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대한민국 과학축전

2010년 8월 8일 일요일 오전 10시, 일산 킨텍스 홀에는 2010 대한민국 과학축전을 참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Science passport를 받고 입구로 향하니 과학축전의 어마어마한 규모에 눈이 커졌습니다. 양 사방에는 체험을 위해 만들어진 부스가 있었고, 거기에서 저는 신나는 경험을 했습니다.

이번 과학축전은 과학과 창의가 만나면 답이 되고 미래가 된다는 한국 과학 창의 재단의 공식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을 키우기 위해 열렸습니다. 학생들을 위한 만큼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많았습니다.

제일 먼저 저의 눈길을 끈 것은 한국 지질 자원 연구원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모래 속에 파묻혀 있는 뼈들을 붓으로 털어내면 화석의 모습을 드러낸다는 것이 신기했고 이런 작업을 직업을 삼는 지질학자들도 존경스러웠습니다. 하나의 화석을 드러내려면 너무나도 많은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공룡 화석을 드러내는 것에 끝내는 것이 아니라 방위도 측정하고 실제 모습을 그려보면서 화석의 위치와 모습을 더 재미있고 깊이있게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환경부 환경 보전 협회에서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CO2를 줄이자는 주제로 친환경 미래 도시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방법을 보여주었는데, 땅 속에 넣는 방법은 굉장히 색다르고 특이하였습니다. 지구를 실천으로 도와야겠다고 다시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2010년은 생물의 다양성의 해입니다. 지구의 모든생물과다양한 생태계로 이루어진 모두를 생물 다양성이라 합니다. 생물 다양선 손실은 무서운 속도로 줄어드는 생물 다양성, 기후 변화, 오염, 침입성 외래종 등입니다. 이 코너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지구에게 엽서를 보내 자신이 지구에게 한 일을 되돌아 보고 반성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또 다른 코너에서는 각학교에서 준비한 과학 실험 체험 부스가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부천북중학교, 숭실 고등학교가 마련한 자리를 체험해 보았습니다. 부천북중학교에서는 영화" 인셉션" 에 나오는 끝없이 도는 팽이를 만들었는 데, 에나멜선이 자석의 힘을 받아 전류가 통하는 원리를 이용했습니다. 한달 전에학교에서 배웠던 과학 지식을 통해 신기한 장난감을 만드니 정말 재밌었습니다.

숭실 고등학교는 용액의 PH에 따라 지시약의색이 변하는 원리로 천연지시약 카멜레온 볼을 만들었습니다. 식초,암모니아,수산화나트륨으로 냄새는 지독했었지만 알록달록한색의 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두 학교 모두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가이드 해준 선배들을 보니 자랑스러웠습니다.

Science passport에는 체험한 부스마다 파랑 또는 빨강 스탬프를 찍어 학생들의 참여도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내고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과학체험활동의 장이 많이 열려 쉽고 재미있는 과학이 되었으면 합니다.

서윤지 독자 (서울청담초등학교 / 6학년)

서윤지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8-26 13:40:56 | 담번엔 꼭 참가해보세요. 알찬 체험 학습이될겁니다.. 이동준 대구시지초등학교 / 6학년 2010-08-29 14:21:07 | 기사 잘 읽었습니다. 체험이 유익하고 재미있었겠는데요^^ 한지은 야탑중학교 / 2학년 2010-08-30 17:01:12 | 에나멜선이 자석의 힘을 받아 전류가 통하는 원리를 이용한 영화" 인셉션" 에 나오는 끝없이 도는 팽이 저도 만들어 보고 싶어요. 즐겁고 유익한 체험 부럽습니다. 한지혜 건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 2학년 2010-08-30 21:26:03 | 친환경 미래 도시를 저도 한 번 보고 싶네요. 기사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