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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호 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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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빈 기자 (서현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10 / 조회수 :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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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나라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

저는 플랜 재팬의 <Because I‘m a girl>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개발도상국과 같이 여러 가난한 나라에서 여자이기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는 여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마니샤의 결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마니샤는 인도 북부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여자아이입니다. 이 지역에서는 여자는 태어난 것만으로도 운이 좋다고 여깁니다. 왜냐하면 남자아이를 원하는 부모님들이 배 속의 여자아이들을 낙태하기 때문입니다. 마니샤가 세 살이 되었을 때, 남동생이 태어나는 바람에 모든 음식이 남동생에게 가고, 마니샤는 영양실조에 걸렸습니다. 다섯 살 때, 마니샤는 물을 길어다 나르고, 열두 살에는 동생을 배웅해야 합니다.


마니샤의 부모는 그녀를 교육시키기는커녕 결혼을 시킵니다. 결혼 지참금 때문에 우리나라로 치면 5학년일 때, 나이는 훨씬 많고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시집을 보냅니다. 마니샤는 고된 일들을 도맡아 합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전장의 리타입니다. 리타의 마을에 리타가 열 살 때 반란군이 들이닥쳤습니다. 리타는 전쟁터로 끌려가서 총기 다루는 법을 배우고 설거지와 같은 잔심부름을 해야 했습니다. 심하게는 군사들의 아내 노릇까지도 해야 했습니다. 내전이 끝나고 리타는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있었습니다. 마을로 돌아왔을 때, 리타는 사람들이 리타를 보는 차가운 시선을 견뎌내야만 했습니다.


세 번째 이야기는 사미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열두 살 사미타는 학교에 가지 못하고 밭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남성이 찾아와 음료수를 건네주어서 그것을 마셨습니다. 깨어나 보니 사미타는 인도의 어느 윤락가에 넘겨져 있었습니다.


네 번째 이야기는 마리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마리아는 비록 개발도상국에 사는 여자이지만 언젠가는 자기의 꿈을 펼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무려 두 시간 씩이나 걸어서 학교에 다닙니다.


다섯 번째, 아와는 어릴 때 잔일을 하면서 돈을 벌었습니다. 하지만 운이 좋게도 어느 단체의 도움을 받아서 지금은 패션비즈니스를 운영하며 수입액의 일부를 여성들에게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개발도상국에서 비록 여자로 태어났지만 아와처럼 성공을 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의 여자들이 남자들의 노리개 역할을 하면서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잘 살고 있어서 양성평등이 잘 이루어지고 있지만, 예전에는 우리나라의 여성들도 힘든 삶을 살아야만 하였습니다.


지금 현재 개발도상국에 살고 있는 여자들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면, 우리는 기부는 물론 편지나 봉사활동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제가 바라고자 하는 바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개발도상국에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여성들을 생각해 주는 것입니다.

배수빈 기자 (서현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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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서울원촌초등학교 / 4학년
2012-10-04 21:18:28
| 모든 여자들이 아와같이 살게 되는 날이 와야 할 텐데요!
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2-10-07 10:42:32
| 배수빈 기자님 책에 대해 소개 정말 잘 해주셨네요.! 이 책 꼭 한 번 읽어보고 싶어요. 추천 합니다.^^
이현서
효탑초등학교 / 4학년
2012-10-17 17:29:06
| 내용을 보니 마음이 아플것 같네요,,,꼭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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