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우 나누리기자 (다선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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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과 유진>글쓴이:이금이,출판사:푸른책들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중학생’이 되고 나면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그러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궁금해 하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졸업식을 앞두고 <유진과 유진>이라는 책을 소개하려고 한다.
<유진과 유진>이라는 책에서는 ‘이유진’이라는 이름을 가진 두 아이가 같은 유치원에 다니다 원장한테 성폭행을 당한다. 그 후 작은 유진(키가 다른 유진보다 작아 작은 유진이라 부른다.)의 엄마는 이사를 가면서 작은 유진이가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지우려고 하고, 큰 유진의 엄마는 큰 유진이가 성폭행을 당한 것을 세상에 알리고 이겨내려 했다.
그러다 우연히 같은 중학교 반이 되면서 작은 유진이는 자신의 기억에서 지워진 빈 칸을 알아간다. 작은 유진이는 지워진 빈 칸이 성폭행으로 가정불화의 원인이었다는 것을 알아가면서 엄청난 고난과 고통을 맛 보게 된다. 이렇게 작은 유진이가 고통스러워하는 이유는 엄마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작은 유진이 엄마는 엄마 자신을 위해 이사를 다니고 피하면서 성폭행 당한 사실을 지우려고 했다. 반면에 큰 유진이 엄마는 큰 유진이를 위해 큰 유진이가 성폭행을 당한 것을 언론과 세상에 알리면서 지우려고 했다. 같은 성폭행이라는 시련을 겪었지만 작은 유진이 엄마와 큰 유진이 엄마는 대처방법은 달랐다. 큰 유진이 엄마는 긍정적으로, 용기있게 이겨냈지만 작은 유진이 엄마는 부정적이고, 소극적으로 이겨냈다. 작은 유진이 엄마는 시련을 숨기다 숨기다 결국 큰 화를 불러일으킨 것이다.
이 책은 우리들에게 엄청난 교훈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상처와 시련을 어떻게 이겨내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 주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상처에 직면하게 된다. 하지만 그 상처에 직면하는 것을 두려워하면 안 된다. 그 상처를 이겨낼 용기를 가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긍정적으로, 용기있게, 대담하게 이겨낸다면 그 어떤 상처도 문제 없을 것이다. 상처를 두려워하지 말고 용기있게 이겨나가는 푸른누리기자가 되었으면 한다.
시련을 직면해도 용기있게 나가는 푸른 누리기자가 되었으면 한다.
<유진과 유진>을 읽으면서 작은 유진이 와 큰 유진이 사이에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중학교 생활을 간접체험 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이 책은 많은 기관의 추천도서로 꼭 한번 읽어 보길 바란다.
성관우 나누리기자 (다선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