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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호 06월03일

테마2-우리반 유행 추천 리스트 프린트

방현정 독자 (몰운대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45 / 조회수 : 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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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부는 우리반 유행의 바람


우리반에 유행하는 것은 무엇일까? 과연 딱히 유행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 친구들이 들고 있는 휴대폰? 옷차림? 말투? 기사를 쓰기 전에 고민도 되었고 결국 우리 반 친구들에게 물어 보는 게 제일 빠른 것 같아 여러 명의 친구들에게 물어보았다.

기자: 요즘 우리 반에서 유행하는 건 뭐라고 생각해?

친구:음, 아마 책 읽는 것이 아닐까?

왜 책 읽는 것이 유행일까?

기자:왜 책을 읽는 것이 우리반의 유행이라고 생각하지?

친구:조금 있으면 우리 반에서 독서 골든벨 예선 대회가 있잖아. 그래서 친구들이 모두 책을 자주 읽는 것 같아.

기자:물음에 잘 답변해 줘서 고마워.


인터뷰 내용에서 봤듯이, 우리반에서는 자습시간, 쉬는시간,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서 책읽기를 위주로 학교 생활을 하고 있다. 6월 초에 있을 독서골든벨 예선 통과를 위해 서로 책을 읽으며 경쟁하고 있는 것이다. 각 반에서 예선을 하여 2명의 대표를 뽑게 된다. 4~6학년 각 반 대표들을 모아 강당에서 본선을 하여 우승자를 가리게 되는 행사이다.
독서 골든벨은 우리 학교에서 올해 처음 시도해 보는 독서 행사로 문화 상품권이라는 부상을 걸고 하는 거라 학생들의 관심이 더 큰 것으로 생각된다. 상을 받을 뿐만아니라 거기다 교장 선생님께서 주시는 문화 상품권에 대한 기대로 더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미 가정 통신문도 나갔기 때문에 엄마들의 관심도 꽤 크다고 한다.
그러하다 보니 도서관에 있다는 독서골든벨 지정 도서는 각각 5권씩이라 책 대출이 하늘에 별따기만큼 어려워 결국은 책을 구입하여 읽는 친구가 훨씬 더 많다. 선생님께서도 좋은 책이므로 사 보는 게 더 좋다고 추천해 주시기도 하셨다. 또한, 친한 친구끼리는 책을 서로 교환하여 바꾸어 읽는 모습도 보였다.

우리 몰운대 초등학교 올 해 첫 독서골든벨에서 문제가 나오는 책은 3권이다.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이이화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1’, ‘너도 하늘말나리야’이다.


아마도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는 굉장히 유명한 베스트셀러로 알려져 있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는 제제라는 꼬마를 주인공으로 하는 소설로 제제의 가족은 무척 가난한데 어느날, 제제의 가족들은 지지야 할머니네로 이사를 가고 그 이사 간 곳에서 제제는 늙고 가시많은 오렌지 나무를 친구로 택하게 된다. 그리고 이름을 ‘슈루루까’와 ‘밍기뉴’라로 붙여준다. 오렌지나무는 제제가 하고 싶은 말, 그의 모든 말을 다 들어준다. 결국 한 그루의 나무로 어린친구의 마음의 상처를 어떻게 치료하고 성장까지 해 나가는지 보여주는 아주 멋진 책이다.


‘이이화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1’는 말그대로 한국사이다. 2권까지 있는데, 독서 골든벨에서는 1권만 읽으면 된다. 친구들이 그나마 아주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안도의 한 숨을 쉬었다. 왜냐하면 설명식의 조금은 딱딱한 역사 해설서처럼 되어 있기 때문에 재미 보다는 지식을 얻기 위한 역사서이기 때문이다. 1권은 구석기 시대부터 조선시대초기까지 나와 있다. 하지만 직접 읽어보면 지구의 생성과정도 짤막하게 나와 있다. 설명이 아주 잘 되어 있어 역사공부를 하기에 매우 좋지만 내용을 잘 이해 하려면 여러번 반복해 읽어야 하며 좀 어려워서 많이 힘들다고 하는 친구들이 많았다.


마지막으로 너도 하늘말나리야는 이금이 선생님께서 지으셨다. 지은이의 말에서는 느티나무가 들려준 이야기라고 하여 뭔가 신비롭다. 미르, 바우, 소희가 만들어내는 이야기. 처음에는 지루할 것 같았지만 점점 이야기 속에 빠져드는 그런 느낌이 있다.


이렇게 책 3권을 읽어 실시하게 되는 독서 골든벨 덕분에 우리 학급은 그야말로 독서의 바다에 빠져 있다. 사실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나 ‘너도 하늘말나리야’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역사를 설명식으로 다룬 ‘이야기 한국사1’는 우리가 읽기엔 많은 인내와 의지가 필요해 독서 골든벨의 우승은 ‘이이화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1’에 달려 있다고 생각된다.

