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은 기자 (옥산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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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푸른누리 기자로서의 첫 취재의 부푼 꿈을 안고 광화문으로 향하였다. 예상대로 자연의 향기가 났다. 나무의 향기였다.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 걱정됐지만, 첫 취재을 온 설렘에 걱정은 금세 사라졌다. 행사를 진행하는 진행요원에게 이 행사를 개최하게 된 까닭을 물어 보았다. 사람들에게 나무의 소중함을 알리고 사람들이 조금 더 많이 나무를 키우게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나무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가뭄과 산사태를 방지하며 맑은 공기를 배출해 준다. 또한 녹색성장에 큰 도움을 주며 환경을 보호하고 생태게를 유지해 준다.
다음으로 나무를 받으러 온 시민들을 인터뷰해 보았다. 예쁘기도 하고 식목일을 맞아 나무를 심기 위해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한다. 아주머니 한 분은 앵두나무를 받아가시면서, 앵두는 봄에 처음으로 피는 꽃이고 먹을 수 있어서 좋다고 하셨다. 대추나무를 받아가신 다른 분은 대추나무가 건강에 좋고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준다고 하셨다. 다양한 이유로 나무를 받아가서 신기했다.
마지막으로는 산림청장님을 인터뷰했다. 산림청은 나무를 심고 잘 키워주는 역할을 한다. 요즘에는 2월 달에 나무를 심는다. 원래는 4월 달에 심었지만 지구온난화로 인해 지구가 많이 따뜻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숲은 여러 가지로 인간에게 이로움을 준다. 예를 들어 목재로도 사용할 수 있고 야외 교실이나 야외 병원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청장님께서는 오늘 기분이 무척 좋다고 하셨다. 많은 사람들이 나무를 받으러 와서 환경을 지키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청장님과의 인터뷰를 마치고 나도 원하는 나무를 받으러 갔다. 우리집 뜰에 심을수있는 꽂인 철쭉을 받았다. 샤프란이라는 꽃과 아직은 작지만 예쁜 소나무도 받아 왔다. 앞으로 열심히 키워서 예쁜 꽃을 피우게 할 것이다. 예상대로 많이 춥고 인터뷰하기 어려운 날씨였지만 뜻깊은 취재를 하였고, 인터뷰를 하면서 나무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고 나무에 대해서 한 번 더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김가은 기자 (옥산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