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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호 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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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대전신계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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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어깨에 올라선 거인

‘거인의 어깨에 올라선 거인’이라는 책을 읽게 된 동기는 과학 영재교육 담당선생님의 권유로 읽게 되었다. 여름방학 끝날 무렵 한 번 읽는 것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워 여러 번 읽게 되니 조금 이해할 수 있었다.

세계의 역사에 길이 남을 거인이 있다. 뉴턴과 데카르트가 그 거인들이다. 데카르트는 기발한 상상력을 가진 자연철학자이고, 뉴턴은 탁월한 현실감각을 가진 물리학자이다. 뉴턴이 과학혁명을 완성 할 수 있었던 것은 단지 그의 학문이 우수했기 때문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뉴턴이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기까지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오, 케플러, 데카르트 등 그를 앞서간 다수의 위대한 과학자들의 도움을 받지 않고서는 거인의 어깨에 올라설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거인은 데카르트였다.

데카르트 하면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라는 말을 떠올릴 수 있다. 한 번 들으면 다시는 잊을 수 없는 보물열쇠와도 같은 명언이다. 데카르트가 쓴 철학책인 <방법서설>을 읽으면 이 열쇠로 어떻게 의문의 문을 열었는지를 알 수 있다. 학문과 진리, 도덕, 자아, 신세계, 인간에 관한 의문들을 말하고 있었다.

인류의 역사에 가장 영향력이 컸던 책 중 하나가 뉴턴의 <프란키피아>이다. 프란키피아는 ‘원리’ 라는 뜻으로 원제목은 ‘자연 철학의 수학적 원리 Philosophiae Naturalis principia Mathematica’이다. 이것을 줄여서 프란키아라고 부른다. 뉴턴이 굉장히 유명한 물리학자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다. 과학자들은 아인슈타인에 버금가는 물리학자로 뉴턴을 꼽는다. 물리학자들은 이루려는 최종 꿈은 ‘통합’ 이었다. 가능하면 하나의 이론이나 법칙으로 모든 자연 현상을 설명하려는 것이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완성한 뒤, 통일장 이론으로 그 가슴 벅찬 야망을 이루려고 시도하였지만 완성하지 못했다. 오늘날의 물리학자들 역시 아인슈타인이 못다 이룬 그 꿈을 실현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뉴턴은 데카르트의 학문적 바탕위에 자연과 세계를 새롭게 보는 것으로 해석하고자 고민했다. 하지만 그 보다 더 자신의 과학적 이론을 지키기 위해 현실에 굳건히 발을 딛고 있었던 그의 따뜻한 마음도 발견할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은 과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위를 살펴보며 조금만 더 과학에 관심을 갖는 다면 누구나 과학자로 거듭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과학의 꿈을 향해 달리는 친구가 있다면 꼭 한 번 이 책을 읽어 보기를 기대한다.

김수현 기자 (대전신계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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