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

특집2-졸업식 리스트 프린트

김민주 (서울행현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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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했던 행현초 졸업식,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주룩주룩 비가 내리는 흐린 날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꽃다발을 품에 안고 서울행현초등학교의 졸업생들을 축하하러 왔습니다.

<사진 좌 : 박유빈 학생 인터뷰, 사진 우 : 이홍구 학생의 아버지 인터뷰>


졸업식을 하기 전, 졸업가운을 입은 6학년 학생들 중 박유빈 학생(6-2)은 ‘졸업 가운을 입으니까 대학생이 된 기분이 들고, 졸업을 한다는 것이 실감이 안 나고 너무 긴장 된다’ 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강당 안에서 졸업생을 축하하기 위해 오신 이홍구(6-1) 학생의 아버지는 ‘처음으로 졸업식을 보는 것이라서 재미있을 것 같고 일반 졸업식과는 색다른 것 같다’며 행복한 웃음을 지으셨습니다.

처음에 졸업생들이 졸업가운을 입고 의젓한 모습으로 들어설 때에 부모님들, 그리고 선생님들께서는 자랑스러운 눈빛으로 학생들을 바라보았습니다.


졸업생들과 부모님이 옆에 함께 앉은 후에 학생들이 한 명씩 상장을 받으러 무대에 나갈 때 모니터에 자신의 어릴 적 모습이 비추자, 많은 사람들은 열렬하게 박수와 호응을 하였고, 선생님들께서는 졸업장을 든 학생들을 꼭 껴안으시며 행복해 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어릴 적 모습을 본 학생들은 부끄러워하였습니다. 졸업장을 받고 부모님과 함께 앉아 있던 김재원(6-2) 학생은 ‘열심히 놀고 공부한 후 졸업장을 받으니 기분이 색달랐고 1년 동안 함께 지냈던 선생님과 악수를 할 때에는 조금 아쉬웠다’고 하였습니다.

<사진 좌 : 상을 받는 아이의 모습을 찍는 학부모, 사진 우 : 졸업장을 받고 우시는 학부모님>


6학년 학생들의 생활과 추억이 담긴 영상물을 볼 때, 재미있는 사진이 나올 때마다 부모님들께서는 웃으셨고, 학생들은 자신의 6학년 생활을 다시 한 번 바라보며 밝은 웃음을 지었습니다.


졸업식 도중에 졸업생과 부모님이 함께 안을 때, 모든 부모님들께서는 자랑스러운 자녀들을 꼭 안아주셨고, 한 할머니께서는 자랑스러운 손녀를 안으시고, 눈가가 촉촉해지셨습니다. 한 아버지께서는 졸업하는 자녀의 사진을 찍으시며 흐뭇해하셨고, 손녀를 지켜보던 한 할머니께서는 자신의 손녀, 손자가 상 받으시는 모습을 보시며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사진 좌 : 강당에 앉아 있는 김재원 학생과 어머니, 사진 우 : 강당 뒤에서 지켜보고 계신 조부모님>


뒤쪽에서 손자를 지켜보고 계시던 김재원(6-2) 학생의 할머니이신 소은영 할머니께서는 ‘졸업 가운을 입은 학생들이 너무 아름답고 보기가 좋다’고 하셨고, 할아버지이신 김영호 할아버지께서는 ‘일제시대 때 졸업식을 하였는데, 그 때에는 맨발로 사진을 찍고 그랬는데 이 졸업식은 너무나도 특별한 것 같다’며 흐뭇해 하셨습니다.


졸업식이 끝난 후, 6학년 교실 앞에는 많은 학생들과 부모님들께서 선생님과 작별 인사를 하고 사진을 찍으며 6학년의 마지막 추억을 남겼습니다.


1년 동안 6학년 제자들을 가르치셨던 6학년 2반 전진영 선생님께서는 ‘3월 달에 처음 보았던 어린 모습과는 달리 몸과 마음이 큰 제자들을 보니 뿌듯하고 조금은 아쉬운 마음도 있었고 선생님들이 노래를 불러 줄 때 학생들과 부모님들의 촉촉해진 눈가를 보니 저도 마음이 아팠다. 사랑하는 제자들이 언제나 부모님의 사랑과 감사함을 느끼며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며 6학년 제자들에게 마지막까지 밝은 목소리로 인사를 하였습니다.


이번 서울행현초등학교의 졸업생들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였던 뜻깊은 시간으로 남았습니다.

김민주 기자 (서울행현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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