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쓰는 아이들

‘세상을 쓰는 아이들’이라는 책은, 위대한 작가가 된 여섯 명의 아이들의 일생을 소개하는 책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여섯 명의 아이들은 대부분 외롭고 힘든 생활을 했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책을 놓지 않았으며 자신의 힘든 삶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쓰곤 했다.

부모님이 돌아가셔 힘든 시간을 보낸 아이도 있었고, 친구가 없어 힘들어하는 아이도 있었다. 또한 찢어지게 가난하여 힘들게 생활해온 아이도 있다. 하지만 이 아이들은 모두,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에게 인정받고 존경받는 위대한 작가가 되었다. 글을 쓸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글을 썼다. 기자의 생각엔 작가가 되겠다는 굳은 결심과 꿈을 향한 열정, 그리고 절망 속에서도 꾸준히 책을 읽고 글을 쓴 것이 원동력이 된 것 같다.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몽고메리의 삶이다. 몽고메리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평범하게 살았었지만 나중에 새어머니가 생긴 후 새어머니 때문에 거의 하녀와 같은 생활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몽고메리는 ‘빨간 머리 앤’, ‘에밀리 초원의 빛’ 등 많은 유명 작품을 펴낸 작가로 성장한다. 이 작품들은 주인공이 모두 몽고메리처럼 고아이거나 한 부모 밖에 없다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몽고메리의 작품들 중 일부는 몽고메리의 일생이 담겨져 있다는 평을 내리기도 한다. 자신이 직접 보고 느낀 것, 그리고 자신의 힘든 생활을 책에 담아 더욱 훌륭한 글을 써내게 된 것이다.

기자는 이런 위대한 작가들을 정말로 존경하고, 이 책을 작가가 되고 싶어 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아무리 힘든 상황에 있다 해도, 작가가 될 거라는 작은 희망만 있다면 누구든지 작가가 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리고 비록 아이였지만 자신의 꿈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고 고통을 이겨낸 그들의 용기를 배울 수 있다면 더욱 좋겠다.

남혜윤 기자 (서울오륜초등학교 / 5학년)

김수현 대전신계초등학교 / 5학년 2013-01-08 13:55:13 | 작가가 되고 싶은 학급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들에게 추천해 주어야겠습니다. 물론 저도 꼭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추~천 합니다. 박성호 서울개일초등학교 / 5학년 2013-01-15 13:59:16 | 저도 올해는 책을 쓰고 싶은데, 힘들었더라도 보람된 경험들이 많아야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