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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호 3월 3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조규원 기자 (서울중대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21 / 조회수 : 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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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자! 방콕여행

지난 2월 7일 우리 가족은 태국 방콕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우리나라는 추운 겨울인데, 그곳은 온도가 25도가 넘는 따뜻한 겨울이라고 하니 신기하기도 하고 여행이 기대되었습니다.

 
방콕공항에 도착하니 태국 특유의 꽃냄새와 더운 바람이 들어왔습니다. 5시간 전에는 겨울옷을 입고 있었는데, 태국은 더운 여름 같았습니다. 우리는 공항에서 먼저 몸검사와 입국확인을 하였습니다. 태국은 관광의 나라인지 관광객들이 정말 많아서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오랜 시간 후에 우리는 공항을 빠져 나와서 우리를 인솔할 가이드를 만났습니다. 태국은 관광이 주요 수입원이라서 그런지 가이드를 선정하는 것 하나하나도 까다롭다고 합니다. 공항 안에는 꼭 태국인 가이드들만이 인솔이 가능하고 그 외의 사람들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내가 생각한 방콕과 실제의 방콕은 정말 다른 것 같았습니다. 가이드가 방콕은 밤이 아름다운 도시이고 관광의 도시라고 하였습니다. 그 말을 들으면서 주변을 보니, 정말 도시가 불빛으로 가득차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또한 차들이 너무 많아서 항상 교통이 복잡하고 공해가 심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더운 나라이기 때문에 전기요금이 저렴한 편이라서 어디서나 에어콘이 잘 가동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와의 차이점은 태국은 왕이 아직도 다스리고 태국 국민들은 국왕을 너무나 사랑한다고 합니다. 걱정되는 것은 지금 왕이 많이 아파서 왕이 죽거나 하면 국민들이 너무 슬퍼하여 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고 하였습니다.
 
조금 늦게 도착한 비행기 때문에 우리의 하루는 아쉽게도 그냥 지나갔습니다. 숙소에 짐을 풀고 나와 호텔 주변의 BIG마마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이탈리안 음식이었는데, 스파게티에 태국 특유의 향을 넣어 쓴 맛이 났습니다. 태국은 워터멜론쥬스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우리말로 수박쥬스입니다. 더운 나라라 땀도 많이 흘리고 갈증도 많이 나서 수박쥬스가 이런 것들은 모두 해결해주어 태국에서는 유명하다고 합니다.

다음날은 수영장에 갔습니다. 호텔 3층에 있었는데 야외였습니다. 마치 발리에 온 듯 아름다웠습니다. 태국은 더운 나라라서 우리나라 사람처럼 더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하루 종일 돌아다니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우리는 수영을 즐긴 뒤, 도심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우리나라 백화점의 3~4배 정도 크기의 쇼핑몰들이 여러 개 있고, 그 안의 화려함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 태국에서 어깨가 으쓱했던 순간이 있었습니다. 태국의 젊은이들이 한국 문화를 정말 좋아한다는 것을 느꼈을 때였습니다. 가장 유명한 백화점의 광장에 슈퍼주니어의 노래가 나오고 광장의 전광판에서는 LG, 삼성의 광고를 볼 수 있었습니다. 태국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우리나라 드라마, 연예인들이 매우 인기있다고 합니다.

 
쇼핑을 해보니 영국 제품을 제외하고는 한국과 가격이 같거나 조금 비쌌습니다. 알고보니 태국도 FTA라는 것을 하는데, 주로 영국과 유럽나라들과 협약이 잘 되어 있어서 그런 제품들은 가격이 싸고, 그렇지 않은 제품들은 우리나라보다 물가가 저려함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비쌌습니다.

