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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호 09월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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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이 독자 (고양백석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22 / 조회수 : 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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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모여 신나게 외쳐봐 즐거움이 완전 넘쳐나 언제나 박정규 PD

2010년 8월 25일 장대비가 쏟아지는 날 푸른누리 기자단은 무한도전, 우리 결혼했어요, 놀러와, 황금어장 등의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일산 MBC 드림센터에 첫 발을 내딛었다. 오늘의 목적은 PD수첩(2007, 2008), 전파견문록, 러브하우스, 느낌표, 눈을 떠요(각막, 장기기증) 등 여러 가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신 박정규 PD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푸른누리 기자단이 3층에 있는 황금어장 회의실에 갔을 때 박정규 PD님은 우리를 엘리베이터 앞까지 나와 맞이하여 주셨다. 인터뷰에 앞서 PD라는 직업을 조사한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PD란 직업은 재미는 있지만 화려한 직업은 아니다. PD라는 말은 일종의 줄임말이다. Producer라는 단어와 Director라는 단어를 합쳐놓은 말이다. 우리나라는 외국처럼 기획과 연출이 따로 분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PD들이 이 둘을 다 맡아서 하고 있다. PD는 프로그램을 기획, 예산, 출연자 섭외, 구성 등의 모든 제작 관련 업무를 총괄하며, 스텝진과의 조화를 통해 프로그램을 생산해 내는 사람이다.

PD가 되기 위해 방송국에 입사하면 반드시 AD라고 PD가 되기 전 단계를 거치게 된다. AD는 PD의 업무를 보조하고 제작과 관련된 모든 잡무를 처리한다. 출연자 섭외, 장소 섭외, 촬영 및 종합 편집 스케줄을 미리 잡아야 하고 촬영 도중에 스텝들의 식사 장소도 마련해야 하는 등 한마디로 방송국에서 가장 여러 가지 업무를 하는 사람이다.


푸른누리 기자단은 박정규 PD님께 궁금한 점을 하나 둘씩 물어보았다.

 
기자 : 가장 섭외하기 힘든 게스트는 누구였고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나 명대사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박정규 PD님 : 모든 분들이 다 섭외가 어려웠지만 안철수 교수님이 가장 섭외가 어려웠습니다. 안철수 교수님이 하시는 말씀이 모두 명대사 같았습니다.

 
기자 : MBC 예능 스타들과 명사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무릎팍도사의 연출자도 고민이 있으신지요?

박정규 PD님 : 시청률 때문에 고민이고, 또 어느 세월 지나면 비슷한 내용들이 많이 나와 슬럼프가 생길 까봐 고민입니다.

 
기자 : 무릎팍도사에 나오는 출연진들의 고민은 정말 모두 진짜인가요? 아니면 작가나 PD님이 구상한 대본인가요?

박정규 PD님 : 다 진짜지만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제작진과 상의해서 고민을 결정합니다.

 
기자 : 무릎팍도사라는 단어가 생소한데 그 제목과 프로그램 구성은 어디서 아이디어를 얻으셨는지 궁금합니다.

박정규 PD님 : 제가 처음부터 무릎팍도사 PD를 맡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잘은 모르지만 실제로 무릎팍도사라는 분이 계셨는데 그 말이 재미있어서 그렇게 지은 것 같습니다.

 


기자 : 무릎팍도사는 15세 이상 관람 프로그램인데 제가 본 게스트 장한나 편이나 김연아 선수 등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왜 15세 관람인가요?

박정규 PD님 : 모든 시청자들이 볼 수 있게 만들고 싶은데 시청시간이 너무 늦어서인 것 같습니다. 어린이들도 봐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 MBC예능의 대표라 할 수 있는 무릎팍도사인 만큼 부담감도 있으실 것 같은데 부담감을 떨쳐내고 몇 년째 그 명성을 잇고 있는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박정규 PD님 : 토크쇼에는 MC의 비중이 중요합니다. 이 프로그램의 진행자인 강호동씨가 잘하고 제작진의 노력이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기자 : PD님이 존경하시는 PD님이 계신가요? 그리고 앞으로 평생 동안 꼭 만들고 싶은 프로그램은 무엇입니까?

박정규 PD님 : 저는 송창의 PD님을 존경합니다. 그 분께 많이 배웠고 많은 작품을 만드신 자유로운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평생 동안 꼭 만들고 싶은 프로그램은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습니다.

 
기자 : PD가 되고 싶은 푸른누리 꿈나무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박정규 PD님 : 푸른누리 기자여러분, PD가 되고 싶다면 인문학에 대한 책이나, 소설, 철학, 논리학에 관련된 책들을 많이 읽고 토론을 많이 해 보아야 훌륭한 PD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말을 잘 이해하고 적절한 단어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박정규 PD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힘들고 고생스러워도 하고 있는 일을 포기하지 않고 사랑하시는 모습과 ‘미래의 꿈은 좋은 아빠가 되는 것이다’ 라는 말씀이 가슴에 와 닿았다.

앞으로 여러 분야에 걸친 다양한 책을 많이 읽어 훌륭한 PD가 되고 싶다. 그리고 PD가 되면 내가 만든 프로그램을 보며 세상이 행복해지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그런 훌륭한 프로그램을 꼭 만들고 싶다.

이주이 독자 (고양백석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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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부천일신중학교 / 1학년
2010-09-02 20:53:11
| 기회가 되면 주이형과 취재하고 싶습니다.잘 읽었습니다.형 잘대해 줘서 고마워~~
김성현
백마중학교 / 1학년
2010-09-02 22:25:56
| 주이형~기사 잘봤어^^ 나중에 같이 취재가자~태현기자도 같이~^^
이승민
서울월촌초등학교 / 6학년
2010-09-05 15:25:22
| 이 기사를 읽고 많은 푸른누리 기자들이 PD에 대한 꿈을 더욱 굳혀 나갔으면 좋겠어요~~
이예림
세류중학교 / 2학년
2010-09-05 21:33:26
| 이주이 기자!
꼭 PD가 되는 꿈을 이루길 바래요^^
이주이
백마중학교 / 1학년
2010-09-05 22:25:51
| 그래 같이 취재가자
노연정
구룡중학교 / 2학년
2010-09-07 17:26:00
| 좋은 경험이셨을 것 같네요~ 나중에 유명한 PD가 되셔서 좋은 프로그램 많이 만들어주세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9-08 22:37:34
| PD의 꿈을 가지신 기자님께서 PD님과의 인터뷰는 뜻깊은 일이었을것 같아요. 그리고 덤으로 강호동아저씨와의 기념촬영도 하셨고... 멋진경험하신것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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