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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호 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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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창 기자 (서울구일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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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연어처럼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자

지난 11월 19일, 기자는 독후감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 담임선생님은 글 솜씨가 뛰어나다고 아낌없이 칭찬해주셨다. 평소에 푸른누리 기자로서 많은 기사를 썼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 독후감대회에서 상을 받은 것을 계기로 이제까지 읽었던 책들을 떠올려보았다. 기자는 그중에서 ‘연어’라는 책이 참 인상 깊었다. 그래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연어의 이야기를 푸른누리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다.

이 책의 주인공은 ‘은빛 연어’다. 본래 연어들은 다 자라서 알을 낳을 때가 되면 아무리 먼 바다에서부터라도 자신이 태어난 강으로 돌아온다. 은빛 연어도 그런 연어 떼에 속해 있었다.

은빛 연어는 다른 연어들과 달리 피부가 은색이라서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그래서 다른 연어들의 보호와 간섭을 받아야 했다. 은빛 연어는 보다 자유로운 자신만의 삶을 살고 싶었기 때문에 이러한 여행이 맘에 들지 않았다. 그러나 연어들의 여행은 한 방향으로만 가야했다.

불만스럽고 외로운 여행 중에 은빛 연어는 눈 맑은 연어를 만났다. 눈 맑은 연어는 항상 외롭고 힘들어했던 은빛 연어에게 큰 힘을 되어주었다. 은빛 연어가 외로울 때 먼저 다가와 주고 은빛 연어의 불만을 말없이 들어주기도 하고 미래에 대한 궁금함을 풀어주기도 하였다.

기자는 우리의 일상도 연어들의 여행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래를 향해 모두가 열심히 공부하고 또 노력하고 있지만 그 미래는 사실 아무도 알 수 없다. 또 우리는 모두 다른 사람들이지만, 미래를 향한 준비과정은 거의 같다. 마치 연어 떼의 일방적인 여행처럼 말이다.

그래서 기자도 가끔은 은빛 연어처럼 화가 나기도 하고 짜증이 나기도 한다. 그럴 때면 친구가 큰 힘이 되어준다. 친구들끼리 함께 대화를 나누다보면 서로의 심정도 잘 이해가 되고 답답한 마음도 쉽게 풀리기 때문이다.

드디어 연어들의 목적지인 초록강의 입구에 도착했을 때 그들은 최대 난관인 폭포를 만나게 된다. 커다란 폭포 앞에서 연어들은 크나큰 두려움을 느낀다. 그래서 그 폭포를 뛰어 넘기 위해 토론을 하게 된다. 그런데 연어들은 폭포를 뛰어넘을 방안을 말하지는 않고 남의 의견에 반대만 했다. 그러다가 한 연어가 인간이 만들어 준 쉬운 터널로 가자고 주장했다. 하지만 은빛 연어는 달랐다. 은빛 연어는 그 폭포를 각자의 힘으로 뛰어넘자고 했다.

왜 은빛 연어는 사람들이 만들어준 쉬운 길이 아닌 폭포를 넘는 어려운 길을 가자고 했을까? 은빛 연어는 무섭고 힘들다고 자신이 가진 뛰어오르는 힘을 사용하지 않으면 그 자신도 그 자손들도 모두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힘을 잃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았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 아닐까?

예를 들어 운동을 할 때 처음엔 절대 할 수 없을 것 같은 기술이나 재주도 자꾸 연습하고 도전하다보면 어느새 자신의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하지만 어렵고 힘들다고 포기해버리면 어떻게 될까? 해낼 능력이 있었다하더라도 그 능력을 제대로 발휘 할 수 있게 될까? 아마도 더 이상의 발전이 없을 것이다. 아니 오히려 퇴보할 것이 분명하다.

높은 폭포와 같은 어려운 과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또 그것에 쉽게 도전하도록 용기를 갖는 것도 쉽지 않다. 하지만 힘들다는 이유로 포기하지 않고 용기를 내어 도전하는 자만이 자신의 꿈, 그리고 자신의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기자 역시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연어’를 생각하며 더 높이 뛰어오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홍인창 기자 (서울구일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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