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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호 2월 21일

과학향기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화진 기자 (서울상수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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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대한민국과학축전에 다녀왔어요

8월 3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는 2010대한민국 과학 축전이 무료로 열려 많은 관람객들이 과학체험을 하고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는 기회를 얻었다.


생물다양성관에서는 유네스코 생물다양성 특별사진전, 내셔널지오그래픽 영상전, 생물다양성 관련 전시와 체험이 진행 되었다. 특히 한국한의학연구원의 혈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체질검사하는 것이 어른들의 관심을 모았다. 원하는 관람객에게는 혈자리에 담당하는 연구원이 직접 패치를 붙여 주었다.


미래인재관(D관)에서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있었는데 로봇제어 프로그래밍 체험 교실, 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보기, 천연모기약만들기, 창포샴푸만들기 등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긴 줄이 여기저기 생기고, 나도 줄을 섰지만 예약이 벌써 끝나서 다음 예약시간에 다시 와서 신청해야 했다. 겨우 바이러스에 대한 프로그램을 예약하게 되어 참가 할 수 있었다.

신종플루 바이러스와 감기 바이러스에 대해 강의를 듣고 바이러스 모형을 만들었다. 한동안 잊고 있던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대해 경각심이 생겼고, 바로 손세정제로 손도 씻게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과학 PASSPORT에 도장을 받았다. 나중에 나가면서 빨간 도장을 5개 이상 받으면 창의적 과학 체험 활동 확인서를 받게 된다고 했다.

 


미래과학기술관에서는 YTN방송국의 과학상식 OX퀴즈 대회가 열려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다. OX퀴즈에는 과학상식에 대한 것이 주로 나왔다. 타이어의 바퀴가 검정색만 있는지 아닌지, 고래와 코끼리의 새끼 중 누가 더 큰지, 산소가 가장 많이 필요한 우리 몸의 기관은 어디인지 등 다양한 문제가 나왔다. 나는 거의 마지막 문제에서 탈락해서 많이 아쉬웠다.


퀴즈대회를 통해서 타이어가 기본적으로 검정색인 이유가 카본블랙 때문인 것을 알았는데, 카본블랙은 탄화수소를 연소시키면 발생 되는 검은 분말형태의 물질로 고무분자와 결합하면 고무의 내구성이 증대 되는데, 이때문에 다양한 색깔의 타이어보다 더 오래 간다고 한다. 참가한 학생들은 과학소년(과학잡지)를 모두 받을 수 있어서 과학을 재미있게 배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방송체험전이 있어 카메라를 보며 데스크에서 마이크를 잡고 기자, 아나운서체험을 할 수 있었다. 대표로 뽑힌 학생들은 주어진 원고를 또박또박 읽고, 아나운서 언니와 간단한 인터뷰도 했다. 모두들 참 잘 해서 관람객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 뇌과학연구,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성 질환 치료에 대한 자료, 미생물, 나노, 초전도 기술, 원자력, 천문우주과학 등 국내 연구소의 과학기술 성과 전시와 체험이 이루어졌다.

 

과학체험프로그램으로 무한돌이 회전팽이, 멸치 속 플랑크톤 관찰하며 바다의 환경 생각하기, 액화질소, 지문을 이용한 범인 찾기, 간이연수기만들기, 파라핀 손장갑만들기 등이 있었다. 특히 수소연료 전지자동차 제작과 실습은 수소연료를 이용하여 전기를 만들고, 자동차가 움직이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액화질소 체험프로그램에서는 액화질소 보관통이 비싸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액화질소에 넣었던 홈런볼 과자를 먹었더니 코로 하얀 김이 나오고, 살짝 딱딱해진 것을 체험할 수 있었다. 만화영화에 나오는 용처럼 코로 김이 나와서 한참 웃었다.


일본과 중국의 과학기술을 체험해 볼 수도 있었는데, 특히 중국 학생이 발명했다고 하는 자동차의 엑셀장치는 실수로 브레이크 대신 엑셀을 급하게 밟을 경우 작동 되지 않도록 만들어져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실용적인 것이었다. 이 장치가 잘 개발 되어서 운전이 미숙한 사람들과 겁 많은 우리 엄마에게 선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프랑스의 라망알라빠드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조사, 탐구활동을 하며 실험과 추론을 하고 토론 능력을 연습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방법으로 인기를 끌었다. 3~5학년 학생만 참여할 수 있었는데, 스스로 실험 재료를 선택하여 키위시럽과 식용유 등 서로 다른 액체를 섞어 보고 결과를 예상하여 확인할 방법을 스스로 찾는 것이었다. 실험과정에서 궁금한 점과 결과를 발표하는 것이었다.

학교 과학시간에도 실험실이 더 많아지고, 실험관찰 시간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다양한 실험과 결과 정리를 학생들이 직접 하면서 수정하고 확인하는 방법이 도움이 될 것 같았다.


휴대폰스마트폰처럼 터치점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멀티 터치 인터랙션이 있었는데, 두 개 이상의 터치점을 인식해서 여러 사람이 동시에 이용가능한 게 정말 신기했다. 다양한 색의 물결을 만지면서 화면을 이동시키다가 숨겨진 보물이 나오면 터치를 하는 것으로 보물찾기가 진행 되었는데, 화면 속에 나오는 물결의 모양과 색상이 정말 다양하고 예뻤다.
 

http://www.kofac.or.kr/festival/2010 홈페이지에는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함께 참여대상을 구분해서 미리 알아보고 관람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한 학부모는 작년 과학축전의 프로그램이 정말 좋아서 이번에는 모든 프로그램에 아이를 참여하게 하고 싶어 3일째 온다고 했다.

내년 과학 축전에는 어떤 내용일까 벌써부터 궁금하다. 내가 공부한 만큼 더 많은 것을 보고 알게 될 거라는 생각에 과학 공부 계획을 머릿속으로 세워보게 되었다. 내년 과학 축전에는 많은 학생들이 관람하고 많은 정보를 체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김화진 기자 (서울상수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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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라
서울 대방중학교 / 1학년
2010-08-21 10:21:00
| 화진기자 기사 아주 잘 읽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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