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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호 12월 20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전유진 기자 (서울대곡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31 / 조회수 :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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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ood, 세계를 향해!

한류 열풍으로 한국의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K- pop에 이르기까지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한국의 모습은 언제나 한국인임을 자랑스럽게 만든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자랑은 이것이 끝이 아니다. 최근 들어 한식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과 사랑이 점차 높아지며, 한식은 웰빙 음식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기념하며 지난 12월 6일에는 한식 세계화 유공자 청와대 초청 행사가 청와대에서 열렸다. 우리나라 고유의 맛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해온 사람들은 초청하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에는 ‘식객’을 쓴 허영만 작가 선생님을 비롯해,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꾸준한 노력해 온 많은 분들이 참석했다. 행사 시작과 함께 한식을 세계화시키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 담긴 동영상이 상영되었는데,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우리나라 음식이 맛있다고 하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농림식품부 장관님은 우리 식품 산업의 경쟁력이 점점 높아지고 세계인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또 김윤옥 영부인 할머니께서는 세계인들과 함께 한식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하시며, 더 나아가 한식이 진정한 세계의 음식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하였다.

이날 오찬은 행사의 취지에 맞게 맛있는 한식이 제공되었다. 새콤하면서도 신선한 맛이 일품인 게살 냉채, 눈으로도 보고 먹는 색동 밀쌈, 입안에 바다의 향기가 느껴지는 석화 미역 초절임이 먼저 나왔고, 고소하고 달콤한 고구마 녹두죽, 부드러워 입안에서 살살 녹는 갈비찜과 잡채, 색과 맛이 조화로운 비빔밥과 시원한 모시조개탕, 그리고 단팥죽, 신선한 과일과 고시볼 곶감 말이, 모과차가 순서대로 나왔다. 비빔밥에 나오는 고추장은 어린이들이 먹기에도 적당할 정도로 맵지 않았는데, 이것은 비빔밥을 좋아하는 외국인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고추장과 된장을 섞어서 만든 것이라고 하였다.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노력은 이러한 작은 배려에서 출발하는 것 같다.

오찬 후에는 한국외식산업협회의 관계자와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한식 세계화의 유공자 분들을 만나기 전, 기자가 가장 궁금했던 점은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가장 고민한 점은 무엇인가?’였다. 관계자 분께서는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한식의 특유한 향신료를 어떻게 세계인들 입맛에 맞게 만들고 적응 시킬 수 있는가 하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었다고 한다. 사실 한국 사람인 기자도 마늘과 청국장 냄새는 좀 자극적이라 생각하는데 외국인들에게는 색다른 냄새와 맛이 거부감을 가져올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음식에 사용되는 향신료가 더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준다는 것을 홍보하고 자극적인 냄새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개선한다면, 머지않아 외국인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하셨다.

두 번째 궁금증은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한식 메뉴에 대한 것이었다. 최근 들어 전 세계계적으로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한 음식에 대한 관심 역시 증가하였는데, 김치는 마늘 냄새나 매운 맛 때문에 외국인들이 쉽게 접근하지는 못하지만 서양의 치즈보다 더 많은 발효균이 있기 때문에 관심이 많다고 했다. 또 불고기, 갈비 등의 육류는 대부분의 외국인들이 좋아한다고 하였다. 또한 비빔밥은 다양한 나물을 사용해서 외국인들도 건강에 좋다고 생각한다고 하는데, 우리 고유의 맛을 살리면서도 외국인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메뉴 개발에 힘쓰고 있다는 답변을 해주셨다.

행사를 마친 후 우리의 한식이 멋과 맛, 그리고 건강함까지 갖추고 있는 음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언젠가 런던, 파리, 뉴욕 전 세계 어디서든지 쉽게 한식을 만나고 세계인들이 함께 우리 고유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본다. 그리고 우리 친구들도 모두 K-food를 더욱 사랑하고, 만나는 외국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우리 고유의 음식 문화를 알렸으면 한다.

전유진 기자 (서울대곡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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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요한
서울은로초등학교 / 6학년
2012-12-29 01:15:48
| 게살냉채가 맛있을 것 같아요. 나도 갔으면 좋았을텐데...좋은기사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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