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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호 10월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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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지 독자 (서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58 / 조회수 : 1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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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화장 이야기

초등학교 고학년, 사춘기가 시작되는 시기이다. 그래서 그런지 여자애들은 화장하는 것에 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화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안 것은 수학여행에서였다.

수학여행에서 장기자랑을 하겠다는 아이들이 거울이 큰 방을 연습실로 차지했다. 그런데 그것은 화장을 위한 준비라고 했다. 그래서 친구에게 물어보았더니 그 방에서 하는 일은 80%는 연습이고, 20%는 화장이라고 한다. 정말 놀랐다. 우리는 아직 어린데 벌써 화장을 한다니. 나중에 더 알아보니 비비크림까지 바른단다.


사춘기란 어른이 되어 가는 시기이다. 그래서 어른이 하는 일들에 관심을 갖게 되고 따라하려고 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내 생각에 6학년은 화장을 하기에는 아직 이른 나이라고 생각한다.

수학여행의 화장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시기에 그 문제를 다룬 책인 ‘씁쓸한 13살’를 읽고 또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 우리 학교보다 심하게 마스카라에다 아이섀도우까지, 완전히 어른 수준으로 화장을 한다는 이야기를 읽었기 때문이다. 이거 정말 문제있는 것이 아닐까?

인터넷에 찾아보니 초등학생들이 화장을 하는 이유는 한마디로 자신감 때문이라고 한다. 여기서 자신감이란 예뻐보이기 위해서나 남자친구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라는 뜻을 품고 있다. 또한, 연예인을 닮기 위해서라는 까닭도 있다고 한다. 우리 사회의 루키즘(외모지상주의)이 어린이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의 증거이다.

아무리 그런 이유 때문이라 하더라도 의학적으로 화장, 특히 두꺼운 화장은 우리의 피부의 기능을 악화시키고 여드름도 배로 나게 한다. 또 피부염에 걸릴 수도 있다. 이러한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도대체 왜 화장을 하는 것일까? 자신감 때문이라 하더라도, 연예인이 되고 싶다 하더라도 건강이 우선이다. 특히 사춘기에는!

예뻐지고자 하는 루키즘은 초등학생들에게까지 널리 퍼졌다. 이는 화장품을 파는 가게들의 탓도 만만치 않다. 주류나 담배와 달리 화장품은 판매 제한을 하는 연령도 없으며, 요즘에는 저가격 화장품이 많이 나와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쉽게 화장품 가게들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더욱 우리들의 현명한 판단과 자제가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초등학생의 건강을 위해서 우리는 아직 화장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밤낮으로 깨끗하게 세수하고 열심히 로션을 바르며, 외출할 때는 선크림을 바르는 정도로 건강한 피부를 만들어 주는 것이 더 중요할 듯 하다. 아직 우유빛 뽀얀 피부를 가진 우리들이 화장중독증에 걸릴 필요는 없는 것이다.


신윤지 독자 (서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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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원
대구대서초등학교 / 5학년
2010-10-07 17:36:40
| 저도 신윤지 기자님의 의견과 똑 같아요.
기사 잘 읽고 추천 합니다^0^
한예림
진선여자중학교 / 1학년
2010-10-07 20:24:20
| 정말 동감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어요^^
정지수
산남중학교 / 1학년
2010-10-07 21:52:21
| 저도 청주교대부설초등학교 다녀요..반가워요.글 잘읽고가요
강희원
용강중학교 / 1학년
2010-10-07 21:58:02
| 정말 잘쓰셨네요^^
동감합니다!
한지혜
건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 2학년
2010-10-08 17:40:42
|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요즘 화장에 빠져 있는 학생들은 비비크림과 아이라인 그리는 것은 기본 중에 기본 같습니다. 저희 반에도 몇 명의 친구가 화장을 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화장은 자기의 피부에도 좋지 않지만 벌써부터 화장을 하고 다니는 모습을 보는 주변 사람들도 보기에 좋지 않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일찍부터 시작된 화장문화 부모님이나 선생님께서는 어떤 조치를 취하셔야 할 까요?
곽민주
서울난향초등학교 / 6학년
2010-10-09 20:02:25
| 벌써부터 화장을 한다는 것은 정말 문제가 있는것 같네요.... 정말 심각한 문제인 것 같아요. 물론 사춘기에는 그럴 수도 있겠죠... 하지만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화장은 하지 않고 바른 어린이로 성장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예림
세류중학교 / 2학년
2010-10-09 20:56:37
| 그래요^^
정말 동감합니다!
고나영
서운중학교 / 1학년
2010-10-10 11:32:53
| 정말 동감이에요!!
김수민
진선여자중학교 / 2학년
2010-10-11 08:30:17
| 확실이 벌써부터 화장에 신경쓰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우리 학생들이 자신들의 얼굴에 자신있게 보여줄 수 있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아라
서울 대방중학교 / 1학년
2010-10-14 00:58:37
| 저도 동감입니다. 화장은 지우는것도 중요하다고 할 만큼 이른 화장은 피부에 좋지 않을것 같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너희들 나이에는 너무 예쁘니까 연탄재라도 좀 바르고 다녀야 한다고 농담을 하시곤 한답니다.누가 잡아갈지도 모른다고 하시며, 아직 어려서 피부가 얼마나 예쁜줄 잘 모른다고...
이진영
장평중학교 / 1학년
2010-10-14 17:09:43
| 저희 엄마께서는 너희때는 순수하고 수수한 자체가 예뻐보일 나이라고 하시죠. 좀더 어른이 되서 하는게 나을 것 같아요.
송희원
화홍중학교 / 1학년
2010-10-14 20:56:06
| 달콤 씁쓸한 13살! 저도 읽어보았는데 정말 충격입니다. 아무리 화장을 한다고 해도 너무 과하면 무엇이든 병이 도리 수 있다고 생각합니ㅏㄷ.
이준화
망포중학교 / 1학년
2010-10-18 15:37:55
| 남자인 저로서는 조금 이해가 되진 않지만 학생은 학생답게 로션에 선크림만 바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10-18 18:44:56
| 저는 남자여서 아침에 어머니께서 로션바르라고 하시는것도 건너뛸때가 많아요. 초등학생의 화장은 아직 너무 이른것 간아요.좋은기사 잘읽었습니다
신소정
영광초등학교 / 5학년
2010-10-18 19:44:53
| 저희 엄마께서는요 어린이들은 피부자체가어리기 때문에 아직은 예뻐보이기만 하신답니다. 그래도 전 로션, 선크림, 틴트 만 바르고 있죠
하지만 기초화장만 해도 어린이들은 피부가 에뻐보인다고 생각하죠
임지오
한얼초등학교 / 6학년
2010-10-18 20:43:29
| 저는 우윳빛 뽀얀 피부가 아니랍니다....
최시헌
성광중학교 / 2학년
2010-10-18 23:57:07
| 저도 동감합니다~ 아직 화장을 하기엔 너무 어린 나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김서경
대원국제중학교 / 1학년
2010-10-19 23:28:59
| 저도 신윤지 기자님 의견에 공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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