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인 독자 (서울대명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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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소년 화장이라는 문제가 심각하게 부각되고있다. 약 20여년 전만 해도 화장은 결혼식할 때만 하는 것이라고들 알고 있었다고 한다. 우리 학교에도 화장을 하는 친구가 적지 않게 늘고 있다. 아이라인부터 시작하여 볼터치 속눈썹까지 듣도 보도 못한 화장을 하는친구가 많다.
현재 우리 학교는 선생님들께서 화장, 휴대폰 사용, 왕따 등을 철저하게 금지시키고 있다. 그래서 학생들이 더욱더 탐내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하지못하는 것을 하고 있다는 것에 쾌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서 시급하게 조치를 취해야 한다.
첫째, 피부에 좋지않다. 화장품을 잘못 사용하여 얼굴에 뾰루지가 난다거나 화끈거림, 또는 피부괴사까지 부작용이 엄청나다. 이렇게까지 하면서 하고 싶을까? 우리 나이는 아직까지 피부가 생성되는 중이다. 그래서 상처도 금방 아문다. 그렇지만 그럴수록 망가진 피부를 되살리기가 어렵다. 아직 생성중인 여린 피부이기 때문이다.
둘째, 한번하면 또 하고 싶어진다. 할 수 없는 것일수록 또 하고 싶어지고 또 하고 싶어지는 위험천만한 일을 한 번,두 번 횟수가 늘어가면서 부작용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늘어난다.
또 하나 지적할 것이 있다면, 바로 렌즈이다. 본래 렌즈는 안경을 끼기 힘든 상황에서 눈이 좋지않은 사람을 위한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 청소년은 어떠한가? 눈이 커보이고 이뻐보이기 위해서 렌즈를 끼고있다. 일명 써클렌즈이다. 렌즈는 눈이 좋다면 하지 않는것을 권장하는데 이뻐보이려고 한다니 믿을수 없는 현실이다.
청소년에게 충고한다. 화장은 굳이 지금 하지 않아도 나이가 들면 저절로 할 수 있는 것이다. 욕심내지 말고 나중에 조금 나중에 했으면 좋겠다.
하정인 독자 (서울대명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