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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호 10월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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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벼리 기자 (곡성중앙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152 / 조회수 : 1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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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내가 정한다

나는 이하린. 나는 11살 이다. 우리집은 잘나가는 재단 하리재단의 사장의 집이고 난 언제나 사립학교에서 로봇처럼 지내야 했다. 나의 생활은 언제나 같았다. 아침에 학교에 가고 학교가 끝나면 무려 11개의 학원을 갔다가 저녁8시 쯤에 저녁식사 시간에 맞추어 집에 돌아오고 5개의 교육을 다시 받는 것이다.


내가 이런 것은 모두 가족들 때문이다. 엄마는 완벽주의자. 아빠도 완벽주의자. 언니와 오빠 그리고 요즘엔 4살 동생도 완벽주의자 이다. 부모님은 특히 나에게 기대를 너무 많이 가진다. 왜냐하면, 형제들과 다르게 나는 태몽이 3명의 수컷 한마리 암컷 두마리 곰이 있었는데, 오로지 셌째 쯤 되보이는 여자아이 곰만 백일간 마늘만 먹고 여자인간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나는 그래서 기대를 받는다. 그래도 오히려 나는 부담스럽다. 그래서 차갑게 행동하고 파파, 마마걸. 파마걸이 되니 넘마아빠는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오로지 나만.


나는 항상 성적은 모두 100점에 일치하지만 친구가 한명도 없다. 아니, 한명은 있다. 그친구의 이름은 금산디이다. 산디는 집안이 않좋지만 나라에서 단 한명을 뽑아 사립학교에 입학시키는데, 산디가 뽑협다. 시골학교 모두 합쳐 가장 공부를 잘 한다고 말이다. 산디는 마치 2009년도에 유행했던 <꽃보다 남자>의 금잔디 같다. 산디는 나의 마음을 너무 많이 알아준다. 고민도 들어주고 말이다.


어느 날, 부모님께서 말씀하셨다.

"지난 날, 너의 태몽을 꾸고 난 후부터 우리는 조상님과 할머니, 집안 어른을 다 모셔 너의 장래를 결정했다. 올해까지 조사하고 상의한 결과, 너의 꿈은 부모님의 사업을 물려받고 우리 하리재단을 이끌어 주어라. 찬성하나?"

"저, 저 아버지. 그럼 저는..."

오빠가 말을 끊다.

"너는 그냥 니 꿈을 니가 찾아라. 장남으로서 우리의 도움은 아무 필요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넌 너의 꿈을 가져라. 우린 어떤 것이든 상관하지 않겠다."


나와 오빠는 지금까지 부모님께서 그렇게 잔인한 말을 하실 줄은 생각도 못했다. 그리고 충격을 받았다. 오빠는 슬픈 목소리로 한동한 말이 없다가 "네"하고 돌아섰다.


사실 나는 오래전 부터 꿈이 있었다. 바로 와인 평론가이다. 어머니께서 좋아하시는 와인을 모두 평론하고 싶다. 그런데 나는 순간 멍해졌다. 나는 산디가 아르바이트하는 카페 여우비를 찾아갔다. 바로 산디와 같이 다니는 겨울이가 나왔다. 그리고 산디가 나왔다. 나는 나에게 있었던일을 산디에게 모두 말했다.


산디는 "하린아, 내가 생각하기에는 말이지, 지금까지 4 년동안 너를 봐왔고, 너의 모습이 이제 내 생활처럼 느껴져. 하린아. 지금까지를 생각해봐. 너는 아빠엄마 말만 들엇어. 이게 아주 좋은 건 아니야. 너의 가장 중요한 장래는 니가 결정해. 그러니까 부모님 생각만 듣지 말고 니 생각을 말해봐. 너는 니가 생활하고, 너는 니꺼야. 알았지? " 라고 했다.


부모님께 나는 "어머니 아버지. 제 장래는 제가 결정하고 싶습니다. 사실 저는 아주 오래전부터 꿈이 있었습니다. 바로 와인 평론가 입니다. 어머니 아버지께서 와인 드시는 것을 보고 저는 꿈을 키워갔습니다. 제발 부탁합니다. 하리재단은 오빠에게 물려주새요. 전 자신이 없고, 와인 평론가로 성공하고 싶습니다."


"하린아...."

"너도 때가 되었구나 이하린! 내가 너의 부모라는 곳이 너무 자랑스럽구나. 사실 나도 네 꿈이 와인평론가라는 것을 너무 많이 알고 있다. 네가 남몰래 와인에 대한 글을 쓰고 세계와인평론위원장상을 수상하고 1500만원을 받았다는 것을 모를 줄 알았니? 하린아. 널 풀어 주겠다! 이젠 11개의 학원과 5개의 강의, 휴일마다 하는 30개의 과외를 모두 없애 주겠다. 대신 한달에 150만원을 하는 와인 괴외와 강의, 학원을 너무 많지 않게, 각각 5개씩만 다니게 해 주겠다. 내 딸 이하린. 힘내라!"


그 후 나는 전세계 와인평론위원회장이 되었고 우리나라를 전세계에 알렸다. 이젠, 처음했던 말과 다르다.

"나는 부모님덕에 성공했다"

조벼리 기자 (곡성중앙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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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서
동안초등학교 / 6학년
2010-08-25 18:37:45
| 엄마 말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고~^^
뜻깊은 이야기네요.
이진영
장평중학교 / 1학년
2010-08-26 10:32:52
| 30개의 과외는 너무 심했네요. 다행스럽게 과외를 없애 주셔서 다행이네요.
장유정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8-31 17:07:43
| 글 잘 쓰셨네요
재미있어요
이루다
판곡초등학교 / 6학년
2010-09-15 22:27:01
| 어머니께서 너무 하린이를 공부에 묶어두신것 같아요.
30개의 과외라니!!
물론 그것도 하린이에게 도움이 될 수는 있겠지만
힘들었을것 같아요.
부모님덕에 성공했다기 보단 하린이가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해서가 아닐까요?
정말 이야기 재미있었어요.
잘 쓰셨네요~^^
이윤서
샘모루초등학교 / 6학년
2010-10-28 20:35:37
| 이야기가 너무 좋아요. 좀 더 길게 쓰셔서 단편동화로 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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