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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호 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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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지 기자 (영광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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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로켓, 나로호 발사 현장에 가다

6월 9일 푸른누리 기자가 되어 처음으로 탐방을 하게 되었다. 탐방 목적은 우리나라 첫 우주 발사체 나로호의 발사 장면을 보는 것이다. 며칠 전부터 마음이 들떠서 이른 아침부터 출발하는데도 짜증이 나지 않고 신나기만 했다. 광주 역에서 모여 여수로 출발을 하였다. 버스 안에선 자기소개도 하고 모두들 즐거운 모습이었다. 또 여수항에 도착해 해경 경비정을 타고 나로도 앞바다까지 나가서 맛있는 점심도 먹고, 나로 호가 발사되기만을 기다리며 인터뷰도 하였다. 다음은 한국항공 우주 연구원에 다니시는 황인희 선생님을 인터뷰 내용이다.


Q.우주 발사체가 도는 궤도는?
A.나로호의 무게는 140톤입니다. 그중 연료의 무게만 130톤입니다. 그 이유는 대기권가 중력을 뚫고 나가야할 엄청난 힘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대기권을 뚫고 나갈 때 발생하는 온도는 약 1000도에서 1500도 사이입니다.
우주선의 경우에는 들어오는 각도에 따라 발생하는 열의 온도가 달라져요. 나로호의 속도는 올라가면서 1초에 8000km 까지 갈수 있어요. 그리고 우주 발사체가 처음 발사 되었을 때 팽이처럼 빙글빙글 돌면서 가야지 안정적으로 자기의 자리를 찾을 수 있어요. 궤도(타원궤도)에 진입하게 되면 우주 발사체는 비로소 자신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어요.


Q.다시 과학기술2호(나로호)를 만드는데 들었던 비용은 얼마인가요?
A.비용은 정확히 말할 순 없어요. 하지만 잘못된 부분만 고치기 때문에 첫 번째에 만드는 것만큼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지는 않아요.

Q.왜 나로도에서 과학기술2호(나로호)를 발사하나요?
A.나로도는 보기 드문 넓은 산으로 이루어진 섬이기도 하고 바다와 맞닿아 있기 때문에 나로도보다 좋은 환경은 없어요.

Q. 나로호 발사를 하면 장, 단점은?
A. 일단, 장점은 우리나라가 우주선진국으로 걸음을 내디딜 수 있는 좋은 계기예요. 반면 단점은 시간과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요.

박사님은 러시아에 가보셨을 때 보니, 러시아는 생필품을 아껴서 우주개발에 힘쓰고 있었다고 한다. 그만큼 우리나라도 러시아와 미국 같은 우주선진국이 되려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하셨다.

인터뷰도 하고, 이젠 발사만 남겨둔 상태에서 아뿔사! 갑자기 과학기술 2호 발사가 연기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원인은 기계오작동으로 소방시설이 먼저 작동이 되어버린 것이었다. 너무 안타까웠다. 하지만 나로호를 바다에서 볼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었다. 아쉬웠지만 우주발사체를 발사하려면 모든 조건이 만족해야 한다기에 우리들은 다시 여수로 돌아왔다. 그리고 맛있는 뷔페로 저녁을 먹고 광주역으로 다시 돌아왔다. 저녁에 집에 돌아왔는데 가족들은 피곤하냐고 물었지만 나는 정말로 하나도 피곤하지가 않았다.

10일 오후에 다시 나로호를 발사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하루만에 다시 발사를 한다니 너무 아쉽지만 오늘은 꼭 성공을 해서 우리나라가 우주 선진국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는 아직은 원인은 모르지만 추락하고 말았다. 작년에는 페어링분리 문제로 아깝게 실패했는데 이렇게 로켓을 발사하기란 아주 어려운 일안가 보다. 그래서인지 세계에서 우주발사체를 성공한 나라는 미국, 프랑스, 영국, 중국, 일본, 인도, 이스라엘, 이란 등 9개국이다. 이 국가들은 우주개발 선진국들로“스페이스 클럽(Space Club)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가 성공을 하게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0번째로 스페이스 클럽에 가입하게 되는 것이다. 그 많은 나라중에서 세계 10번째라니 생각만 해도 우쭐해진다. 이번에 실패를 해서 다시 도전해야하지만, 우리나라는 꼭 해낼거란 생각이 든다. 나로호가 성공하는 날까지 나는 열심히 응원하고 늘 관심을 가져야겠다.

이번 취재로 나는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고, 새로운 언니, 오빠들이랑 친구들도 사귀게 되었다. 함께 발사까지 봤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그리고 새벽부터 나를 위해 영광에서 광주까지 데려다주시고 취재를 가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이번 취재는 나에게 추억과 함께 좋은 경험이었다. 취재장소들이 우리 고장과 먼 장소가 많아서 다 가긴 힘들지만, 다음에도 꼭 취재를 하고 싶다.

강민지 기자 (영광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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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엽
호수초등학교 / 6학년
2010-06-19 14:35:48
| 다음엔 나로호 성공 기사도 써 주세요.잘읽었습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6-26 14:20:24
| 와우!무게는 140톤인데 열료만 130톤이라니 놀랍군요! 처음알았습니다.
송희원
화홍중학교 / 1학년
2010-06-29 16:59:57
| 우리 대한민국도 우주 선진국으로 도약하길 바랍니다.대한민국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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