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탐방을 다녀오다!

이번에 삼성전자탐방을 다녀왔다. 첫 탐방이라 걱정도 정말 많았다. 특히 친구 걱정이 많았는데 새로운 좋은 친구를 만나 정말 재미있었다.

처음 딜라이트 홍보관에선 신기한 전자제품들을 보았다. 컴퓨터처럼 생긴 모니터 위에 캠코더가 달려있어 여러가지 사진을 찍어 전송할 수 있는 장치다.

그 외에도 영상이 나오는 mp3, 등 정말 많은 제품들이 있었다.

삼성 전자에는 b1층은 빛, 1층은 땅, 2층은 물로 구분되어 있었다.

b1층은 Connect, Create, Play로 구성되어 있고, 1층은 Pix, .Text, Mix로 구성되어 있으며, 2층은 Innovation, Inspiration, Imagination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 곳에서 본 모든 전자제품들이 신기하고 멋졌다. 기념품으로 하나 가져가고 싶기도 했는데.... 여기를 찾는 많은 방문객들도 나처럼 체험하고 추억을 만들어야 된다는 생각에 꾹 참았다.

직원 언니 오빠들도 모두 친절하게 우리가 기계 옆으로 다가가면 그 제품에 관한 설명도 해주고 직접 사용도 해 볼 수 있게 해 주셨다.

내가 가장 인상 깊었고 마음에 들던 것은 ‘넷북’이었다. 일종의 노트북인데 크기도 작고, 가격도 싸고.. 좋은점이 정말 많았다. 3개층을 오가며 설명도 듣고 체험도 하니 어느덧 점심 시간이 되었다. 삼성직원들만 들어가는 식당에서 우리를 위해 점심을 준비해 주셨다.

오후 탐방지는 용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이다. 안내견 학교에는 ‘안내견’과 ‘청각도우미견’이 있었는데, 우린 설명을 듣고 직접 안내견과 청각도우미견을 보러갔다. 이런 강아지들을 통틀어 ‘장애인보조견’ 이라고 한다.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의 보행을 돕고, 청각도우미견은 사람 대신에 중요한 소리를 듣고 청각장애인에게 알려준다.

먼저 4명의 기자 친구들이 안내견 ‘행복이’와 함께 시각장애인처럼 눈이 안보이게 눈을 가린 후 직접 체험을 해 보았다. 그 중 한 친구가 한 대답은 "처음에는 좀 못 믿었었는데 행복이와 함께 체험을 해보니 믿음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안내견은 1년간 자원봉사자 가정에서 퍼피워킹을 한 후 안내견훈련, 사용자와의 매칭, 사용자교육, 사후관리... 그 다음 은퇴를 하면 자원봉사자 가족의 집에서 ‘홈케어’를 하게 되는 것이다.

청각도우미견은 먼저 버려진 유기견을 뽑는다, 그 다음 훈련, 사용자와의 매칭, 장애인 보조견 표지 발급, 사용자 교육, 사후관리 순이다. 이런 강아지들은 주인과 자기 임무에 싫증을 느끼지도 않고 오직 주인을 도와준다고 한다. 나는 우리를 도와준 도우미 언니에게 물었다.

"훈련사가 강아지를 훈련시킬 때 느끼는 점이 무엇인가요?"

그러자 언니가 대답해 주셨다.

"난 훈련사가 아니지만 훈련사들이 말하는 것을 들어보니 우리가 강아지를 훈련시켜서 장애인 분들이 강아지를 데려가실 때 고맙다고 말씀해 주시는 것을 들으며 보람을 느낀단다" 라고 해 주셨다.

그리고 한 가지 사람들에게 말해 달라고 하신 것이 있는데, 안내견이 지나갈 때 안내견인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안내견을 주인허락 없이 만지고 음식을 줘서 보행하는데 방해가 된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안내견을 보면 그냥 안내견이라는 것만 알고 조용히 지나가달라는 부탁이다. 너무도 쉬운 것을 직접 부탁해주는 도우미 언니와 훈련사 분들. 그들에게서 사랑이 느껴졌다.

그리고 또 갈 때 기념품도 받았다. 강아지 인형, 강아지 사진이 든 스티커 북, USB, 휴대폰 휴대용 충전기, 가죽수첩. 탐방 간 것도 만족스러운데 이렇게 기념품에도 섬세하게 신경 써 주신 삼성전자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이 탐방으로 많은 지식을 안고 돌아왔다.

삼성전자의 모든 분들 파이팅~ 그리고 안내견 학교도 파이팅~!

이채은 기자 (서원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