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안보정상회의는 뉴스나 신문을 통해 큰 이슈가 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핵안보정상회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본기자는 지난 3월 28일에 핵안보정상회의의 현장을 관람하러 다녀왔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단은 먼저 정상회의장을 둘러보았는데 정상회의장에서는 50여개국의 정상들과 4개의 국제기구가 참가하여 핵 물질을 어떻게 막을 것인지에 대한 내용으로 회의를 한 곳입니다. 그곳은 의자가 원형이고 3단으로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가운데 원형에는 각 나라의 대통령과 정상들이 앉고 뒤에는 정상들을 보조하기 위한 장관 같은 인사들이 앉는 자리입니다. 회의를 할 때는 테이블 위에 있는 버튼을 누르고 발언권을 얻어 말하는데 그런 발언권은 우리 나라의 이명박 대통령이 주신답니다. 회의장에서 새롭게 알게된 사실인데 정상들의 자리 배치에서 사이가 안 좋은 나라끼리는 서로 먼 자리를 배치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회의장에는 유리벽이 길게 있는데 바로 그곳에서 18개의 언어를 동시통역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그 다음으로 양자회담장을 둘러보았습니다. 양자회담장은 좌담형과 회담형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그곳에서는 각국끼리 테이블 없이 마주앉아 회담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평화미술전이란 곳에서는 핵에 대한 일상적인 의미 작품을 전시한 곳인데 그 곳도 둘러보았습니다. 정상 오만찬장에서는 정상들이 식사를 하는데 벽지는 한지이고 산과 바다의 모양인 한국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고 합니다.

정상라운지는 정상들이 휴식을 취하고 대기도 하는 방인데 이 곳도 마찬가지로 한국적인 이미지를 표현했으며 한지 조명이 정말 예뻤습니다. 마지막으로 보았던 공식영접장은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을 이명박 대통령이 맞이하고 기념촬영도 한 곳입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기념촬영과 함께 이번 핵안보정상회의장과 오래전 청와대를 설계했다는 분과도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푸른누리 기자단은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박용철 홍보부장과도 질문을 하며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Q. 어떻게 핵안보를 홍보하셨습니까?

A. 핵안보에 대한 그림 그리기와 글짓기도 하고 대학생들은 직접 핵안보정상회의를 해보기도 하였답니다.

Q. 북한의 핵에 대한 문제는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A. 핵안보정상회의의 목적은 테러리스트를 막고 불법으로 핵을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북한이 핵 개발을 하지 않게 북한의 핵 문제는 다른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Q. 혹시 핵 테러를 막을 수 있는 기계는 없습니까?

A. 아직까지 그런 기계는 없습니다. 그런 건 기계가 아닌 우리의 힘으로 막아야 하니까요.

Q.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과는 무엇입니까?

A.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핵무기 20,000개를 줄이기로 스스로 약속을 했습니다.

Q. 다음 회의 장소는 어디입니까?

A. 다음 회의 장소는 네덜란드입니다. 다음 회의 장소에서 자신의 약속을 얼마나 지켰는지 확인도 할 것 같습니다.

핵무기와 핵물질, 방사능 등을 안전하게 이용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겠다. 이번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더 많이 세상에 알려지기도 해서 뿌듯하고 자랑스럽기도 하다. 이번 회의 개최를 위해 준비한 많은 사람들과 회의기간 동안 불편한 것을 참고 협조해준 시민들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회의가 잘 마칠 때까지 수고하신 많은 분들께도 정말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