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누리 편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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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한 먹을거리 체험이 가득한 양평 수미마을
경기도 양평군은 친환경농업의 선두그룹으로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고장이다. 양평군 단월면 봉상리의 수미마을에서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할 수 있다. 마을에서 직접 만든 팥소와 반죽으로 찐빵을 만들어 먹을 수 있고, 수확한 밤을 모닥불에 얹어 구워 먹을 수도 있다. 그리고 마을에서 생산한 쌀로 인절미를 만들 수도 있다. 겨울철 아이들이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연날리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민물고기 생태체험 학습관, 소나기마을,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도 함께 돌아보면 좋은 양평의 명소다.
사격하고 짚라인 타고 겨울을 즐길 수 있는 문경
문경새재의 고장인 경북 문경시에는 겨울철에도 즐길 만한 레저 명소들이 여러 군데 있다. 문경관광사격장에 가면 클레이사격, 공기총사격, 권총사격이 가능하다. 사격은 정신 집중에 좋은 레포츠이다. 불정자연휴양림으로 가면 짚라인 체험을 할 수 있다. 외줄에 몸을 걸고 계곡을 따라 하강하다 보면 일상생활을 하며 쌓였던 스트레스가 한순간에 달아나 버린다. 문경새재유스호스텔 계곡에 들어선 문경사계절썰매장에서는 눈썰매를 탈 수 있다. 주흘관에서 조령관으로 이어지는 문경새재 트레킹은 문경 여행의 필수 코스이며, 철로자전거 타보기도 재미난 체험거리이다. 문경온천에서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고 점촌중앙시장에서 넉넉한 인심도 느껴볼 수 있다.
식물원에서 즐기는 특별한 겨울캠핑, 공주 이안숲속식물원
공주 이안숲속식물원은 겨울캠핑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원래 식물원으로 조성된 덕분에 이국적인 풍차와 목조펜션, 식물원이 어울려 여느 캠핑장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세계야생화전시관, 열대식물관, 인공동굴관 등 식물원 내 볼거리도 많다. 은행나무와 단풍나무 등 나무별로 꾸며진 산책로를 걷다 보면 운치를 느낄 수도 있다. 연꽃길, 소나무이야기정원, 이브의 언덕, 밤나무 농장, 선인장 산책길 등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장소도 많다. 열대식물전시관에서는 잉꼬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손바닥 위에 모이를 올려 두면 잉꼬가 날아와 손바닥에 앉아 모이를 쪼아 먹는다. 캠핑장을 나와 산림박물관~갑사~국립공주박물관으로 이어지는 여행 코스는 가족여행의 즐거움을 배로 늘려준다.
말의 귀를 닮은 기이한 봉우리, 진안 마이산
불끈 솟아 마주한 두 봉우리의 쭈빗한 모양이 말의 귀를 닮아 이름 붙은 마이산은 1억 년 전 퇴적층이 쌓인 호수 바닥이 지각변동에 의해 솟아난 자연의 걸작이다. 겨울철 눈 덮인 마이산은 트레킹의 명소로 변신한다. 등산로는 완만한 평지와 계단으로 되어 있고, 천천히 걸으며 주위를 돌아봐도 1시간 30분이면 둘러볼 수 있어 겨울산의 운치를 느낄 수 있다. 천지음양의 이치에 따라 쌓았다는 탑사의 80여 기의 석탑과 하늘을 향해 치솟는 고드름, 폭격을 맞아 움푹 패인 것 같은 마이산의 타포니 지형 등 신비로운 자연현상을 볼 수도 있다. 산행을 끝낸 뒤 손내옹기에서 전통가마로 제작하는 항아리를 구경하고, 홍삼스파에서 몸의 피로를 풀 수 있다.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 첫 시작을 알리다.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지리산 서쪽 끄트머리에 봉긋하게 솟은 바래봉에서 올해 처음으로 ‘제 1회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가 열린다. 축제의 무대는 바래봉 아랫동네인 운봉읍 용산리의 허브밸리 주변이다. 평소 700여 대의 차량을 수용하던 넓은 주차장 전체를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 눈싸움장, 각종 체험장과 식당으로 멋지게 변신시켰다. 눈꽃이 곱게 핀 등산로를 따라 정상까지 트레킹을 하다 보면 겨울 지리산의 아름다움을 듬뿍 만끽할 수 있다. 빙벽 등반에 도전하여 겨울 레포츠를 체험할 수도 있다. 팽이치기, 연날리기와 같은 전통놀이도 체험하고 따뜻한 군고구마도 까먹으며 한겨울의 낭만에 흠뻑 빠져 보자. 축제는 2월 25일까지 계속된다.
‘눈체험의 메카’ 평창에서 미리 보는 동계올림픽
평창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될 곳으로 신나는 겨울 눈체험을 할 수 있는 고장이다. 대관령면 알펜시아에는 영화 ‘국가대표’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스키점프대가 일반에 공개돼 있다.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훈련장 등 동계올림픽 꿈나무, 대표 선수들의 연습공간도 함께 있어 박진감 넘치는 훈련 장면을 엿볼 수 있다. 횡계읍 일대 의야지 바람마을, 대관련 눈꽃마을에서는 실제 체험공간이 있어 봅슬레이 썰매타기와 눈썰매타기 등의 역동적인 설원체험을 할 수도 있다. 눈이 소복히 쌓인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걷고 싶다면, 초록과 백색이 어우러진 월정사 전나무숲길을 걸어볼 것을 추천한다. 황토구들마을은 뜨뜻한 온돌 체험을 하며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좋다.
자료제공 : 문화체육관광부 (www.mc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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