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누리 3기 기자들이 추천한 BEST도서 15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추천합니다’ 코너를 통해 많은 기자들이 다른 기자들과 함께 공감하고 공유하고 싶은 책들을 소개해주었습니다. 그중 재미뿐만 아니라 지식까지 채워줄 수 있는 알찬 도서 목록 15권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독서를 통해 몸도 마음도 튼튼한 푸른누리가 되기를 바라요!
-편집자주-
1. 갯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이혜영 지음) - 박상우 [경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 6학년]
갯벌은 요즘의 환경오염 문제 중 하나인 수질오염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최고의 자연 정화시설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갯벌을 훼손시킨다는 것은 물을 더 오염시킨다는 것이나 똑같습니다. 깨끗한 물이 사라지고 오염된 물만 남으면 사람들은 지구에 살 수 없을 것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갯벌로 놀러 가면 절대로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그곳에 사는 소중한 생명들을 괴롭히지 않기로 다짐하였습니다.
2. 그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김려령 지음) - 정은주 [대구동평초등학교 / 6학년]
책이 잘 팔리지 않아 가족들에게 시달림을 받으며 사는 한 작가가 돈을 벌기 위해 ‘이야기 듣기 교실’을 차리면서 지난 옛일을 떠올리며 아이들과 생각을 나누고 자신의 어릴 적 이야기를 들려주는 줄거리입니다. 액자식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독특한 느낌이 나고 읽은 다음 창밖을 바라보며 그 뒷이야기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긴 여운이 남습니다.
3.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최용범 지음) - 허학성 [서울신흥초등학교 / 6학년]
이 책은 역사에 관심이 많거나 좀 더 깊이 있고 빠르게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이야기 식으로 써 있는 다른 역사책과는 달리 시대별로 세세하게 파고들어 빠르면서도 좀 더 심화적인 내용을 접할 수 있습니다.
4. 점 잘 치는 훈장(박영만 지음) - 이고은 [추부초등학교 / 4학년]
스승과 제자가 서로 믿고 중국 황제가 잃어버린 옥새를 찾아주기 위해 길을 떠났습니다. 가는 길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당해도 항상 같이 다니며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결국 행운을 잡는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림도 내용과 맞게 재미있게 잘 그려져 있습니다.
5. 조지의 우주 보물찾기(스티븐호킹 지음) - 정민지 [서울연희초등학교 / 6학년]
조지와 이웃집 아저씨가 함께 천재 컴퓨터 코스모스가 보낸 구조요청을 받고 우주로 직접 가서 코스모스를 구해내는 이야기입니다. 그 과정 중에 우주에 많은 수수께끼를 풀면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주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게 될 수 있습니다.
6. 꼴찌 축구단, 축구왕 되다(크리스티안틸만 지음) - 최시원 [서울대명초등학교 / 6학년]
섀퍼 코치가 이끄는 알텐부르크 팀에서 나온 토니의 친구들은 새로운 팀 슈퍼 키커스를 구성합니다. 처음에는 꼴찌 축구단이었단 슈퍼 키커스 팀이 열심히 노력하여 축구왕이 됩니다. 축구에 대한 노력과 열정이 묻어나는 책입니다.
7.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이태석 지음) - 정현수 [서울미아초등학교 / 5학년]
이 책은 고 이태석 신부님께서 유일하게 내신 책입니다. 이태석 신부님께서 톰즈라는 작은 마을에서 보낸 이야기들입니다. 저는 항상 불평불만이 많았는데, 신부님은 오히려 불우이웃을 위해 몸을 바치셨습니다. 암으로 돌아가신 지금도 톰즈, 그 작은 마을에 있는 사람들은 신부님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
8. CEO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안철수 지음) - 정재원 [주례초등학교 / 6학년]
안철수 교수님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좋은 말씀과 충고가 담겨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우리 모두는 자기 인생의 CEO라고 하셨습니다. 교수님의 조언을 푸른누리 기자들과 공감하고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9. 타일러와 숙제기계(제니퍼부아니 지음) - 고경주 [광주효덕초등학교 / 5학년]
타일러라는 아이가 꿈을 이루는 이야기이자 그 아이의 신비한 모험입니다. 경제관련 상식들을 담은 책이지만 딱딱한 경제동화가 아닌 판타지 형식으로 풀어낸 책입니다. 흥미진진하여 재미와 더불어 지식까지 갖추게 되며 4~6학년 학생들이 꼭 읽어보기를 바랍니다.
10. 우리 겨레는 수학의 달인(안소정 지음) - 한동혁 [천천초등학교 / 6학년]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풍요롭고 지혜로운 생활을 하기 위해 수학을 잘 이용할 줄 알았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 우리 조상들의 뛰어난 수학 실력을 꼭 직접 느껴보기 바랍니다.
11. 어린이를 위한 비전(임정진 지음) - 이채호 [서울염리초등학교 / 4학년]
스위스 사상가 칼 힐티는 "인생 최고의 날은 자기 인생의 사명을 자각하는 날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비전>은 어린이들이 자신의 미래를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 어린이들이 충분히 고민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지금 자신이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그 일을 하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12. 독도 하늘에 태극기 휘날리며(정해왕 지음) - 손현우 [경복초등학교 / 6학년]
1945년 해방 후 우리나라는 빼앗긴 영토를 되찾았으나 바로 남과 북이 전쟁을 벌이는 틈을 타서 일본은 독도를 빼앗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6.25전쟁을 치르느라 독도를 지킬 힘이 없었습니다. 그때 울릉도의 의로운 젊은이들이 독도를 지키겠다고 나섰는데 그들이 바로 홍순칠 대장과 독도의용수비대입니다. 그들은 1953년 4월부터 3년8개월간 월급도 받지 않고 목숨을 걸고 독도를 지켰습니다. 애국심으로 똘똘 뭉친 우리의 독도의용수비대 이야기가 감동을 줍니다.
13. 몽실 언니(권정생 지음) - 김가연 [서울신자초등학교 / 6학년]
주인공 몽실은 어머니와 아버지가 2명씩 있지만 새 아버지를 빼고 모두 병으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가족을 떠나보내는 아픔과 서로 다른 어머니 밑에서 자란 동생들까지... 가슴이 찡한 감동과 함께 우리에게 소중한 교훈을 주는 책입니다. 슬픔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서는 몽실의 마음이 정말 애틋한 것 같습니다.
14. 국경 없는 마을(박채란 지음) - 박기정 [대구시지초등학교 / 5학년]
실제 대한민국에 위치한 원곡동의 코시안(한국인과 외국인 노동자의 자녀), 외국인 노동자, 한국계 중국인 등 사회에서 무시 받는 외국인들의 마음에 관한 책입니다. 손가락이 6개로 된 외국인 노동자 ‘초리’, 외국인이라고 겨우겨우 고등학교에 다니는 늦깎이 고등학생 ‘띠와’ 등 많은 사람들의 감동적인 에피소드를 담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억울한 마음과 외국인을 대하는 따뜻함으로 가득 찬 책입니다.
15. 연어(안도현 지음) - 김형민 [서울연은초등학교 / 6학년]
은빛연어 한 마리가 동료들과 함께 머나먼 모천으로 회귀하는 과정에서 누나연어를 여의고 눈 맑은 연어와 사랑에 빠지는 등 폭포를 거슬러 오르며 성장해 가는 이야기입니다. 연어에게는 연어의 길이 있다며 쉬운 길을 가지 않고 폭포를 거슬러 오르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도 초록강을 따라 올라가는 한 마리 연어처럼 내 삶을 들여다보게 되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푸른누리 편집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