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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호 10월07일

출동!푸른누리3-광주비엔날레 추천 리스트 프린트

민세연 독자 (백일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58 / 조회수 :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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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작품에 담긴 숨은 뜻을 깨닫다

9월 7일 1시 50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앞에 30명의 기자들과 편집진님이 모였다. 광주비엔날레는 2년에 한번씩 열리며, 올해가 8회째다. 전시의 주제는 고은 시인의 30권에 이르는 서사시 ‘만인보10,000Lives’다. 특히 이번 광주비엔날는 많은 사람들의 이미지를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 들어서 본 것은 김상길 작가님 동아리들의 사진이었다. 설명을 해주시는 선생님께서는 이 사진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기 전에 만인보의 뜻을 설명해 주시고 1관에 어떤 작품이 있었는지 설명해 주셨다.

먼저 만인보의 뜻은 만인의 사람의 이야기를 여러 가지의 작품으로 설명해 주고 이야기해 주는 그런 뜻을 담고 있다고 하셨다. 1관에는 사진을 통해서 그 사람은 과연 어떤 사람인지를 알려주는 곳이라고 하셨다.

김상길 작가님은 컴퓨터로 만나는 사람들을 밖으로 불러내어 사진을 찍어서 이런 동아리의 소속, 저런 동아리의 소속이라는 것을 알려주시는 것이라고 하셨다.

그 다음으로 간 곳은 사람들이 님의 위한 행진곡이란 곡을 허밍으로 부르고 있었다. 이 퍼포먼스는 이베코 디치라는 여성 작가가 광주에 와서 5.18에 관련된 작업을 하고 싶다고 하셔서 직접 사람들을 뽑아서 했다고 하였다.

그리고 그 옆에는 흑백 슬라이드에 영정사진 같은 것을 전시해 두었다. 그 사진에는 모든 사람들이 눈을 감고 있었는데 이 사진의 뜻은 이제는 편히 쉬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하였다.

그 다음은 한 남자의 사진이 걸려져 있었다. 이작품은 프란츠 게르치라는 작가가 자신의 사진을 찍은 다음에 그린 그림이라고 하였다. 아주 세밀하고 섬세하게 오히려 사진보다 더 자세하게 표현했다고 하였다.

그리고 아주 어두운 방에 갔다. 거기엔 자그마한 사진이 아주 많이 있었다 이것은 여행사진을 모아둔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2관에 갔다. 2관은 과학도 예술이 될 수 있고 예술도 과학도 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 곳이라고 하셨다. 그 다음으로 본 것은 토마스 바이를레라는 작가의 작품인데 이 작품은 여러 가지 사물을 착시효과를 이용해 사람의 얼굴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하셨다.

다음으로 궈 펑이라는 중국 작가의 작품을 보았다. 이 작품들은 이 작가가 하나하나 펜으로 그렸다고 하셨다. 이 그림은 작가의 엄마가 아프셨는데 엄마를 병을 났게 해달라고 그림을 그렸다고 하였다. 그 옆에는 3개의 그림이 있었는데 이 그림은 중국에서 사스가 유행이었던 시절에 사스가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그림을 그렸다고 하셨다.

그리고 검은색 천막을 열고 들어갔는데 앞에 스크린이 있어서 우리를 볼 수 있었다. 거긴 적외선 카메라로 우리를 찍어서 우리의 눈에서 인식하는 시간과 모습을 나타내는 곳이라고 하셨다 .

어떤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아르투르 즈미예브스키라는 작가의 영상이었다. 이 영상은 태어날 때부터 눈이 보이지 않던 시각장애인을 데리고 와서 ‘당신의 모습이나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 보세요.’ 라고 주문해서 시각장애인이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보여 주는 영상이었다. 이 영상의 뜻은 시각장애인이 느끼는 세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3 관에 갔다. 3관에 처음 들어갔을 때 쓰촨성의 예술 학교에서 교수와 학생들이 만든 작품들 거의 국보급의 조각상을 보았다. 이 조각은 옛날 중국에서 땅이 많은 사람들은 돈이 없는 농민들한테 땅을 빌려주고 세금을 받았는데 너무 많은 돈을 받아서 먹고 살기 힘든 농민들과 또 세금을 받아챙기는 사람들을 표현한 조각상이었다. 이 조각상의 뜻은 공산주의인 중국이 이제는 돈이 있는 사람들도 돈이 없는 사람들도 평등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 다음은 사진을 보았다. 그사진의 내용은 미국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당하고 그의 동생이 또 암살당했을 때 장례식을 치르기 전 시신을 기차로 옮기고 있는 중 기차 밖에서 슬픈 표정을 한 많은 사람들이 기차를 보고 인사하고 있는 사진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다음으로 간 곳도 사진이 있었는데 아주 많은 사람들의 사진이었다. 이 사진은 캄보디아에서 폴 포츠라는 독재자가 있었는데 이 독재자가 자신의 정치에 반대를 한 사람들을 끌어 모아다가 그당시에 그 정치에 반대만 한 그 이유만으로도 감옥에 넣어 사형을 시키기 전에 찍은 사진이라고 하셨다. 이 사진은 이런 사진으로서라도 우리가 슬픈 역사를 기억하고 있다고 하는 뜻으로 전시되어졌다고 하셨다.

