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놀라게 한 금산세계인삼엑스포

9월4일 일요일에 금산세계인삼엑스포에 다녀왔다. ‘생명의 뿌리, 인삼’을 주제로 한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자연과 인간이 인삼을 통해 건강한 미래와 만나는 지구촌 최고의 건강 이벤트로 학술, 교역, 전시, 공연, 체험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특히 테마별 전시관뿐만 아니라 공연장과 행사장 거리 등 엑스포장 50만 5757m 전역에서 무려 50개의 공연 이벤트가 진행된다. 기간은 9월2일~10월3일까지 32일간 진행된다.

　　
입구에 들어서자 어디선가 인삼의 씁쓸하고 쓴 향기가 났다. 바로 인삼 냄새였다. 인삼의 냄새를 맡으니까 정말 인삼의 세계인 금산에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명의 뿌리 인삼을 주제로 한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모두 6개의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었다. 최첨단 기술과 다양하게 구성된 전시관들은 관람객들의 오감을 자극해 즐기면서 인삼의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한다.

생명에너지관
우리 가족은 먼저 생명 에너지관으로 들어갔다. ‘천년의 세월을 간직한 실제 인삼을 만나는 경이로운 공간’ 천년 인삼을 통한 인삼 종주국의 위상과 미래 생명 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주제 공간으로 천년의 생명력, 새로운 천년의 생명에너지를 연출하는 공간이다. 안으로 들어가니 인삼에 대한 설명글들이 앞에 있었다. 그중에 천년 인삼이 있었다. 그런데 작아도 너무 작았다. 작은 난쟁이 요정만했다. 너무 작아서 나는 ‘혹시 1~2년금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그건 올바른 생각이 아니라서 그 생각을 지웠다.

건강미소관

건강미소관으로 들어갔다. 생활 속의 다양한 인삼 활용법과 효능의 체험을 연출하는 공간이다. 인삼 테라피, 인삼 에스테틱, 인삼 푸드 등 체험 코너가 마련되어 있었다. 인삼 푸드 코너에서는 인삼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을 소개하고 D.I.Y 인삼 코너에선 인삼 캡슐을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다. 그곳에는 인삼이 우리 몸 속에서 어떤 일들을 하는지도 잘 알려주었다. 인삼은 면역력을 강하게 만들어 주고, 정신을 안정시켜준다고 한다. 또 눈을 밝게 해주고 기억력도 좋게 해준다고 한다.

생명산업 교류관

생명산업 교류관으로 들어갔다. 국내외 65개 기업서 다양한 부스를 운영한다. 국내외 참가기업과 대외교역의 장으로 인삼 관련 제품을들을 전시한다. 인삼 산업과 관련하여 다양한 비지니스 활동을 하게 한다. 그곳에서는 인삼으로 만든 제품을 파는 곳이었다. 나는 인삼 맛이 조금 나는 건빵을 먹었다. 그리고 인삼을 달인 물, 인삼 젤리와 사탕을 먹었다. 정말 맛있었다. 인삼 자체에 관심보다는 인삼 음식에 대한 관심만 많이 가게된 것 같다.

금산 명의관

금산 명의관으로 갖다. 가장 오랜 약용 역사를 지닌 인삼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한방진료 서비스와 형상진단 체험 등으로 운영되었다. 한방 명의관에서는 대전 한방병원 전문의가 관람객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실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고려인삼관 입체영상관

4D 입체영상관으로 가서 고려인삼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입체영상 4D `생명의 뿌리 심을 찾아서`를 보았다. 내용은 흑귀라는 귀신이 심을 훔쳐갔는데 ‘심동’과 ‘귀도리’ 라는 주인공들이 심을 다시 되찾아 가는 내용이었다.

인체탐험관

인체탐험관으로 가서 체험을 했다. 입을 통해 인삼을 먹고 배설되는 전 과정과 우리 몸 속에 있는 장기에 작용하는 인삼의 효능을 놀이를 통해 체험하는 공간이다. 조금은 놀이터 같은 곳이었지만 마지막으로 배설되는 공간에서 똥같은 모형 안으로 들어가서 얼굴만 쏙 내밀었던 똥 체험이 제일 재미있었다.

인삼딸정원
인삼딸정원 전시장으로 들어갔다. 인삼딸(열매)전시를 통해 관람객에게 인삼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공간이다. 그곳에는 인삼의 열매인 ‘딸’ 이 있었다. 맛있어 보이기도 했다. 인삼의 열매가 정말 예쁘고 아름다웠다 .

인삼 터널
인삼 터널로 갔다. 빨간 인삼딸 전시장을 빠져 나오면 35m길이의 인삼 터널을 만난다. 터널 내부에 인삼을 형상화 한 아트 플라워 연출 및 포토존으로 조성되어 있어 엑스포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기에 적당한 장소이다. 꽃과 냄새가 향기로웠고, 꽃의 모습도 정말 예뻤다.

우리는 인삼을 사기 위해서 금산 인삼약초 시장으로 갔다. 인삼들의 모습이 정말 가지가지였다. 엄마는 6 년근을 찾아보라고 하셨다. 왜냐하면 인삼 중에서는 6 년근이 제일 좋은 것이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샅샅이 뒤졌다. 결국 6 년근을 찾아냈는데 정말 컸다. 우리는 인삼을 많이 사고 집으로 돌아갔다. 인체 탐험관에서 몸 속을 체험하고 내가 똥이 되어본 것은 정말 재미있었다. 그리고 인삼으로 만들 수 있는 음식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 건강을 지켜준다는 고마운 건강 음식 인삼이 더욱 더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발전하기를 기대해본다.

노지원 기자 (반석초등학교 / 5학년)

김지민 금암중학교 / 1학년 2011-09-15 21:55:12 | 저도 갔다왔어요^^금산인삼으로 세계적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 잘읽었습니다. 정혜인 송파중학교 / 1학년 2011-09-17 17:04:16 |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기사 대단해요. 안 가봤는데 노지원기자님 기사를 보고 많이 알게 되었어요. 인삼의 열매가 딸인걸 처음 알게 되었어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9-18 19:03:40 | 금산인삼세계엑스포에 가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엑스포로 우리나라의 금산인삼이 유명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기종관 대선초등학교 / 5학년 2011-09-22 14:26:22 | 금산에 가면 몸도 건강해질것 같네요. 우리의 인삼이 더 많이 알려지면 좋겠습니다. 권다혜 송탄중학교 / 1학년 2011-09-24 15:47:18 | 와~ 저도 가보고 싶어요. 처음엔 인삼이라 별로 재미없을 것 같았는데 기사를 읽어보니 저도 한번 가보고 싶어요!! 백승협 중부초등학교 / 6학년 2011-09-25 22:42:56 | 전 요즘 홍삼을 먹고 있는데 엄마가 얼마전 금산에 다녀오고 싶다고 하셨어요 인삼을 사야 한다면서 시간이 없어서 못갔는데 이 기사를읽으니 엄마께 소개하고 싶어지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조윤아 서울미래초등학교 / 6학년 2011-09-28 22:36:02 | 이런 취재가 있었나요? 좋은 기사 잘 읽었어요~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1-10-01 15:27:56 | 노지원기자님 덕분에 우리의 인삼이 세계적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더 알 수 ㅣ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기사 추천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