우리반 친구들 모두 열심히 책을 읽고 있어서 모두가 잘하여 본선에 나갈 친구를 뽑지 못하는 건 아닐지 걱정아닌 걱정도 해 본다. 4~6학년 각 반 예선을 거친 대표들끼리 모아 강당에서 실시할 독서 골든벨 덕분에 우리 반에 새로 부는 유행의 바람에 기자도 한번 열심히 책을 읽어 본선 대회에 나가야겠다는 의지를 다져본다.
거기다가 연이어 독서논술토론대회가 6월 중순에 있어 바로 다시 ‘메아리 소년’을 읽어야 한다. 한동안 몰운대초등학교 각 반은 독서의 물결에서 벗어나기가 힘들어 보인다.

방현정 독자 (몰운대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민혜
명일중학교 / 1학년
2010-06-03 15:26:38
| 저도 다 읽어 봤는데 참 좋은책이더라고요 열심히 공부 하세요~
장휘서
이천송정중학교 / 1학년
2010-06-03 16:55:41
| 기사 잘읽었습니다.
김지수
와부중학교 / 1학년
2010-06-03 17:56:20
| 음...
제 조사에선 패션과 연예인이 가장 큰 관심사였거든요~.
몰운대 초등학교 학생분들은 모범적이시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진영
장평중학교 / 1학년
2010-06-03 18:52:57
| 저희도 6월중순에 독서 골든벨이 있어요. 책 읽는 습관을 기르는데는 좋은것 같아요.
김푸른
해강초등학교 / 6학년
2010-06-03 21:43:59
|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전호림
금성중학교 / 1학년
2010-06-04 07:05:37
| 우리학교도 독서 골든벨이 있어요. 다 비슷한 것 같네요.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0-06-04 14:06:45
|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수고 많으셨어요*^^*
진예은
동작중학교 / 2학년
2010-06-04 18:39:00
| 저희 학교도 독서 골든벨이 있어요~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06-04 20:05:58
| 독서의 바다~~ 좋은 유행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김정호
수원 원천초등학교 / 6학년
2010-06-04 20:52:44
| 오호~
이예림
세류중학교 / 2학년
2010-06-04 21:03:05
|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독서가 유행이라니, 정말 모범생 학교네요^^
이모경
금오중학교 / 1학년
2010-06-04 21:12:37
| 다른것도 아니고, 책읽는 유행은 좋은 것 같아요^&^
심지현
낙생초등학교 / 6학년
2010-06-04 22:30:26
|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참 좋은 책이죠!^^
책읽기가 유행되기가 쉽지가 않을텐데....대단들하세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임채현
서울갈산초등학교 / 6학년
2010-06-05 16:18:48
| 우와! 기사 잘읽었습니다.^^
유행이 독서라니,, 저희 반도 독서가 유행이 되었으면 좋겠어요.ㅎㅎ
이서영
대전관평초등학교 / 5학년
2010-06-05 22:35:00
| 유행이 독서라니..
좋은 유행이네요^^
조승아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6-06 23:10:54
| 좋은기사 잘 읽었습니다.
곽상준
서울대치초등학교 / 6학년
2010-06-07 18:49:11
| 저희 학교도 내일 독서퀴즈대회와 독후감쓰기대회를 해요~
나영수
고려중학교 / 1학년
2010-06-07 19:05:27
| 독서 좋지요.
김예지
대원국제중학교 / 2학년
2010-06-09 20:11:34
| 우와 독서가 유행이라니! 저희는 남자는 축구, 여자는 발야구랍니다^^
김승호
서울크리스찬중고등학교 / 1학년
2010-06-10 09:53:41
| 저도 이야기 한국사 좋아해요.
이동준
대구시지초등학교 / 6학년
2010-06-10 23:13:46
| 독서가 모두들의 관심사라니.아주 바람직한 학급입니다^^
정유진
광신중학교 / 1학년
2010-06-12 16:55:17
|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이원준
경복초등학교 / 6학년
2010-06-13 17:54:19
| 학교이름이 특히하네요..우리도 독서골든벨이 있어요 그래서 책을 많이 읽는답니다
문수경
동구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6-14 09:35:11
| 좋은기사 잘 읽었습니다.
신홍규
서울언북초등학교 / 6학년
2010-06-14 14:47:16
| 잘 읽고 갑니다~저도 다시 읽어보고픈 책들입니다.
김성동
성동초등학교 / 4학년
2010-06-14 21:46:29
|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고 합니다. 모든 학생들 마음이 부유해질것 같아요.
박채린
까치울중학교 / 1학년
2010-06-14 22:42:03
| 작년에 아깝게 은상 탔던 기억이 나네요~~
도길록
서울송파초등학교 / 6학년
2010-06-14 23:55:55
| 시사 잘 읽었습니다.
정희찬
백신중학교 / 1학년
2010-06-15 21:41:34
| 저도 예전에 다 읽었었는데.. 저희 학교는 골든벨이 아니라 퀴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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