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과학수사대를 읽고

나는 얼마 전에 모리스 르블랑의 추리 소설인 아르센 뤼팽 시리즈들 중 하나인 기암성을 읽고, 어떻게 과학 수사를 하는지에 궁금해졌다. 그래서 과학수사에 대하여 많은 사실들을 알려줄 책을 찾던 중, 책꽂이 한 구석에 놓여있던 이 책을 발견하고 바로 그 자리에서 읽게 되었다.

난 이 책을 통해 어떤 사건이 발생했을 때, 어떤 학문이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알고 싶었다. 또, 과학수사를 할 때 필요한 도구들과 관련있는 학문들에 대해서도 알고 싶었다.

이 책의 내용은 크게 네가지 큰 사건으로 나눠져 있다. 절도, 방화, 위조, 살인 사건이 바로 그 네가지 큰 사건이다. 먼저 절도 범죄 현장을 보면 경비원이 수면제를 먹고 쓰러져 있었다. 내 추측으로는 범인이 직원 중 한명이라는 것뿐이었다.

책에서는 일단 범인이 만졌을 만한 물건에서 지문을 채취하였다. 난 유심히 읽어보았다. 내가 아는 것은 그냥 가루를 뿌리는 방법뿐이었다. 그러나 가루를 뿌리는 것 외에도 슈퍼글루 같은 여러 가지 방법이 사용되었다. 그 뒤 채취된 지문과 직원들의 지문을 대조하였다. 난 여러 가지 지문의 유형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지문은 쌍기문, 반기문, 두형문, 호형문 네 가지 유형이 있다는게 흥미로웠다. 또 지문을 스캔하여 컴퓨터를 사용하여 대조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다음에 독물학을 사용하여 약물을 측정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것은 생활속에서 많이 볼 수 있어서 인지 별로 흥미가 없었다. 용의자가 나왔고 위조사건으로 넘어갔다. 위조 사건에서는 위조와 변조, 범인 찾기, 혈청학에 대해 나왔는 데, 모든 것이 다 흥미로웠다. 목격자의 말로 몽타주를 만들고 그 안에서 용의자를 추렸다. 그리고 사건 개요와 용의자가 나온 뒤 방화로 넘어왔다.

방화 사건은 화재와 폭발,자취와 자국, 컴퓨터와 문서의 과학 수사 방법으로 수사하였다. 화재와 폭발에서는 화재 촉진 물질을 찾아내고, 자취와 자국에선 자국과 자취를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글씨를 분석하고 숨겨진 글씨가 들어나게 했다. 그리고 사건 개요가 나왔다. 용의자들 중에서 전 사건들까지 범인을 간추려 보았다. 그리고, 마지막 살인 사건! 해골과 권총이 놓여있었다. 이 사건은 DNA지문, 법인류학, 무기학을 이용하였다. DNA를 통해 누구의 시체인지를, 법인류학을 통해 죽은 사람의 상태와 어떻게 죽었는 지를, 무기학을 통해 어떤 무기가 사용되었는 지를 알 수 있었다. 사건 개요를 봐도 이번 사건은 너무 어려웠다. 하지만 위에서 나오는 과학 수사의 역사와 용어설명을 살펴본 후 사건을 해결하였다.

네 사건은 모두 내가 예측한 것이 맞았고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도 알게 되었다. 또 이 책 덕분에 내가 평소에 궁금해하던 과학 수사에 관련된 것들을 많이 해결할 수 있었다. 앞으로 만약 어떤 사건이 발생한다면 좀 더 많은 도움을 줄 후원자를 얻은 느낌이다. 이런 과학 수사가 유용하게 사용되면 더 많은 의문의 사건들이 해결되고 범죄도 많이 줄어들 것 같다.

김재연 나누리기자 (서울반원초등학교 / 6학년)

손해수 숭신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3-13 19:40:08 | 이제는 수사를 과학적으로 체계적으로 하는군요.기회되면 꼭 읽어보고 싶내요. 최재혁 부흥중학교 / 1학년 2011-03-13 20:30:34 | 저도 꼭 읽어 보고 싶네요 제가 수사하는것과 과학을 무지 좋아 하거든요~~ 이서영 서울남천초등학교 / 6학년 2011-03-16 14:39:01 | 저 이책 4학년 때 읽어보고 반아이들의 지문을 전부찍고 이 지문이 누구건지 맟쳐봤는데 그것도 또 하나의 재미더라고요 한동혁 천천초등학교 / 6학년 2011-03-23 20:56:36 | 이 책 읽었는데 저도 강력 추천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