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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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웅기 (서울신우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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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도 관심을 가져요. 동림매듭박물관

가회동 일대에는 이색 박물관이 참 많아요. 방학 동안 묶음판매 티켓으로 다섯 개 박물관을 돌아봤어요. 그 중에 남자친구도 관심을 가져야 할 동림 매듭 박물관을 소개할게요.

안국역 2번 출구에서 걸어가든지(15분) 마을버스 2번을 타고 돈미약극 앞에서 내려서 돌담길을 따라 죽 올라가다보면 동림박물관이 보여요. 대문을 들어서면 아담한 한옥이 눈에 들어와요. 따뜻한 햇살이 드는 쪽마루를 올라서서 창호지 여닫이 문을 열어 보세요. 매듭의 역사가 꽉 차있는 아담한 공간이 눈에 들어올 거예요.


노리개, 허리띠, 주머니, 선추, 유소 등 각종 장식용 매듭에서부터 매듭의 재료로 쓰이는 실, 끈 등이 눈길을 끌지요. 옛 유물, 유물 재현품, 창작품 등이 한데 어우러져 매듭의 아름다움을 빛내고 있어요. 고운 색깔과 매듭의 많은 가지 수에 놀랄 거에요.

선생님이 매듭을 만들 수 있는 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직접 보여주시는데 실이 엮어져 있는 8개의 추를 서로 엇갈려 왔다갔다 하면 어느새 끈이 만들어져요.

정말 신기하지요. 이건 어린이는 할 수 없대요. 실이 꼬이면 쓸 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그렇다고 체험활동이 없는 거 아니예요. 한 쪽에선 외국인이 매듭 체험을 하고 있어요. 큰 손으로 만들다 어색하기도 하고 어렵다 땀을 뻘뻘 흘리지만 열심히 만들고 있어요. 한국의 예쁜 색깔과 섬세한 작업에 감탄사를 연발하면서요. 오 천원에서 만 원이면 간단한 핸드폰 걸이나 액세서리를 만들어 볼 수 있어요. 시간은 30분 정도 걸리니까 친구들도 해 보세요.

"에이, 촌스럽게..." "여자들이나 하는 거잖아." 하고 생각했던 남자친구들. 한 번 만들어보세요. 생각이 확 바뀝니다. 매듭을 만들면 집중을 해야 하니까 마음도 차분해져요. 또 그 옛날 선비들의 멋내기가 바로 매듭을 이용한 것들이었다는 것도 알게 되지요.

이것 저것 매듭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 있다보면 남자친구들도 박물관을 나서기가 싫을지도 몰라요. 그 이후의 일은 여러분의 몫이고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은 친구들은 동림 매듭 박물관 www.shimyoungmi.com 을 참고하세요.

민웅기 기자 (서울신우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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