그리고 3관의 마지막으로 볼 작품으로 구스타프 메츠거라는 작가의 작품을 봤다. 이 작가는 유대인이었는데 이 작가와 이 작가의 남동생은 영국정부가 구해주어서 영국으로 나올 수 있게 되었지만 이 작가의 누이와 엄마는 수용소에서 죽게 되었다고 하셨다. 그래서 이 작가는 이 나치의 만행을 보여주기 위하여 만들었다고 했다. 이 작품 위에는 노란천으로 덮혀 있어서 그 밑으로 기어들어가야만 볼 수 있다고 하셨다. 이 작품의 뜻에는 나치가 옛날 유대인에게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인도를 칫솔로 청소를 시켜서 노란천 밑에 들어가서 그것을 보면서 옛날 유대인들이 했던 포즈를 똑같이 취하게 되는 것이라 했다. 그때 그 상황을 잊어버리면 안 된다고 만들었다고 하셨다.

그리고 4관에서 우리를 반긴 것은 테디베어 수집품이 있었다. 이 작가는 이데사 헨델레스라는 사람이었는데 이 작가는 유대인이었는데 캐나다로 망명을 했는데 이곳은 자신의 가족의 역사가 없어서 테디베어의 담긴 이야기를 쓴다는 뜻으로 수집을 하였다고 하셨다. 이 작품의 뜻은 테디베어 하나 하나에도 그 추억이 담겨 있고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뜻으로 전시해 놨다고 이야기해 주셨다.

그 다음 본 것은 우리 나라 전통장례식에 쓰였던 관과 꼭두인형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 꼭두인형은 저승에 갈 때 쓸쓸하고 무섭지 않으라고 넣어두는 것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그 다음은 아주 작은 사진 하나였는데 그 사진은 우리나라의 마지막 왕실이 어떻게 끝나는 가를 설명해 주고 있었다고 하셨다. 이 사진은 박찬주라는 공주라고 하셨다. 이 사진의 뜻은 이 작은 사진 하나로도 우리나라의 마지막 왕실이 어떻게 끝나는지, 그리고 이 아이의 앞날이 어떻게 되는 지 설명해 주는 것이라고 하셨다.

그 뒤에는 한 여자가 퍼포먼스를 하고 있었는데 아주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다. 이 작가의 이름은 티노세갈. 이 작가는 나라마다 직접 오디션을 하고 인터뷰를 하면서 뽑는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 작가의 특이한 것은 기록을 절대로 남기지 않는다고 하였다. 또 다음으로 간 곳은 중국에 암웨이라는 회사에서 신입사원을 훈련시키고 있는 모습을 찍은 영상이었다. 이 영상에선 사람들이 모두 거꾸로 매달려 있는 모습이었다. 이 영상에서는 사람들이 정말 힘들게 훈련을 받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밖으로 나와서 조금의 휴식을 취한 다음에 드디어 광주비엔날레 총감독이신 마시말리아노 지오니 감독을 인터뷰하는 시간이 왔다. 나는 감독님께 유럽비엔날레와의 차이점에 대해 질문했는데 광주비엔날레의 규모가 훨씬 크다고 말씀하셨다. 거기서 약 1시간 정도 인터뷰가 이루어지고 끝난 뒤에 기념촬영을 하였다. 기념촬영이 끝나고 기자들은 지오니 감독님과 다시 비엔날레로 갔다. 그리고 거기서 사진을 찍고 벽에 붙이는 것이었다. 그리고 다시 지오니 감독님이 가시고 다시 비엔날레를 한 바퀴 돈 뒤에 모든 것이 끝났다.

이번 비엔날레는 9월 3일부터 11월 7일까지 열린다. 인상 깊었던 것은 감독님께서는 힘이 드셨을 텐데도 끝까지 웃으시며 외국사람 특유의 유머와 재치로 아주 다정다감하게 인터뷰를 해 주셨다. 기자들 모도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광주비엔날레에 취재를 가게 되어 매우 즐거웠고, 오랜만에 편집진님도 만나고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지오니 감독님같이 훌륭한 분을 인터뷰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민세연 독자 (백일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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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률리
일곡중학교 / 1학년
2010-10-07 18:46:17
| 세연야 드디어 니 기사를 읽어 보는구나^^ 나도 여기 엄청 가보고 싶었는데 안뽑혔지 뭐니ㅠㅠ? 기사 잘 읽었고 추천하고 갈께^^
김동욱
하계중학교 / 1학년
2010-10-13 17:09:32
| 과학과 예술의 만남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기사 잘 읽고 갑니다.
변정재
부산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 6학년
2010-10-13 19:20:29
| 정말 뜻 깊은 취재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진예은
동작중학교 / 2학년
2010-10-16 18:46:24
| 만인보의 뜻이 만명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여러가지 작품으로 설명해준다는 뜻을 담고 있군요~^^ 영상들과 조각상들 모두 멋있을 것 같아요~
최희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10-19 08:13:41
| 11월7일까지 열린다니 서둘러서 꼭 가보고 싶어요. 구스타프 메츠거 작가의 작품과 중국의 국보급 작품들, 그리고 여러가지 의미있는 퍼포먼스가 기대됩니다. 좋은 기사 잘 읽고 추천합니다.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10-22 22:20:34
| 작품 설명을 읽고 나니 비엔날레 작품들을 감상한 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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