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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호 1월 20일

동화 이야기 추천 리스트 프린트

조벼리 기자 (곡성중앙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101 / 조회수 :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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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화2- 두번 태어나기

언니는 이를 더 심각하게 조사하여 다른 시계들도 모두 그런가 의심해 보았지만, 아니었다. 언니의 연구는 맞았다. 이제 이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지금껏 언니가 해 온 연구는 모두 언니에게 밤톨만한 연구였다. 예를 들어 자신의 머리만들 이용하여 영어의 어려운 문장 풀어내기부터 오직 재료와 머리만을 사용해서 진짜 움직이는 무선 자동차 만들기, 닭에 여러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한 기계만 사용해 디엔에이<DNA> 뽑기 등 여러 실험을 했다.


언니는 어렵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고, 작업 기간이 하루를 지나친 적이 없었다. 어릴 때부터 카이스트대학교 어린이 영재반을 초등학교 2학년 때 다녔을 때 나온 실험 단 하나만 약간 어려웠을 뿐이었다. 그 문제도 그냥 풀지 말고, 대학교 ‘문제는 이렇게 나온다’ 고 보여 준 것인데, 언니는 그 문제를 푼 것이다. 선생님도 크게 놀라셨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 실험은, 망설여 하며 벌써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결과를 밝히지 못하는 것을 보면 무언가 일이 있나 보다.

"언..니..?“

난, 방문을 열어 보았다. 항상 깔끔하고 청결했던 언니가, 언니가 아닌 만큼 편해 있었다. 눈 앞의 언니는 우리 언니가 아니었다. 눈물에 젖은 실험복과 쾡한 눈은, 밤잠을 설치며 운 모습이었다. 정말 추했다. 몇 달을 입은 듯 한 스커트와 셔츠도 이상했다. 드디어 언니는 입을 열었다.

"비...빈아... 원인을.. 이미... 며칠전에 알아냈어..그... 그런데... 믿을 수가 없다... 멏번을 다시 해봐도 원인이 같아....“

”뭔데 그래? 어서 말해봐 언니. 어서!“

“바로... 너야.. 나는 어릴 때 니가 엄마 뱃속에서 나오는 모습을 분명이 보았거든!! 아빠가 빈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시는 것도 분명히 보았거든.. 근데, 니가 글쎄. 하나밖에 없는 내동생 빈 바에나가 글쎄,,,, 미래에서 온 내... 나... 나의.. 딸이래.. 그리고 강아지 민도.. 내 딸이 키우는 총명한 강아지래..”

“어..어버버버... 거짓말. 난 그런 기억 없어! 히히. 언니. 증거가 뭔데에?”

“실험을 하는 중, 더 빠르게 하려고 핸드폰 전체를 찍었어...그런데, 니 지문이 보였어.. 지문은 우리 보통 사람들과 조금 달랐어.. 니 세포중 하나가.. 이런 기억을 가지고 있었어.. 나는 웃으며 너를 반기고.. 넌..”

갑자기 언니가 쓰러졌다.. 어떻게 할 줄 몰라 그 자리에서 뛰어갔다. 이미 방에는 강아지 민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 럴. 줄. 알. 았. 어”

“무슨 소리야 민.”

“난 이미 알고 있었다. 니가 두 번 태어나는 모습을. 너에게 말하고 싶었어. 괜히 정들이지 말라고. 그리고 지금 있는 타임머신은 과거만 갈 수 있어. 미래는 못 가지. 나를 따라와.”

민은 날 그림 ‘미래화’앞으로 데려가더니, 이상한 말을 하더니, 미래화의 문이 열렸다. 미래화는 미래를 오갈 수 있었다. 그 이유는 민이 설명해 주었다.

“그 이유는 간단하지. 어떤 물건이든지ㅡ 미래와 현재에 놓혀있는 장소가 같으면, 미래와 현재는 통하게 되. 그것도 10년이 가도 1mm의 차이도 없이 똑같아야 해도, 100년이 가도, 1000년이 가도. 100000년이 가도 그러면 결국 미래와 현재는 통하게 된다는 얘기야. 어쨌든 어서 들어가.”

강아지에게 명령 받는 건 조금 이상했다. 그것도 내 손바닥 만한 강아지에게 말이다. 너무 웃겼지만, 우선은 말을 들었다.

가정용 로봇이 나를 반겼다.

“린 바에나 아가씨.. 드디어 돌아오셨군요! 오, 그녀의 총명한 개 민 바에나도 왔고요! 오우! 오우! 파티를 열어야 겠어요! 당장 빈 주인님께 말하려 가야지.”

나는 언니에게 갔다. 아니. 엄마라고 해야겠지.

“엄마. 저에게 ”기억 없애는 약“을 어서 주세요.”

“엄마라니. 어색한걸, 나의 동생.”

순간 깜짝 놀랐다.

“사실 나도, 기억을 가지고 있단다. 이만큼만 말해도 되겠지? ‘기억 없애는 약’ 에 대해서는. 그 약은 세상에 없단다. 린.”

이럴수가. 세상에 이런 약은 없었다.

조벼리 기자 (곡성중앙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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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영
성당중학교 / 1학년
2011-01-31 12:58:10
| 동화가 정말 재미있네요^^ 잘 읽었습니다!
정수현
외삼초등학교 / 6학년
2011-03-04 21:22:45
| 우와~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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