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문화, 경주엑스포를 가다!
9월 7일 푸른누리 기자단 40명이 천년의 고도,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다녀왔습니다. 더운 날씨에 평일이었지만, 엑스포 공원에는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는 주제공연, 전시, 체험행사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답니다.
먼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정강정 사무총장님께 신라의 문화와 역사에 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일정이 빠듯해서 자세한 설명을 듣지는 못했지만 엑스포를 체험하기 전 사전지식을 갖기 충분했습니다.
본격적인 엑스포 탐험이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주제영상인 ‘벽루천’을 감상했습니다. ‘벽루천’은 ‘푸른 눈물 팔찌’라는 뜻으로 선덕여왕과 한 청년의 신분을 뛰어넘은 사랑이야기인데, 3D 입체로 만들어서 지루할 틈이 없이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부대행사로 열리고 있는 귀교(도깨비 다리) 만들기 체험을 했습니다. 퀴즈를 맞힌 사람은 종이에 소원을 써서 다리에 끈으로 붙여서 자신의 이름이 적힌 다리를 만들어 보는 행사였습니다.
드디어 이번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하이라이트인 주제공연 ‘플라잉’을 관람했습니다. 신라시대 화랑과 도깨비가 시공간을 초월해서 펼치는 즐거운 이야기를 다룬 공연인데, 리듬체조, 기계체조, 비보잉, 태권도 등이 고루 섞여 있어서 보는 내내 신나고 유쾌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주타워에 있는 독도전시관을 둘러보았는데, 타워에서 내려다보는 전망은 정말 멋졌습니다. 그리고 주제 전시인 천년의 이야기를 보기 위해 천마의 궁전으로 이동했습니다.
짧은 일정에 엑스포 전체를 다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우리의 멋진 신라 문화를 충분히 접할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오는 10월10일까지 열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이번 가을, 신라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세요.
문경환 독자 (광안초등학교 / 4학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