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연 기자 (전주서일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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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주변에는 많은 학생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스쿨존이 있다. 스쿨존이란, 학교 주변의 어린이들의 보호 구역을 뜻한다. 학교 주위 표지판을 잘 살펴보면 ‘어린이 보호 구역 스쿨존’이라고 쓰여져 있고, 표지판의 아랫부분에는 시속 30km 이하로 달려야 한다는 표시가 되어있다. 또, 교통이 아니더라도 다방면에서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구역이다.
- 먹을 거리를 지켜라~ 그린푸드 존
첫번째로 발견한 것은 그린푸드 존이었다. 스쿨존과 가까운 그린푸드 존은 어린이들이 고열량 저영양 식품, 불량 식품 등 건강에 해로운 식품을 팔 수 없도록 국가에서 지정한 학교 반경 200m 내의 구역이다. 불량 식품은 단가가 매우 싸기 때문에 타르 색소, 몸에 좋지 않은 많은 식품첨가료를 넣은 간식거리이다. 값이 보통식품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다. 불량식품은 또 중독되어 거의 계속 사 먹게 된다. 그렇게 되면 해로운 물질이 몸에 쌓이고 쌓여, 결국 많은 질병(암 등)을 유발하게 된다.
그린푸드 존의 표지판을 보고 어린이들이 불량 식품을 등하교 시에 사 먹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몸에 좋지않고, 백해무익한 불량식품을 먹어서 나중에 큰 병에 걸리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되기 때문이다. 그린푸드 존이 확산되어 모든 시, 도 그리고 한국이 건강해졌으면 좋겠다.
- 교통 안전을 지켜라~ 방호 울타리와 표지판
두번째로 발견한 것은 바로 방호 울타리! 도로를 따라 울타리가 둘러져 있었다. 어린이를 지키려는 노력이 여기저기서 보였다. 방호 울타리를 만들면, 혹시 당할 사고에서 충격을 울타리가 대부분 흡수하기 때문에 어린이는 많이 다치지 않고, 무단횡단을 방지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물결모양 디자인의 방호 울타리로 어린이 교통사고가 줄어들었으면 좋겠다.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이기 때문에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그 안전을 지키기 위한 방호 울타리가 제 역할을 잘 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눈에 띄는 것은 어린이 보호 구역이라고 쓰여져 있는 표지판인데, 역시 시속 30km 이하로 서행하라는 표시가 돋보였다. 여러 운전자들이 천천히 달려 어린이들이 안전한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 특히 신호등이 없는 곳(약간 좁은 길에는 신호등이 없는 경우도 있다.)에서는 천천히 달려 운전자, 보행자 모두 안전한 상황이 되었으면 한다. 그뿐 아니라, 도로 바닥에도 하얀색 글씨로 똑같이 쓰여 있다. 이렇게 운전자에게 알려주어서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한 것 같다.
- 학교 인근의 보행자를 지켜라~ 담
전주 서일초등학교에는 야구공, 축구공, 농구공 등의 운동 용품이 넘어가 보행자를 다치지 않도록 하는 담이 있다. 담은 축구공에 맞아 피해를 입은 적 있는 사람들의 건의로 만들어졌다. 이것으로 인근의 보행자들의 피해가 줄어들었다고 한다. 보행자뿐 아니라 운동하는 학생들 역시 축구공으로 피해를 입히지 않아서 좋게 되었다. 이렇게 많은 생각으로 만들어진 담을 통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봐 좋은 것 같다.
- 어린이를 지켜라~ 스마일 키드와 아동안전 지킴이 함
요즈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많이 일어나고 있어 불안함이 있다. 그래서 어린이 범죄를 예방하고 치안시스템을 강화시킨 스마일 키드와 아동안전 지킴이 함이 생겨났다. 학교 주변에는 아동안전 지킴이 함, 그리고 스마일 키드, 아동 안전 지킴이 함으로 많은 어린이들이 안전한 등하교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많이 갖추어져 가고 있다. 어린이 범죄를 막는 철통 시스템으로 안전한 등하교가 되었으면 한다. 밝은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들 덕분에 어린이들의 등하교가 점점 안전해지고 있다.
스쿨존에 대해서 알아보고 나서 오는 길, 가는 길 모두 안전하고 즐겁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한 많은 노력들이 느껴졌다. 이 많은 노력을 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학교를 다녀야겠다.
정소연 기자 (전주서일초등학교 / 6학년)