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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호 10월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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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은 독자 (중탑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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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우의 오두막 -어린이를 위한 월든- 을 읽고


헨리 데이빗 소로우라는 사람이 자유로운 삶을 얻기 위해 숲속에 들어가 생활하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소로우의 글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책은 단순하고 소박한 생활의 소중함과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사는 삶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있다. 자연의 모습을 담은 풋풋한 그림들의 삽화는 소로우가 사랑했던 호수와 숲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 주면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


데이빗 소로우는 1817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 콩코드에서 태어났다. 하버드 대학을 졸업했으나 고향으로 돌아와 이웃에 사는 브론슨 올코트에게서 도끼 한 자루를 빌렸다. 그리고 매사추세츠 주 콩코드에 있는 월든 호숫가에 조그만 오두막집을 짓고 살았다. 소로우는 그곳에서 자연과 사회와 인간 영혼에 대해 생각했고, 폭넓은 독서를 하고자 했고, 일기와 글을 쓰고자 했다. 날마다 일기를 쓰는 일은 소로우의 삶에서 중심이었고 창작의 힘이 되었다. 그 때부터 기록한 일기는 “월든”이라는 책으로 만들어 졌고, 훌륭한 문학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월든은 미국 문학에서 가장 널리 읽히는 작품의 하나가 되었고, 월든은 수많은 시인과 자연주의자, 정치가, 철학자들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소로우는 3월 말기,4월 초기에는 도끼를 빌려 나무를 베기 시작하고, 4월 중순이 되자 본격적으로 집을 지을 준비를 했다. 판자를 뜯어 쓰기 위해 제임스 콜린스라는 아일랜드인이 쓰던 오두막 한 채를 미리 사 두고 판자를 뜯어 호숫가로 운반했다. 5월이 시작될 무렵에 소로우는 아는 사람 몇 명의 도움으로 집의 뼈대를 세웠다. 7월 4일, 소로우는 판자가 다 둘러지고 지붕에 널이 얹히자마자 집에 들어가 살기 시작했다. 그리고 굴뚝을 만들고, 소로우에게는 폭 3미터에 길이 4.5미터, 기둥의 높이는 2.4미터인 집이 생겼다. 소로우는 자연에서 겪은 여러 일들을 통해 자연에 대한 큰 깨달음을 얻었고, “자연은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과 같다”라는 좋은 명언을 남겼다.


월든 호수는 미국 보스턴시 외곽에 있는 호수로 1980년대 개발업자들이 사무용건물과 콘도미니엄을 지으려고 했지만 ‘월든 숲 프로젝트’를 통해 자연과 소로우의 정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노력으로 보존되고 소로우가 지었던 것과 똑같이 지은 집이 월든 숲에 있다고 한다.

하버드 대학에까지 나온 사람이 왜 편하고 화려한 생활을 하지 않고,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집을 지어 혼자 살까 처음에는 궁금했지만,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삶의 정신적 풍요는 어느 것 보다 값지고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연은 소중한 우리들의 집이며, 음식이며, 옷이다. 고향이며, 어머니이며, 친구이다.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그 속에서 삶을 가꾸는 사람들의 정신을 본받아야 겠다.

한지은 독자 (중탑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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