사서 냉장고에 보관 중인 것), 오래된 달걀1개 (구입한지 7~14일 정도 된것으로 냉장고 밖에 둔 것)이 필요합니다.
실험 방법은 수돗물이 담긴 컵에 달걀을 넣어보는 것입니다. 참 간단하죠?
자, 2분정도 지켜보면 달걀의 모습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신선한 달걀은 바닥에 그대로 가라앉아 있고 오래된 달걀은 수직으로 서 있거나 심지어 물에 뜬다고 합니다.
제가 실험해보니 신선한 달걀은 바닥에 가라앉아 변화가 없었고 조금 오래된 달걀은 약간 수직으로 서 있었습니다. 정말 차이가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이런 변화가 있는 이유는 달걀의 뭉툭한 끝에 공기집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신선한 달걀은 공기집이 아주 적은데 시간이 가면서 점점 커집니다. 그래서 달걀 속 공기때문에 달걀은 천천히 위를 향하기 시작하여 물에 뜨는 것입니다. 그래서 달걀이 컵위에 뜨면 아주 오래된 것이니 먹으면 안됩니다.
그럼 달걀에 공기가 어떻게 들어갈까요?
그것은 달걀껍데기는 빈틈하나 없어 보이지만 사실은 달걀 껍데기는 병아리를 보호할 뿐 아니라 병아리에게 공기를 전달하기 때문에 껍데기에 공기가 드니드는 작은 구멍들이 수없이 나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달걀에서 수분이 증발하는데 달걀을 따뜻한 곳에 두면 수분이 더 빨리 증발하고 그때 공기가 작은 구멍을 통해 달걀안으로 들어가 공기집에 모이게 되는 것입니다.
아주 간단한 실험으로 많은 것을 알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해보세요!
이지혁 독자 (서울온수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