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정 기자 (한밭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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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수학 천재’(베시더피)라는 책을 읽었다. 우리는 모두들 천재가 되어보고 싶어 하고 물론 기자도 천재가 되었으면 하고 바랄 때가 많다. 이 책에서는 마틴이라는 아이가 수학 천재로 나오는데, 마틴은 수학은 잘 하지만 체육을 못 해서 팀을 고를 때 꼴찌로 뽑히기도 한다. 아기 때부터 수학을 잘 했고 특히 공식을 잘 썼는데 예를 들면 ‘아기-젖병=와아앙!‘, ’아기+젖병=조용한 아기’ 등 너무 기발한 생각들이다.
엄마께서 말씀하신 적이 있는데 나도 아기였을 때 숫자를 큰 수까지 잘 세서 집에 놀러오신 아줌마께서 깜짝 놀라셨다고 한다.
책 안에서 압박붕대 소동도 참 기발하다. 체육시간에 빠지려고 압박붕대를 감아 풍선껌으로 고정시키다니……. 그런데 그것이 교장 선생님께 붙어서 엉뚱하게 일이 이어진다. 책을 읽으면서 애매했던 점 한가지는 왜 엄격한 교장선생님께서 마틴을 혼내지 않았을까 이다.
이 책을 통해 나와 다른 아이의 삶을 구경할 수 있어서 반성할 점, 각오, 생각, 궁금증 등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느꼈다. 주변의 친구들이 대부분 수학을 좋아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좋아하는 책을 통해 재미있게 수학에 가까워졌으면 한다.
최윤정 기자 (한밭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