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리터의 눈물

제목 : 1리터의 눈물
저자 : 키토 하야
출판사 : 이덴슬리벨

이 책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일본의 한 여성이 겪은 일을 쓴 실화라서 더 감동적인 책이다. 주인공은 키토 아야라는 여자 중학생이고 그녀가 척수소뇌변성증라는 난치병에 걸리고 난 뒤 세상을 떠날 때까지 쓴 일기를 모아 책으로 쓰여진 것이다.

먼저 줄거리부터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명문 고등학교에 입학시험을 치러가던 이케우치 아야는 버스에서 그만 잠이 들어버렸다. 급히 버스에서 내려서 달려가다가 넘어진 아야를 같은 학교 수험생이 아소 하루토가 데려다 준다. 두 사람은 모두 합격을 하였고 우연히 같은 반에서 남자 반장, 여자 반장으로 선출된다. 학교 행사인 합창대회를 앞두고 합창곡을 연습해야 하는데 학급친구들은 공부 외에는 관심도 없이 냉담하고 하루토는 전혀 관심이 없어 아야 혼자서만 고생고생을 한다. 중학교 때부터 농구부 활동을 하던 아야는 좋아하는 선배를 따라 농구부에 들어가고 선배가 잘 해주자 하늘을 날 듯 기뻐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로 가던 아야는 심하게 넘어져 턱을 다치게 된다. 딸을 이상하게 여긴 엄마가 병원에 검사를 신청하게 되고 그 결과 청천벽력 같은 병명인 척수소뇌변성증이라는 것으로 밝혀진다.

충격을 받은 아야는 일기를 쓰기 시작하게 된다. 처음에는 그렇게 심하지는 않기에 계속 등교를 한다. 그러다 결국 몸이 버티지못해 전학을 가게 된다. 그렇게 살다가 아야가 23살이 되었을 때는 말하는 기능까지 잃게 되고 가족이 보는 앞에서 숨을 거둔다.

이 책을 읽고 평범하게 살던 사람이 감당하기 힘든 장애를 가진다는 것은 매우 슬픈 것이라는 것을 가슴깊이 느낄 수 있었다. 내가 만약 주인공이였다면 내 상황이 너무 비참해서 아야처럼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다. 늘 세상만 원망하고 슬프게 가족들을 들들 볶았을 것이다. 아야는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고 주어진 시간에 일기를 쓰면서 세상과 친구처럼 자신의 병을 받아들였다. 일기를 책으로 모아 우리에게 열심히 살도록, 주어진 건강에 감사하도록 하게 만들어 주었다. 짧은 삶을 살았지만 의미있고 최선을 다한 그녀의 삶에 고개가 숙여진다. 아야의 삶을 간접 경험으로 나의 건강과 가족에 대해 감사하고 삶에 대해 좀더 진지하게 생각하고 삶을 의미있게 살도록 노력을 많이 해야할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푸른누리 가족에게 강력추천하고 싶다. 2기 푸른누리 기자로서 마지막 추천하는 책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찡하다.

정고은 나누리기자 (와석초등학교 / 6학년)

이승희 서울청운초등학교 / 5학년 2011-03-04 22:51:48 | 저도 된다면 이 책을 읽겠습니다. 너무 슬프면서 감동적이네요. 저도 이 책의 지은이처럼 희망을 버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끝까지 살아가야 겠다는 마음이 더욱 커졌어요. 정고은님, 이 책을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1-03-14 15:57:05 | 사람이 예상하지 못한 병이 들면 정말 슬프고 아플것 같아요. 사람이 아프지 않았으면 정말 좋겠는데 .....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는 운동이나 건강관리는 귀찮더라도 꼭! 해야겠어요. 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1-03-16 18:50:09 | 정말 슬프고 감동적이에요. 기사 잘 쓰셨어요. 김민규 매탄초등학교 / 6학년 2011-03-16 20:10:21 | 건강은 정말 소중하죠~~그런데 이 이야기처럼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희귀병에 걸린다면 충격이 클 거라고 봅니다. 저도 꼭 한번 읽어 보고 싶은 책내용입니다.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