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난방의 모든것을 책임진다!

열병합, 매립가스, 지역난방!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무엇일까? 궁금해서 사전도 찾아보고, 인터넷 검색도 해 보았는데 도무지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요!

푸른누리 기자단이 1월 14일 한국지역난방공사를 다녀왔습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집단에너지사업을 통하여 에너지 절약과 대기환경을 개선하며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 조성으로 ‘국민 삶의 질’ 을 향상하기 위하여 설립된 정부출자기관입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대구, 청주, 김해, 양산 등의 12개 지사에서 공동주택(아파트) 약 84만호와 건물 1,789개소에 지역난방과 지역냉방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지역난방이란, 아파트, 업부용 건물 등에 개별 열생산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첨단 오염방지설비가 완비된 대규모 열생산시설에서 경제적으로 생산된 열(온수)을 대단위지역에 일괄 공급하는 난방방식입니다. 지역난방이 개발되기 전에는 가스난방, 온돌난방, 연탄난방 등을 사용했지만 요즘에는 지역난방을 많이 이용합니다. 가스난방은 요즘에도 많이 사용하고 있고 연탄난방, 온돌난방은 시골집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움집난방은 땅을 파고 내려가 벽채없이 지붕만 씌운 원시적인 집입니다.

일반발전은 전력사용 48%, 손실 52% 이지만 열병합발전은 전력사용 44%, 열 40%, 손실 16% 이라서 에너지절약에 효과적입니다. 지역난방은 24시간 공급되므로 실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언제든지 온수를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온도조절기로 실내 온도를 자유롭게 조절하고 필요한 공간에만 난방을 할 수 있어 난방비가 절약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열생산시설을 사용자가 직접 관리할 필요 없어 편리하며 자체 열생산시설 및 연료의 저장시설이 없어 안전하고 생활공간이 넓어집니다. 지역난방, 참 좋아요!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는 롯데시네마 등의 19개 건물에 냉방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더운 여름에 찬바람이 씽씽~ 불면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것 같지요~ 하지만, 에너지절약을 위해서는 알맞은 실내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 실내온도는 18~20˚C, 여름철 실내온도는 26~ 28˚C가 적정합니다.

가끔씩 길을 가다 보면 TMS라고 적힌 기다랗고 큰 굴뚝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MS 앞의 파란 상자는 실시간 환경오염배출을 알아볼 수 있는 기계입니다. 그럼 온수는 어떻게 운반될까요? 온수는 오른쪽의 땅속에 묻힌 관을 통해 공급됩니다. 저 관 속에는 아주 뜨거운 온수가 들어가 있답니다. 생각만 해도 몸이 후끈후끈해지죠? 한국 냉방, 난방의 모든 것을 책임진다는 한국지역난방공사! 앞으로는 에너지절약도 하고,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역할을 잘 알아 두어서 미래에는 더 발전된 한국지역난방공사로 발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심혜성 기자 (대구대덕초등학교 / 4학년)

최시헌 성광중학교 / 2학년 2011-01-20 22:28:59 | 다시한번 더 에너지 절약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는 기사인것 같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