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욱 기자 (서울금동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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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 좋아, 그러면 우리 내일 학교에 오거든, 자기네 집 주소 외워보기 내기할까?
수정 : 그래, 그래~
영수 : 그럼, 못 외운 사람은 벌칙이 있어?
미미 : 응, 딱 밤 맞기 어때?
수정 : 뭐라고? 하하하하~
---다음 날---
영수 : 미미, 수정, 근렬아~ 새 주소 외웠어? 나도 알고 보니까 새 주소가 만들어졌더라구 그래서 내가 외워왔지~~
미미 : 어 나도 당연히 외워왔지. 그러면 니가 오늘 생일이니까 금방 찾아갈 수 있겠다!
수정 : 나는 외우긴 외웠는데 중간 중간에 빼먹은 게 많아...
근렬 : 으악~~맞다! 깜빡 잊어버렸네... 어쩌지? 벌칙은 딱 밤인데 아... 아프겠다...
---수업 중----
선생님 : 오늘은 우리 집 새 주소 알아보기 활동을 할 거에요. 오늘 자기네 집을 견학하여 새 주소를 써 오세요~
수정 : 와~~ 앗싸 딱 밤 안 맞아도 되겠다. 앗싸 근렬야 정말 잘 됐다. 그렇지?
근렬 : 응. 그런데 영수야! 너 왜 안색이 그렇게 안 좋아? 아침에는 엄청 좋았는데...
영수 : 아...아니야. 내가 너무 집이 멀어서 걱정하고 있어. 왜냐하면, 나의 집은 이곳에서 1시간 30분의 거리여서 어떡하지?
미미 : 아! 그렇지 니가 오늘 새 주소를 외웠다고 했잖아! 그것을 책에다가 쓰면 되지
수정 : 하지만, 영수도 움직여야 되지 않을까? 왜냐하면 견학이라고 했는데 가야 되는데 어떻게 하지?
근렬 : 영수는 나하고 갈게. 그러면 선생님께 들키지는 않을 거야~
선생님 : 오늘은 선생님이 근렬이와 같이 가는 날이죠? 오늘은 근렬이와 함께 갈게요~ 여러분 그러면 빨리 조사 부탁해요~
근렬 : 영수야! 영수야! 어떻게 해?
미미 : 그럼 나와 영수랑 함께 갈게. 이제 끝~
---점심 시간이 끝나고 ---
수정 : (책을 들고서) 얘들아~ 그럼 우리 집 주소 말하기 하자~
미미 : (책을 들지 않고서) 그래 근렬, 영수야 빨리 와~
근렬 : (책을 들고서) 잠시만 기다려~~와구와구 쩝쩝 아이고 반찬을 너무 많이 받았어...
영수 : (책을 들지 않고서) 응 나는 1인1역하고 빨리 갈게.
미미 : 모두 모였다. 시~ 우리 집 새 주소 외우기 우리 집 새 주소 외우기 원 투 원 투 쓰리포 우리 집은 호랑이 길 이십오야~~
영수 : 우리 집 새 주소는 백호길 백이십오야
근렬 : 우리 집 새 주소는 호랑이길 십 이야
수정 : 우리 집 새 주소는 호랑이길 오백 십팔이야
미미, 영수 : 와~~ 근렬이와 수정이는 꿀밤이네!!!
근렬,수정: 왜? 왜? 새 주소 외우기 게임이잖아!! 아차 외우기 게임이지. 아! 맞다. 꿀밤을 맞아야 해?
미미 : 응~ 약속을 했으니까 어쩔 수가 없잖아~ 아무리 단짝 친구라고 해도 그렇구, ....
근렬 : 아! 아파 영수 손이 너무 아파 미미 손은 영수보다 더 아파~~~
수정 : 헉....진짜야?? 미미야 난 살살해줘 영수도 말이야~ 우와 고마워. 하나도 안 아파. 고마워..
오세욱 기자 (서울금동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