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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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서울가주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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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전통문화행사 망월이요!~

2월9일 음력으로 1월15일은 정월대보름날 이었습니다. 올 해는 52년 만에 가장 크고 둥근 달이었습니다. 송파구에서는 올해도 서울놀이마당에서 송파다리밟기 정기발표회 및 대보름 잔치가 열렸습니다.


<사진 왼쪽- 달집에 태울 소원적기 /중앙 오른쪽-달집에 소원지 끼우기>

송파다리밟기는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 3호의 소중한 우리의 전통문화 중 하나입니다. 대보름잔치 내용은 풍물, 경기민요, 다리밟기, 횃불밝히기, 귀밝이 술, 소원빌기, 달집 태우기의 풍성한 내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기축년 정월 대보름 달집과 함께 태울 소원을 함께 적어서 직접 달집에 끼웠습니다. 놀이마당안에서는 풍물패가 먼저 흥을 돋구웠습니다. 참석한 모든 분들이 함께 신이 나서 박수도 치시고 함께 덩실덩실 춤도 추셨습니다.

사회는 갓도 쓰고 선비복을 입으신 이병옥송파민속보존회부회장님(용인대학교 교수-오른쪽 사진)께서 진행 하셨습니다. 우리의 화려한 농악이 한 바탕 하고 난 다음 경기민요를 5분의 명창이 부르셨습니다.


우리나라 특유의 민요를 부르시는데 우리가 잘 아는 태평가와 뱃노래 때는 함께 따라 부르면서 어깨가 들썩들썩 거렸습니다. 뱃노래 때는 어기야 디여차~ 어기야 디여~ 어기 여차~ 뱃놀이 가잔다~ 어야~ 디야~ 할때는 빨리빨리 부르다 보니 내가 배를 젓는 것 같았습니다.

다음은 길놀이로 송파다리밟기를 하는데 다리를 밟으면 다리가 튼튼해 진다고 하시면서 많이 걸을수록 오장육부가 튼튼해 진다고 하셨습니다.


<사진 왼쪽 위풍물놀이 / 아래-경기민요 오른쪽 위- 송파다리밟기 / 아래-참석한 모든 분들 다리 밟기>


구전놀이로서 3대명절날 설날, 추석날, 대보름날 중 하나인 대보름에 하고 한 해 농사의 시작으로 오곡밥을 먹고 부럼도 깨고 농사일이 잘 되고 나라가 부강하기를 기리는 행사라고 합니다. 송파다리밟기 공연 후 공연단의 뒤로 참석한 우리들 모두 다리를 밟으면서 한 해 동안 건강하고 다리가 튼튼하기를 빌었습니다. 횃불 밝히기에도 참여를 해서 횃불을 들고 서울놀이마당을 반바퀴를 돌면서 도시를 환하게 밝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달집태우기에 앞서서 제사를 지냈습니다. 돼지 머리도 있고 술도 있었습니다. 무형인간문화재분께서 먼저 절을 드리고 다음은 모이신 분들 중에 가장 나이가 많으신 분들 차례로 절을 올렸습니다. 먼저 95세의 할머니, 87세의 할머니, 85세의 할머니께서 가장 연세가 많으셔서 먼저 절을 올렸습니다. 할아버지께서는 한 분도 안 계셔서 역시 할머니께서 오래 사신다고 하셨습니다.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으로 70대에는 할아버지들께도 많으셔서 차례대로 절을 올렸습니다.


드디어 마지막인 우리의 소원들이 주렁주렁 달린 달집을 태우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동그란 망월을 보면서 모두에게 망월이요~ 만월이요~ 하고 외치고 소원을 빌었습니다. "옛날에는 농사를 잘 되게 해 달라고 빌었는데 요즘은 도시 생활로 건강과 나라의 부강함, 행복하고 사건사고가 없고 좋은 일들만 있기를 기원합니다"라 외치셨습니다. 우리들 모두 두 손을 모아 동쪽의 달을 보고 빌었습니다.

"결혼을 못한 처녀총각들 결혼하게 하고, 취업 못한 청년들 취업 되게 하고, 우리 경제가 잘 되고, 우리 송파구민들 모두 건강하고 하시는 일들이 잘 되기를 바란다"고도 크게 외쳤습니다.

달집태우기를 하면서 불이 활활 타오르는 것을 보더니 달집태우기 행사를 한 것 중에 올 해가 가장 달집이 천천히, 느리게 탄다고 하면서 세계 경제가 안 좋아 우리나라 경제 회복도 천천히 회복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사진 위 왼쪽 횃불 밝히기 / 오른쪽 , 아래 - 달집태우기>


옛날에는 달집이 고루 잘 타오르면 풍년이 들고 중간에 꺼지면 흉년이 든다고 해서 달집태우기(달집사르기)를 보면서 풍년인지 흉년인지 알아봤다고 합니다. 우리의 전통문화행사에 한 해의 운을 빌고 열심히 살 것을 계획한 조상님들의 지혜가 대보름날 행사에 가득했습니다. 달집태우기가 끝날 때까지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하여 달집 태우기를 보면서 소원을 빌었습니다.

옆에는 소방차와 엠블런스가 대기하고 있어서 사고가 나는 것에 대비도 하고 있었습니다. 달집태우기 때 궁금한 점이 있어 이병옥부회장님께 질물을 드렸더니 자세히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다리밟기 중에 어린이들을 무동을 태우는 것은 등짐을 지는 장정들의 다리가 튼튼하라는 뜻이고, 어린이들은 건강하고 다리가 튼튼하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다리밟기 중에 스님 복장도 나오고 아주머니도 나오는데 그 분들은 왜 함께 하는지 질문을 하니 온 마을 사람들이 직업에 관계 없이 함께 모여 하는 잔치라고 설명 해주셨습니다.

우리 푸른누리 독자 어린이들게 덕담을 부탁 드렸더니, 우리들이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서 우리나라 잘되는 것에 앞장 서는 어린이가 되라면서 국가의 중심인 대통령께서 나라를 잘 꾸리도록 잘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씀 해주셨습니다.


올 해 우리나라 경제가 팍팍 풀리고, 우리 어린이들에게 행복한 한 해가 되게 범죄도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또 처녀 총각들이 빨리 결혼 해서 아기들도 많이 낳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 새학기 잘 보내요.




정혜인 기자 (서울가주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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