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피어나다’를 읽고

온누리의 으뜸 글자인 한글은 우리민족과 인류의 자랑입니다. 올해 10월 9일 한글날은 한글이 만들어진지 564돌이 되는 날이지요. 한글에 대해 생각하다보니 ‘한글 피어나다’ 라는 책이 떠올랐습니다. 이 책은 한글이 어떤 원리로 만들어 졌고 왜 한글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언어인지 알려주는 책이거든요.

세종대왕은 백성을 위하여 글자를 만드셨지요. 세계의 모든 문자는 처음에 왕과 귀족같은 지배자들만 사용하는 문자였지만 세종대왕은 백성이 나라를 이루는 바탕이라고 생각해서 백성이 글자를 깨우치고 지혜로워져야 나라도 튼튼해 질수 있다고 한글을 만드신 것입니다.

한글은 질서와 규칙을 지닌 뛰어난 소리글자이고 발음기관을 본떠서 만든 문자여서 과학적인 원리를 지닌 문자이며 떨어져 있지 않고 빈틈없이 어울려 있는 문자입니다. 또한 세계문자 가운데 유일한 자질문자이며 정보화 시대에 맞춤인 언어로써 휴대폰과 컴퓨터로 많은 정보를 주고 받을때 다른 문자와 비교해서 아주 빠르고 싶습니다.그래서 훌륭한 우리 한글이 1977년에 세계 기록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저는 아주 오래전에 만들어진 글인데도 지금 정보화 시대에 잘 활용되는 글자라는 것이 너무 놀랍고 자랑스럽게 생각되었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우리 한글이 세계에서는 뛰어난 언어로 인정받고 있는데 우리나라 국민들은 한글 사용보다는 영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고 한글을 바르게 사용하기보다는 엉터리로 줄이고 맞춤법도 무시한 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거리에는 다른 언어를 사용한 간판들이 많이 있고 외국어를 잘하는 것을 더 자랑스럽게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한글이 없었을 때는 중국 글자인 한자를 빌려 사용해서 아주 불편하고 어려웠습니다. 세종대왕은 백성을 위하여 28글자를 만드시고 백성들이 글자를 깨우치며 지혜롭길 바라셨습니다. 과연 우리들이 지금 한글을 얼마나 아끼고 있고 널리 사용하고 있을까요? 조금 부끄러운 마음이 생깁니다.

훈민정음에 담긴 네가지 정신이 있습니다. 자주정신 (스스로 주인이 된다는 뜻으로 남의 도움이나 간섭없이 스스로 살아가고자 하는 정신), 애민 정신(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백성들의 생활을 좀 더 편안하게 만들어 주려는 마음), 창조 정신(우리말에 꼭 맞는 우리만의 글자를 창조하겠다는 생각), 실용정신( 실제로 사용하는 것으로 세종대왕은 한글을 모든 백성이 숩게 배워서 날마다 편하게 써먹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렇게 깊은 뜻이 있는 우리 한글은 과학적으로도 뛰어나고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있어 세계로 뻗어나가 문자없던 부족인 찌아찌아 부족에게도 빌려주는 자랑스러운 글입니다.

‘한글 피어나다’ 는 한글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우리 한글은 나라의 기둥이며 한글이 굳게 서야 나라도 굳게 섭니다. 우리가 늘 쓰고 읽고 생각하는 한글, 한글이 만들어진 의미를 생각하여 더 멋지게 갈고 닦아 세계에서 우뚝 서는 한글로 만들기를 바라고 우리 국민이 깊이 사랑하고 널리 써서 우리나라가 더욱 튼튼해지면 좋겠습니다.

이지혁 독자 (서울온수초등학교 / 5학년)

이채현 송현여자중학교 / 2학년 2010-10-12 20:21:28 | 저도 저번에 이 책을 읽고 기사를 쓴 적이 있는데 제가 읽으면서 느끼지 못했던 좋은 점들을 지혁기자님께서 기사로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