어느덧 밤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태국의 유명한 음식인 수끼를 먹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저녁 식사를 하니 벌써 어두워져서 우리는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3일째 되는 날은 가이드와 함께 수상시장을 갔습니다. 태국에서 유명한 시장으로 강 위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배에서 생활하고 장사도 하였습니다. 그 다음은 ROSEGARDEN이라는 곳에 갔습니다. 그곳에서 코끼리 공연과 태국 관습을 나타내는 공연을 보았습니다.

점심을 먹고 마지막으로 우리가 간 곳은 태국에서 꼭 해야 한다는 선상디너였습니다. 배를 타고 2시간 정도 식사를 하면서 태국의 중요한 것을 다 둘러보는 것이었습니다. 강을 따라서 배가 이동하면서 주변을 구경하는데, 주로 사원과 호텔들, 관광지 등을 한번에 볼 수 있었습니다. 강물을 따라 구경을 하는 동안 점점 더 밤이 되고 불빛은 점점 더 화려해졌습니다. 요정이 해준 드레스를 입은 신데렐라가 밤 12시가 지나면 옷이 사라져 버리는 신데렐라 같은 도시가 방콕인 것 같았습니다.

드디어 방콕에서의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가이드의 추천으로 우리는 주변 이곳저곳을 둘러 보았습니다. 태국은 실크가 유명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실크의 아버지라고 하는 짐 톰슨이라고 하는 매장이 세계적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곳에 가보니, 정말 모든 것이 다 실크로 된 제품만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우리는 방콕에서 한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태국의 공항은 우리의 인천공항과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인천공항을 설계한 사람이 방콕공항도 설계를 하였다고 합니다.

  
갑자기 얼마 전에 만난 서경덕 교수의 말이 생각났습니다. 외국에서 우리나라를 위한 애국이 어떤 것이냐는 우리들의 질문에 서 교수는 국제적인 매너를 지키는 것이 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애국을 한다고 외국인들의 것을 망가뜨리고 한글로 고쳐놓는 사람이 많은데 그것은 나라를 망신시키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진정한 애국은 매너를 지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나는 이번 여행에서 인사도 잘 하고 질서도 잘 지키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래서 호텔의 직원들에게 칭찬도 많이 들어서 기분도 좋아졌습니다. 국제적인 매너를 잘 지키는 푸른누리 조 규원 기자의 즐거운 방콕여행이었습니다.

조규원 기자 (서울중대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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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삼봉초등학교 / 4학년
2011-03-05 14:25:17
| 한번도 가보지 않은 방콕이야기 잘 보았어요~~언니 저도 수끼도 먹어보고 선상시장도 꼭 가보고 싶내요~
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03-06 15:21:55
| 우와! 방콕이란 곳은 참 신기한 곳이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홍리빈
상당초등학교 / 6학년
2011-03-07 17:55:50
| 저도 시암 스퀘어가 정말 대단한 것 같았어요. 그리고 태국 사람들이 무척 친절해서 인상적이었어요. 조규원 기자님 기사 보고 나니 다시 가보고 싶어지네요~
김재연
경원중학교 / 1학년
2011-03-07 18:54:54
| 우리가족도 작년 추석때 방콕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기사를 보니 또 가고 싶군요.
편희수
서울삼각산초등학교 / 5학년
2011-03-08 13:28:41
| 태국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나도 가봐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해하기 쉽게 글을 잘 쓰네요~ 저도 여행다녀왔던 곳 소개해야 겠네요!!!
채승훈
서울불암초등학교 / 5학년
2011-03-09 17:50:42
| 부모님들과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그때는 그냥 즐겁게 보내기만 했는데, 이제부터는 푸른누리 기자가 되었으니 기사를 작성하여 많이 소개해야겠다.
손해수
숭신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3-10 17:12:35
| 태국 꼭 가고싶은 곳인대..이번 푸른누리 기자가 되어 나도 꼭 가야겠내요..
장이화
용지초등학교 / 5학년
2011-03-11 21:08:45
| 정말 재미있었겠네요^^ 저도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1-03-12 10:16:52
| 저도 태국 방콕 꼭 가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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