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원 독자 (인천경서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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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 인천경서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인천학생과학관으로 견학을 갔다. 과학관 내부에는 다양한 실험기구와 그 원리에 대한 글을 읽을 수 있었다. 과학관은 모두 6층이었고, 우리는 4층까지만 관람하였다.
1층 꿈돌이관에서는 과학으로 할 수 있는 놀이들과 수족관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학생들은 여러 실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지식들을 습득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적외선을 이용해 만든 줄 없는 하프라고 한다. 손을 넣으면 광센서가 작동해 음성 합성 장치로 인해 소리가 나게 된다.
통 안에 든 공은 원심력에 따라 회전하면 할 수록 공중에 둥둥 떠 돌게 되는 원리를 실험할 수 있는 기구이다. 이 밖에도 ‘경사진 방의 비밀’, ‘목소리 변환’ 등이 많은 인기를 얻었다. 2층에는 자연사탐구관으로 실험하는 것보다는 읽고 관찰하는 것이 많았다.
이 학생은 지금 현미경으로 사마귀를 관찰하고 있다. 현미경으로 곤충을 보니 곤충의 마디와 표면이 굉장히 확대되어 보였다.
아래는 뇌산호라는 이름의 바다생물이다. 이름과 비슷한 뇌 모양이다.
역시 산호인 이 바다생물의 이름은 바로 골프공 산호이다. 구멍이 뻥뻥 뚫린 모습이 골프공을 연상시킨다.
각각 화석과 광물이다. 학생들은 화석의 신비한 생물들을 관찰하거나 광물의 아름다움을 감상하였다.
각 달의 탄생석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탄생석에 무척 관심이 많았다. 탄생석은 유대인과 아라비아인 등 여러 민족들이 믿어왔던 것이다. 별자리에서 유래했다는 말도 있다. 이 밖에도 각종 생물들과 지질에 대한 것들을 전시하고 있었다. 3층의 기초과학관에는 흔히 교과서에서 배웠거나 곧 배울 과학 원리들을 실험으로 나타내고 있었다.
6학년 2학기에 배울 도르래의 성질을 이용한 이 도르래 놀이는 많은 학생들이 즐겨 실험했다.
작용 반작용이란 한 물체가 다른 물체에 힘을 가하면 그 물체도 다시 힘을 가한다는 원리이다. 학생이 회전판에 앉아 휠을 오른쪽으로 돌리면 회전판은 회전축을 중심으로 오른쪽으로 돌게 된다. 그러나 회전날개는 그 반작용으로 왼쪽으로 돈다.
4층 미래과학관은 6학년 학생들에게는 아직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정밀기계나 환경, 에너지, 생명공학 등을 다루고 있다. 많은 학생이 실험들을 어렵게 여겼지만 ‘춤추는 미니로봇’ 코너에서는 모두 집중하여 지켜보았다.
실험이 과학에서 중요한 이유는 글을 읽는 것보다 시각적 효과가 커 더 잘 기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말에는 직접 경험해 보며 눈으로 지켜보는 실험으로 가득 찬 인천학생과학관으로 찾아가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최지원 독자 (인천경서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